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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14 13:59
[다문화] 제가 다문화 정책과 외노자들을 반대하는 이유
 글쓴이 : 심심하구나
조회 : 2,001  

우리 민족은 반만년의 역사를 가진 민족입니다.
4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외세의 침략도 숱하게 당하고
한국전쟁으로 세계 최빈국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숱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유구한 역사와 민족정신을 바탕으로 
지금 세계 13번째 경제 대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여러분도 다 알고 계시는 내용이고 공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다문화 정책 
외노자들이 왜 한국에 오는 걸까요?
저는 이 다문화 정책이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들이 
피땀 흘려 세워 놓은 조국에 외국인들이 무임승차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가난한 나라였다면 그들이 과연 일하러 왔을까요?

미국과 유럽의 경우처럼 우리나라도 외노자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허나 미국과 많은 유럽의 다문화 주의와 우리의 다문화주의는 성격이 다릅니다.
서유럽 부국들의 부의 바탕에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그리고 중앙아시아 사람들의 피땀이 서려 있습니다. 과거 식민지를 건설해서 현지인들의 인적 물적 자원을 착취했고 지금은 중동 산유국들의 석유 채굴권을 유럽과 미국의 메이져 석유 화학기업들이 독점해서 착취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다문화주의는 이런 일련의 행위에 대한 대가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은 토착민들 학살하고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니 말할 것도 없지요.
우리나라는 반만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구 열강들이 해왔던 것처럼 식민지를 건설해서 현지인들을 착취한 것도 아니요 아프리카 토착민들을 잡아다가 노예로 부려 먹은 것도 아니요 산유국들의 채굴권을 독점해서 부를 쌓은 것도 아니요. 대체 왜 우리가 다문화주의로 인해 피해를 봐야 합니까?

그 배경엔 대기업이 있습니다.

다문화주의의 배경에는 우파와 좌파가 없습니다.
좌파는 세계를 국가와 국가 간의 대결이 아니라 계층 간의 투쟁이라고 보기 때문에
국경이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외노자도 자신들과 운명을 함께하는 노동자일 뿐
외국인이라는 인식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익은 다릅니다. 
우익이라면 국가와 국민을 제일 먼저 생각해야 됩니다.
하지만 왜 우파 정권과 우파 당인 집권당이 
다문화를 용인하다 못해 적극 지지하는 것일까요?
우리네 우파 정당이 친기업적 정당이기 때문이죠.

60~80년대 먹고살기 위해, 가난 했던 나라를 발전 시키기 위해
대기업에 무수한 특혜를 주며 우리네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들이 희생했습니다.
당시 먹고 살기 위해 다들 허리띠를 졸라메고 인내하고 희생해 왔습니다.
IMF로 기업들이 어려울 때는 어떻게 했습니까?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공적 자금 투입해서 살려 줬습니다.
기업과 국민은 운명 공동체라는 인식이 바탕에 깔려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국민들의 희생과 인내로 세계적인 기업이 된 대기업들
이젠 배가 부르니 자국민들 한테 줄 임금이 아깝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다문화죠
싼 저임금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량 수입해
자신들을 키워 줬던 국민들을 저임금 노동자로 만들어 버리는 거죠
그리고 다문화에 반대하면 인종차별 주의자가 되어 버립니다.

출산율 감소로 노동인구가 감소하여 외국인 노동자를 수입하여야 한다는 궤변도 있습니다.
대체 왜 출산율이 감소하는 것인지 그치들은 모르는 것일까요? 아니면 모른척 하는 것일까요? 출산율 감소는 복합적인 요인이 있겠지만 일자리 문제가 주된 요인 이라 생각 합니다. 괜찮은 일자리가 없고 있더라도 비정규직에 힘든일을 해서 돈을 벌려고 해도 임금은 이미 외노자 수준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문제의 원인이 이럴 진데 저치들은 말도 안되는 궤변을 일삼고 있습니다. 왜? 저치들은 저임금 노동자를 원하니까요.

외노자들이 때문에 생기는 사회적 문제는 익히 알고 계실 겁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런 경제적 문제 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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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름 13-05-14 15:03
   
한마디로 이사회가 썩어서그런거죠 자기만 잘먹고 잘살면된다는 편협된 개인주의
눈틩 13-05-14 16:24
   
동의합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 수준에 비춰볼 때 최저임금, 즉 시급이 터무니없이 낮습니다. 더군다나 비정규직도 엄청나게 양산됐죠.

개도국 시절 한창 산업화를 할때야 국가의 규제력도 강했고 국가와 결탁한 기업들의 저임금 유지로 엄청나게 혜택을 누린거죠.

IMF사태 이후 우리경제도 반강제적으로 세계화 물살에 의해 개방되면서 임금상승 압박이 강해지자 대기업들이 비정규직을 엄청나게 양산.

요즘 최저시급이 약 5천원 정도인데,
OECD가입국 중 꼴찌에서 2등이랍니다.
우리나라 경제수준에 비춰보면 턱없이낮죠.

값싼 외노자들 쓰면서 버텨보겠단 심보는 정말 가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하지만 반면 최저시급이 높아지면, 외국인노동 공급이 더 급등할겁니다. 워킹홀리데이로 오겠다는 유학생들도 급증할거고요.

확실히 외국인노동자와 유학생들의 입국을 까다롭고 제한적으로 하지 않으면, 임금상승이 오히려 외국인들 이익으로 흘러갈 수도 있습니다.
     
모름 13-05-14 18:28
   
인력개방을  극소수만 하는게  답이죠 그래도 아쉬울것없습니다 그럼오히려 우리나라가 더 잘살게 되겠죠
빈라덴 13-05-15 12:54
   
" 노동인구 감소로 외국 노동자를 수입한다는건 궤변이다.
저출산 원인은 질좋은 일자리 부족한것이고
그원인은 임금이 외노자 수준으로 떨어져있어서 그런 것이다."
 그럼 어떻게해야 질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외국 노동자를 수입하지 않을수 있을까요?
진실의공간 13-05-15 13:23
   
현 대한민국의 다문화주의의 근본에는 정치와 경제 그러니까 정부와 대기업간의 정경유착의 밀월관계가 있습니다.
이들의 배를불리기 위하여 정부의 방조아래 대기업들은 중소기업들과 여기서 일하고있는 서민근로자분들의 고혈을 짜내고 있는 것이죠.
근본적으로 중소기업들또한 대기업과 납품거래처와의 계약을 지속시키고 거래처를 잃지않기위해 대기업이 최종적근원인 거래처에서 요구하는 납품단가 후려치기와 불공정행위에 그대로 노출되어 일방적으로 당할수밖에없는것이 현제 상황입니다.
중소기업들은 이러한 제살깎아먹기식의 고충때문에 성장&발전은 커녕 내국인을 충분한 수준의 임금 범위안에서 고용하는건 고사하고 경제규모에 맞지않는 저임금으로 고용하거나 이조차 여의치 않으면 저개발국의 값싼노동력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사용할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내국인들 또한 이러한 여건을 잘알기에 중소기업으로 능동적으로 몰리지 않는것이고 말이지요.
국내 노동문제 특히 서민근로자분들의 임금수준이 올라가고 중소기업들이 발전하여 경제가 확실히 활성화 되려면 현제 지속되고있는 정부의 대기업편중정책을 전면재수정하고 재계와의 밀월관계를 비판적으로 바라봐야하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하는 육성정책을 펴야만합니다.
그리하여 중소기업들이 발전하고 내국인 노동자분들이 중소기업으로 능동적으로 이동되면 외노자 정책 또한 현정책에서 점진적으로 외노자수를 정말 필요한 불가결적인 인원수요를 제외한 체류 인력의 수를 확고히 줄이는 쪽으로 가는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입니다.
lepatrice 13-05-16 13:39
   
'우익이라면 국가와 국민을 제일 먼저 생각해야 된다'는 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을 표합니다.

그런데 기득권층의 이익을 우선하여 값싼 노동력확보를 위한 무분별한 외노자 유입을 허용하자는 여야정치권의 다문화도박을 용인하는 사람들을 과연 사회약자를 대변하는 진정한 진보라고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듭니다.

서양의 신좌파 흉내를 내고픈 일부 극소수 진보분에겐 제가 권하고 싶은 게 하나 있습니다.

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에 시달리는 서민들 그리고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리는 일용직 노동자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서라도 간접 체험해보라는 겁니다.

서양 신좌파의 대표적 탁상공론인 포스트모더니즘 담론 책 백 권을 읽으며 지적 허영심을 충족시키는 것보다는 삶의 현장에 한번 나가보는 게 더 많은 깨달음이 있을 겁니다.

신좌파의 탈민족주의를 답습한 나머지 민족주의 해체, 다문화 도입을 부르짖는 친일매국 뉴라이트의 다문화론과 아무런 차별성을 보여주지 못하는 사람이 스스로를 진보라 칭한다는건 적어도 저에겐 별로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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