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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24 14:41
[중국] 어느 영국인의 좌절된 ‘차이나 드림’
 글쓴이 : doysglmetp
조회 : 2,931  

 
 
 
어느 영국인의 좌절된 ‘차이나 드림’
 
2013.06.18 19:18 등록
중국을 열렬히 사랑했던 영국인 키토 씨는 “사상의 자유가 없고 법치사회가 아니며 식품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사회에서 더는 참고 살 수 없었다. 다음 세대를 위해 영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이미지)
 
중국에 17년 동안 거주했으며 중국통이라 일컬어지는 영국의 유명한 출판인 마크 키토(Mark Kitto) 씨가 최근 “나의 중국 사랑은 이미 끝났으며 나는 차이나 드림에서 깨어났다”라고 결연하게 자신의 뜻을 밝혔다.
 
중국을 열렬히 사랑했던 키토 씨는 “(중국은) 사상의 자유가 없고 법치사회가 아니며 식품 안전이 보장되지 않기에 더는 이 사회에서 견딜 수 없다. 다음 세대를 위해 영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상하이에서 차로 3시간 떨어진 저장성의 모간산(莫干山)에서 거주했던 키토 씨는 집안에 있던 가구를 이미 정리했으며 그의 아내는 현지 커피숍에서 아직 장사 중이다.
그는 그곳을 찾아온 여행객에게 스님이 없고 지방정부가 보수 중인 절을 보여주면서 “중국 사람들은 단지 외국인 구매자들을 환영할 뿐이며 눈앞의 이익을 위해서만 모든 관심이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키토 씨는 2012년 8월, 영국 잡지 프로스펙트(Prospect)에 ‘당신은 영원히 중국인이 될 수 없다’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이 글에서 “아내와 8살, 10살 된 자녀를 데리고 영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미 중국에 대한 애정이 식었으며, 차이나 드림에서 깨어났기 때문에 영국에 돌아가면 다시 중국을 찾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눈앞의 이익만 보고 물질적인 부만 쫓는 중국인과 이를 통제하기만을 걱정하는 정부 당국 때문에 자신이 지금까지 열렬히 사랑했던 차이나 드림이 무산됐음을 슬퍼했다.
 
또, 키토 씨는 자녀가 중국에서 받는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와 거짓된 역사를 선전하는 교육환경에서 성장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면서 “중국과 이별하게 된 이유가 경박한 사회 현상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가 거주했던 작은 산촌에서 그에게 건강이 어떤지 묻거나 가족의 안부를 묻는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단지 사람들은 그가 얼마나 돈을 버는지 그의 차가 얼마인지. 그가 얼마 주고 강아지를 샀는지 만을 궁금해했다.
 
그밖에 키토 씨는 “영국에 돌아가면 규범적인 환경에서 사업을 운영할 수 있으며 더는 내 사업이 뺏길까 노심초사하지 않아도 된다. 내 가족이 숨 쉬는 공기와 건강을 해치는 식품 때문에 지나친 우려를 할 필요도 없다. 이런 이유 외에 내가 중국을 떠나게 된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나의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본 중국의 교육 시스템은 지식을 전달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곳이 아니고 단지 시험 센터일 뿐이다. 학교의 수업과정은 아이들이 시험에 통과하기 위해서 설계됐다. 그래서 중국은 이긴 사람과 진 사람 이 두 가지 종류의 사람을 배양해 낼 뿐이다. 이긴 사람은 대학에 가서 비즈니스를 배우고 진 사람은 집에 돌아가 농사를 짓거나 현지 공장에 가서 일하게 된다.
 
그는 “학교에서 체육 수업과 과외 활동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운동을 잘하는 일부 아이들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쉽게 따기 위해 특수한 학교에 선발돼 가게 된다. 또, 음악에 소질이 있는 아이들은 음악대학에 들어가 그 천부적인 열정과 행복을 그곳에서 천천히 소진하게 된다. 내 아내가 후자 중의 한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키토 씨의 아이들은 중국 정부의 세뇌 교육 제도에서 수업 첫날 해방군을 찬양하는 선전 영화를 강압적으로 봐야 했으며, 공산당 정신을 널리 알리는 이야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러한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키토 씨와 그의 중국인 아내는 심사숙고 끝에 두 아이를 데리고 영국으로 돌아가기로 한 것이다.
 
키토 씨가 중국을 떠날 뜻을 밝힌 후 저장성의 지방정부는 그의 글이 외국인 투자에 타격을 줄까 매우 두려워했다. 그래서 정부는 끊임없이 그와 가족을 괴롭혔고 이 때문에 키토 씨는 중국에 대해 더욱 실망하게 됐다.
 
키토 씨가 라는 영어 잡지를 만들어 성공했지만 2004년 키토 씨의 잡지들은 중국 정부에 의해 폐간됐다. 이 때문에 그는 몇백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 잡지 제호를 잃게 됐으며, 그와 가족들은 저장성의 모간산에 은거하면서 커피숍과 작은 민박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키토 씨는 올해 여름 영국 고향의 한적한 교외로 돌아가게 된다면서 “그곳은 휴가철에 여행객이 비교적 많지만, 평소에는 매우 한가하다. 그곳에서 중문 서적을 번역할 계획이다. 2008년 올림픽 기간에 중국에 온 다수의 외국 사업가들이 공기 오염과 식품, 식수안전문제 때문에 철수했다. 중국은 이제 오랫동안 정착하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보지 않는다. 이러한 내용을 책에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키토는 누구인가? 
 버킹엄 궁전의 호위대에서 상위(중위와 대위 사이의 계급)로 근무했던 마크 키토는 런던에서 중문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베이징에서 연수했으며 그 후에 중국에서 장사하며 최근까지 17년 동안 중국에서 생활하며 결혼해 아이도 낳았다. 그는 중국의 외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하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에서 등의 영문 잡지를 발행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 잡지들은 중국 당국에 의해 폐쇄됐다. 2009년 그는 <중국 뻐꾸기>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하는 데 이 책의 미국판 제목은 'Chasing China’로 그는 이 책에서 중국에 대한 그의 꿈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위에칭(岳青) 기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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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다다다 13-06-24 14:47
   
교육에 있어선 한국도 비슷함.
치우비 13-06-24 22:47
   
짱개 새키들 ㅉㅉㅉㅉ
오발탄 13-06-25 01:13
   
차라리 한국에 오지...

교육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지만 그 외에는 지나보다는 훨씬 나은데...ㅉㅉ
     
모름 13-06-25 18:49
   
엥 다문화 문제점. 글이 계속 올라오는데도. 한국 오라니요????  정신못차리고 계시네요  아진짜 우리나라사람들답 없네요
          
치우비 13-06-25 22:55
   
우리가 외쿡인 걱정할 처지가 아니죠
가지 13-06-25 04:44
   
교육에 있어선 한국도 똑같네 안 똑같네, 지나 한 번 가서 살아보지 않고 지껄이는 한국사람들 보면 아굴창을 날려주고 싶네요. 저 씹후진국이랑 우리랑 뭐가 같아요, 짜증나게! 우리가 애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사실이라고 가르칩니까? 쟤네한테 서구식 민주주의는 나라발전에 독이라고 대놓고 가르쳐요?

한국사람인 저도 지나인민공화국이라고 하면 이가 갈립니다. 어느 누구도 자기 자식을 북한에서 키우고 공부 시키고 싶지 않죠? 지나가 딱 그런 분위기예요. 나 혼자 망가져서 살면 상관 없는데, 애들은 무슨 죄가 있어서 엿같은 지나땅에서 일반학교를 다녀야 합니까? 한국학교, 지나학교 중에 하나 고르라고 하면, 당연히 한국학교를 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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