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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12 20:49
[기타] 선비/거란도 조선인이었다.
 글쓴이 : 뒤비져라
조회 : 2,857  

설에 역사특강 방송을 봤는데 거란족과 선비족도 전부 단군의 지배를 받던 같은 조선인이라더군요.
그 교수가 역사스페셜에 자주 나오는 교수인데 이름은 모르겠네요.
단독강의를 하는데 자신이 중국의 모든 역사서를 찾아 보고서 정리한 도표까지 보여 주었는데 
이게 인터넷으로 찾지를 못하겠네요.
일부 분들이 거란과 선비의 전신이 동호족으로 조선에 속해 있었다고 하는 글을 몇번 봤는데
이 교수가 그런 강의를 하더군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조선에서 부여, 고구려로 이어지는 계열과
숙신, 읍루, 말갈로 이어지는 계열만 있는게 아니라
동호에서 선비/거란으로 이어지는 계열로 나뉜다고 합니다.
선비족이 한족을 포용하는 정책을 썼던 것이지 자신들이 한족이라는 정책을 쓴 것도 아니라더군요.
오늘날 한족과 일제의 역사교육이 당을 한족의 나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수, 당(선비족)과 고구려, 요(거란족)와 고려의 싸움은 엄밀히 말하면 이민족과이 싸움이 아니라
같은 조선에서 갈라져 나간 형제간의 싸움이랄까 비유를 그렇게 하던 것 같더군요.
북부여가 망하고 고구려에 흡수되기 전에 북부여는 또 다른 나라를 만주에 건국 합니다.
그 나라가 또 만주에서 상당히 큰 영토를 형성합니다.
우리의 역사를 보면 교과서에 나온 내용은 많이 축소되어 간략하게 가르키는 것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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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우님 13-02-12 20:59
   
그런 식으로 확장해 나가면 고조선은 우리만의 역사가
아니고 우리만이 정통 후예가 아니게 됩니다..
동북아 공통 역사가 되버리면, 동북공정을 도와주는
꼴이 되버리죠..

로마가 이태리만의 역사가 아니듯..
심지어 미국이나 호주 같은 신대륙국가도 로마의 후예입니다.
우리가 나중에 조선을 국명으로 또 써먹었다고 우리가
정통이 되는것도 아닙니다..
현재에도 로마란 이름을 쓰는 나라..
루마니아(Romania) 처럼 이요..
     
뒤비져라 13-02-12 21:32
   
제가 단편적으로 생각하는 걸까요?
이 강의가 이해가 가는게 왜 꼭 우리만이 단군의 후손으로 봐야만 하는가 입니다.
선비족과 거란족이 조선인이었다는 것 또한 역사서에 실려있는 내용입니다.
그게 또 아닐 수는 없잖아요.
왜 꼭 우리 조상의 역사는 우리만의 역사로 해야 할까요?
우리가 아닌 같은 조상을 둔 다른 족속도 있을 수 있잖아요.
가끔씩 인터넷 게시글에 보면 요사에 고구려 보다 조선이 더 많이 나온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우리의 조상이 여러갈래로 나뉘어져 지금에 왔을거 아닙니까?
그런다고 지금의 한족이 선비족의 뒤를 이었다고 보기는 힘들죠.
정확히 말하면 중국땅에 있었던 역사지 지금 중국인들의 역사는 아니잖아요.
조선의 뒤를 이은 나라로 지금에 우리와 소수부족으로 있는 만주족,
작년엔가 찾은 멸족된 것으로 알려진 거란족,
그리고 부여(북/동부여를 포함)가 망한 뒤 건국된 수많은 부여의 뒤를 이은 것으로 보이는
시베리아의 수많은 소수부족 등 이들의 공통 고대사로 볼 수도 있지 않나요?
사족을 붙이자면 교수는 일본도 조선인의 범위에 포함시켰지만
지금의 일본은 천조대신의 후손이라고 하니 제외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공자같이 조상은 장백산에서 살던 사람이었지만
한족화 되어 버린 족속들은 제외하고 말입니다.
이런 족속들은 자신들이 거기서 떨어져 나와 놓고서
지금에 와 자신들에게서 거기가 떨어져 나갔다고 우기는 사람들이니 말 입니다.

그렇다고 선비족과 거란족의 역사가 우리의 역사라는 건 아닙니다.
우리의 고대사를 조선에 정통성을 둔 다른 족속에 한정해서 공유할 수 있지 않느냐 입니다.
mymiky 13-02-12 21:09
   
가만보면,,-.- 일제가 주장한 만선사관이 민족사학이란 이름아래 교묘히 돌아다니고 있는걸 발견하는
아이러니를 느낌;;;
Player 13-02-12 21:59
   
내용을 보면 전혀 지식을 연마한 흔적이 없는데, 자신의 주의주장이 확고하죠.
굿잡스 13-02-12 22:19
   
선비 거란은 그냥 고구려 휘하 부용세력 정도로 인식하시길.^^

이후 남북국 시대를 지나

금나라 역시 신라계 황제 아골타와 반요사상의 고려인(발해인) 연합국이

거란의 요를 멸망시켜 버렸음.(당시 요가 발해를 멸망시켜 버리자 60여만명의 발해인들이

여진족부락으로 흩어지고 200여만명이 이름만 동란국으로 바뀐채 저항이 격렬했습니다.

이렇게 되자 요는 수십만명의 발해인들을 요양일대로 이치시켜 통치하게 하는데

거란은 이런 발해인에 대한 박해가 심해서 고려인(발해인) 입장에서는

거란에 대해 반요사상이

극에 달했던. 그외 남은 세력들은 끊임없이 저항하고 국호를 세우면서 부흥운동이

금나라 세워지기 직전까지 격렬했음.
굿잡스 13-02-12 22:20
   
그리고 요서 일대의 고조선 시기의 동호는 그게 명확히 선비 거란인지는 모릅니다.

도리어 당대 위략이나 사마천의 사기등은 고조선의 다르지 않는 이칭으로 부르기도 하고 실

제 요서일대 고조선 문명권과 긴밀한 하가점 하층 문화등이 나오고 있어 앞으로 좀더 연구

가 필요한 부분임.
그렌드 13-02-12 23:46
   
만주와 요서 요동에 살던 족속들이
모두 한민족이라고 주장하는데는 반대합니다.

당나라황실이 선비족이었듯이
삼국지에 나오는 공손찬의 공손씨가문도 우리 민족이 될수없읍니다.

삼국유사에서 처음으로 언급한 발해사도
신라의 주변국에 대한 간략한 설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고대로부터 만주와 한반도에는 많은 족속들이 살았고
그들 민족의 이동경로도 가지각색이었읍니다.

내가 배운 한국인의 뿌리는

1 만주의 고조선에서 시작된 평양의 고조선은 그 민족이 만주에서 한반도로 이주하였고 BC108년에 한무제에게 멸망을 당했다는 것

2 고조선의 멸망이후
동만주와 한반도에는 철기문명의 보급과 국가 연맹체사회의 출연, 그리고 고대국가의 성립과 발전이 이루어졌다는 것
(만주일대를 한민족의 터전으로 보게 된 이유는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라고 생각합니다. 신라의 고구려출정과 삼한통일 그리고 그로인한 고구려의 고토 대동강유역의 확보가 그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만주까지 한민족의 고토라고 인식하게 만든 계기가 바로 신라의 삼한통일라고 생각합니다.

즉, 신라의 삼한통일은 외세에 의한 삼한통일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활동영역을 만주까지 넓힌 주체적인 대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굿잡스 13-02-13 00:13
   
ㅋㅋ 님이 부족하게 배우셨네요. ㅋ

삼국사기에는 “고구려는 초기에 ‘유기’라는 100권으로 된 역사서를 편찬한 바 있는데, 영양왕 11년(서기 600년)에 태학박사 이문진은 이것을 ‘신집(新集)’이라는 5권의 책으로 개수하였다”라는 기록이 있다.>

신라만이 역사서를 만들어 인식한게 아님.

기본 고조선 5부의 제지 세력을 기반으로 하는 동만주 일대에서 일어난 고구려는

이미 초기 방대한 역사서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음.
          
굿잡스 13-02-13 00:18
   
그리고  천년사직 고구려를 세운 주몽의 전신인 부여는

이미 기원전 2세기경에 활동을 하고 있음이 서토 사서에 등장하는등

이미 고조선 말기 위만 조선시대에는 위만 조선뿐 아니라 북만주의 강자 부여부터

옥저 동예 삼한 등 열국 시대가 도래했음. 그런 가운데 고구려가 다시 만주와 한반도

북부를 통일하면서 흩어진 강역과 역사를 다물의 정신으로 하나로 모운 것이죠.

물론 백제 역시 이런 고구려에서 나온 세력이고 신라 역시 삼국사기에 이미

고조선 유민이 세운 나라로 못박고 있음.
     
굿잡스 13-02-13 00:21
   
그리고 참고로 고조선 말기

위만 조선에 대한 위치비정은 학계에서도 아직 명확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또한 만주와 한반도 북부보다 문명이 훨씬 떨어진 곳이 한반도 남부 조차

현재 서울 풍납토성이 발견됨으로서 기원전에 이미 강력한 고대 국가가 성립되었다는

삼국사기 초기 기록이 명확해진 상태임.

이는 곧 이미 최소 고조선 말기는 강력한 왕국의 들어섰다는 반증이며

요하일대의 문명의 발달 수준은 서토 보다 이른 시기에 고국의 정치체와 고도의

분업화된 사회가 출현했음이 속속 드러나는 상황임.
          
굿잡스 13-02-13 00:31
   
또한 평양 강동군 용곡리 등에서 발견되는 고조선 청동단추형 갑옷은 서토 최초의

정복왕조라는 이민 동이족 상나라보다 이른 시기의 동아시아 최초의 금속갑옷으로 보

고 있는데(서토는 한나라 때까지 일반적으로 가죽을 두러고 싸웠음)

결국 이런 군사적 집단의 출현과 앞선 갑못등을 무장한 생산력등은 이미 이른

시기에 국가적 정치체가 출현하여 분업화 대규모 인력을 다스릴수 있는 사회임을

또한 반증함.
gagengi 13-02-13 00:07
   
거란의 요나라도 원래 한국사였습니다. 김구임시정부때 금청사 뿐 아니라 거란의 요나라도 한국사로  가르쳤습니다.  우리역사인 요금청의 역사를  원래대로 한국사로 복구시켜야합니다.

제1장 려요시대
제2장 고려와 금나라 때
제3장 고려시대
제4장 종교
제5장 제도
제6장 문학과 기예
제7장 풍속

제4편 근세(近世)
제1장 조선시대
제2장 조선과 청나라 시대
http://www.yes24.com/24/goods/1978304
그렌드 13-02-13 13:50
   
2 고조선의 멸망이후
동만주와 한반도에는 철기문명의 보급과 국가 연맹체사회의 출연, 그리고 고대국가의 성립과 발전이 이루어졌다는 것
(만주일대를 한민족의 터전으로 보게 된 이유는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라고 생각합니다. 신라의 고구려출정과 삼한통일 그리고 그로인한 고구려의 고토 대동강유역의 확보가 그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만주까지 한민족의 고토라고 인식하게 만든 계기가 바로 신라의 삼한통일라고 생각합니다.

즉, 신라의 삼한통일은 외세에 의한 삼한통일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활동영역을 만주까지 넓힌 주체적인 대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삼한통일을 삼국통일로 바꿉니다.
일본서기라던가?
그외 역사서에 기술한 도래인 삼한인은 마한, 변한, 진한을 의미합니다.
제가 잠시 착각을 했읍니다.
     
굿잡스 13-02-13 16:13
   
??? ㅋㅋ 신라가 삼국 통일 했던가요??

요즘 남북국 시대로 가르칩니다만.

그리고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나당 연합에 의해 당나라는 강력한 요동 방어선에 대해

해안을 따라 일부 성만 뺴앗고 남쪽으로 치고 가서 고구려 수도인 평양성 함락이 주요

했던 것이지 동만주나 한반도 북부의 여러 고구려성들은 여전히 건재했음.

이때문에 평양 일대의 당나라 군대는 3여년이 안되어 고구려에 의해 도륙되면서 요동

요서로 밀려나 버렸음. 더이상 고구려 지역을 직집적 통치하지 못하자 보장왕를 대리로

내세워 간접적 지배력만을 가지려 했을 뿐. 이것도 얼마 안되어

대조영이 끌려간 고구려 수만을 데리고 탈출하여 천문령에서

뒤쫓아 오던 당나라 대군을 패배시키고 건재한 내지

고구려인들과 연합해서 대발해를 세움.
81mOP 13-02-13 15:06
   
고조선은 다민족 부족 연맹체였음....
고로 북방민족중 고조선에 포함 된 민족이 많았음...
6시내고환 13-02-14 22:40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희와 비슷한 풍습도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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