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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공청회는 <한국 반다문화주의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그동안 철저히
외면당했던 우리 다문화 반대진영의 목소리도 듣고자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1부 - 한국사회의 반다문화 현상
2부 - 반다문화주의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발표자가 20분 정도의 연설을 끝마치면 토론자 두 명이 발표자의 논문에대해 찬반 토론문을 낭독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역시나 개회사부터 가관이었습니다. 솔직히 다문화주의자들의 연설은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 개 회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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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는 이제 국민 10명 중 7명은 다문화 사회라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문화 사회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피할 수 없는 대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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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리는 <다문화>라는 구호 아래 실시된 각종 정책이나 제도가 이주 외국인들을 한국식 단일문화로
동화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기능하지 않았는지를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이들을
공존해야할 이웃으로 존중하면서도 <이질적 존재>로 보아 관리와 통제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았는지를
반성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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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반대로 외국인범죄척결연대 조동환대표님, 다정반 전 운영자 이성복님, 신만섭 정치경제학 박사님의
연설은 현장경험,역사,정치,사회부분의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방청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충분했습니다.
조동환대표님께선 외국인범죄문제,국가안보,국제결혼피해,자국민의 역차별과 인권침해, 인권단체의 비리,각국의
외국인정책 사례 등 직접 피부에 와닿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셨습니다. 연설 후반부엔 특유의 위트를
곁들여 자칮 심각해질수 있는 분위기를 환기시켜 주셨습니다.
또한 이성복 전 다정반운영자님의 토론은 발표자 아웅 틴 툰(미얀마출신 인권운동가) 논문의 헛점을 공략하여
한국에서의 외국인노동자는 더이상 동정심의 대상이 아닌, 그들 국가로치면 대통령 월급수준을 벌어가는 능력자
임을 각인시켜 주셨습니다.
아웅 틴 툰의 표정이 굳어지면서 예상외의 반격에 우물쭈물~~. 게다가 다민족사회의 종착역은 중국화라는 말씀도
넣어주셨습니다. 헌데 사회자가 중간에 서둘러 종료시키려는 것입니다. 이로써 분명해지는 것은 다문화의 진짜 목적
이 중국화임을 저들의 태도에서 읽을 수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하고싶었던 말들을 해주셨기에 속은 시원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만섭 정치경제학 박사님께선 정치사회적 관점에서 다문화현상의 문제점을 집어주셨습니다.
오랫동안 다민족사회가 자연스레 정착된 이민국가내에서도 끊임없는 폭동과 분리독립요구가 벌어지며, 한국이란
나라는 영토,인구,자원,지정학적 조건 모두 이민 부적합국가임에도 국민의 동의없이 강압적으로 다민족국가를
밀어부치고있다고 비판하셨습니다.
더불어 국제정치적변수와 국제경제적 변수를 통해 정체성이 분열된 나라가 망하는것은 한순간임을 일깨워주셨
습니다.
이상으로 간략하게 다문화반대진영 발표자의 핵심 주장을 옮겨봤습니다. 기대이상으로 다들 너무 훌륭하셨습니다.
재밌는 사실은 다문화반대진영의 방청객 호응이 좋아서 주최측에서 박수치지 말라고 심통을 부리는 것이었습니다.
아쉬웠던 부분은 공청회에 참석하신 회원분이 여전히 소수라는 것입니다. 물론 직장다니시는 분도 다수일테고
저마다 바쁘실텐데..이런 자리는 한번쯤 참석해서 다문화주의자들의 궤변을 라이브로 듣는것도 경험상 필요
하다고 봅니다.
가령 전설의 고향의 구미호 여우누이뎐을 다문화주제 패러디로 활용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참으로 궁색하지요.
오늘 공청회에 앞서 한뿌리님과 진정한독립님 및 외국인범죄척결연대팀 회원님들께서 수원 우위안춘 재수사 촉구
성명서를 받으시느라 수고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공청회때문에 상경하신 돌맹이님과 다정반회원분들의
간단한 모임을 갖고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냉정과 열정을 오가는 토론 즐거웠습니다.ㅎ
(사실 어제 너무도 답답해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어요. 우위안춘같은 중국인들 천만명 유입...인권쟁이들이 말하는
제노포비아아 아닌 진짜 제노포비아였죠.
그런데 회원들 만나서 대책을 강구하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희망을 버리기엔 아직 이르다라고 생각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