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빠도 기본적인 개념들을 갖추고 하셔야 토론도 가능 한데 아예 남의 떡이 커보이니 집어오자식의
환빠믄 정말 대책 없음 ;;; 기본적으로 근대적 민족주의가 생긴건 100년이 채 안됬다는게 정론인데
역사를 민족주의의 틀 안에서 재단해버리니 발생하는 오류를 인지조차 못하는것 같음
민족에 대한 개념이야기를 할 때 많은 사람들이 범하는 오류 중 하나가 바로 '혈족' 만을 따진다는 겁니다.
현대 한국인과 일본인은 유전적으로 비슷한 형질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일본인도 한민족이다?
민족은 공동의 역사, 문화양식, 언어 등을 공유하는 인간의 집합이지 유전적, 혈연적 관계만으로 결정되는 게 아닙니다.
물론 고대시기 한반도의 많은 우리 민족들이 일본열도로 건너가서 열도를 개척하고 일본을 시작한 주역들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실제 과거 일본 1세기 전후로 열도 토착민인 '조몬인' 와 새로 유입된 도래인인 '야요이인' 간의 인종교체가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이 '야요이인' 에 대해선 한반도 도래인이 다수라는 것이 현재까지의 정설입니다. 그렇다면 고대 당시에는 열도에 있는 사람들도 같은 민족으로 봤을 수 있겠지만 수년이 지난 현대에는 같은 민족으로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간단하죠. 현대 한국과 일본의 역사, 언어, 문화가 같은 민족으로 보기엔 이질적입니다. 따라서 과거 한반도의 도래인(우리민족)들이 열도로 건너가서 일본이라는 국가의 시작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대에 와서 본다면 같은 민족이라 할 수 있는 '언어, 역사, 문화 등' 의 공유성이 없기 때문에 같은 민족이 될 수 없는거죠.
과거에 우리민족이 건너가서 개척한 것이 현대의 일본이라고 하여, 그 과정을 모두 무시하고 한반도 도래인들이 일본을 개척했다. 그러니까 일본도 우리민족의 국가이다. 라는 건 굉장한 모순이죠.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민족이 일본의 시작이었다는 것 자체를 또 부정하면서 전혀 관계도 없는 별개의 독립변수라고 하는 것도 역사적으로 보면 왜곡인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