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리틀싸이인가 하는 어린애한테 악플이 달렸다고,
말이 많더군요.
뉴스를 보니 '왕따나 당해라', '혼혈 나대는 거 꼴보기 싫다' 등등 악플이 있더군요(유게 참조)
정말이지 어린애한테 저런 악플 다는 거 진짜 문제입니다.
그런 인간들은 욕을 먹어 마땅하고 법의 신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유명인 특히 나이 어린 친구들은 그런 악플이 없었나도 되짚어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른 유명인이나 어린 친구들은 그런 악플이 없었나 하는 것이죠.
물론 혼혈이라는 이유로 욕하고 악플을 다는 것은 인종차별적 요소를 내포하기에 문제의 소지가 크고
잘못된 것이긴 합니다만, 다문화 가정의 아이라는 이유로 언론에 집중 조명을 받아야 하는가라는
점에선 다소 의문이 갑니다.
물론 어린 아이라는 점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 되지만 언론에서 애써 다문화 가정의 아이라는
점에 큰 비중을 두는데는 뭔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즉, 어린아이에 대한 악플과 인종차별적 욕설에 대해선 당연히 비난받아 마땅하고 이러한 사람들에 대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는 것에는 찬성입니다만,
왜, 유독 다문화 가정의 아이에 대해서만 언론에서 그런 민감한 반응을 보이느냐는 것이죠.
과거 인순이 나 윤수일등의 혼혈인들 역시 차별과 편견의 시선에 많은 상처를 받았다는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아는 바입니다.
이들이 혼혈인이라는 이유로 즉 인종적 차별을 당했던 것에 대해서는 공감과 함께
우리가 반성해야 할 점이라는데 동의 하지 않을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생겨난 다문화라는 말이 언제부턴가 외국인이나 이주여성 문제에 대해서
만병통치약처럼 사용되는 점을 볼 때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어린 유명인들에 대한 악플이나 상처등은 조명하지 않고
리틀싸이의 악플에만 이렇게 언론에서 집중 조명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갑니다.
이러한 다문화와 관련해 예전에 제가 잡게에 올렸던 글을 링크 걸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