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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26 03:50
[중국] 동북공정에 대해서 질문좀 할께요 ..
 글쓴이 : 교로유
조회 : 3,033  

게시판 성격과 어울리는 질문인지는 잘모르겠지만
 
회사일로 중국출장을 가게됐습니다. 일이좀 꼬이다보니 3주정도 머물게 됐습니다.
 
그러던중 거래처에 한국말을 제법하시는분이 계셨구 알고보니 나이도 동갑인지라 상당히 친해졌습니다.
 
기존의 제가 경험했던 여타 중국분들과는 다르게 상식과 이성을 가지신분이고 본인집으로 초대도 해주고
 
가족들도 소개시켜주고 여하튼 제가 중국에대해 가지고있던 선입견을 싸그리 바꿔주셨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한국연예인이나 문화에대해서 궁금해하기도 하고 이것저것이야기를 하다가 어쩌다보니
 
만리장성 이야기가 나오고 어쩌다보니 고구려에대해 이야기가 나왔는데 정말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정권이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진심으로 마음속으로 뭔가 울컥하더군요.
 
저는 상당히 흥분상태가 됐고 그분은 이성적이고 차분한상태로 말을 이어갔습니다.
 
솔직히 저보다 역사에 관해서 많이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좀 부끄러웠습니다만 여튼
 
무작정 화내기보단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싶었기에 이런저런 반박을 했습니다만.. 고려가 고구려를 승계했
 
다는 근거가 전혀 없다는 이야기에서 .. 좀 당황했습니다. 나라이름이 똑같다라고 얘기하긴 했지만 왠지
 
제가 얘기하고도 먼가 근거가 빈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확실하지 않은 제가 알지못하
 
는 곳으로 썰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고조선의 건국과 통치이념은 홍익인간이다. 널리사람을 이롭게 하라는
 
이념이 고조선에서 고구려로 그리고 발해,고려와 조선으로 이어졌다.. 우리의 역대제왕들은 중국과는 다르
 
게 누구하나 백성을 함부로 하는왕 (연산군과 전두환이 생각났음..)이 없었다 비록 대외적으로만 
 
그랬을수도 있지만 중국과는 차별된다.
 
그러한 이념이 승계돼었고 후에 조선의 세종대왕에서 꽃피웠다고 생각한다.. 세종대왕은 전세계의 그어떤
 
왕조의 왕들보다 백성들을 사랑하고 아꼈다. 중국의 그어떤 위인들보다 위대한분이다(살짝도발..)
 
그러자 징기스칸보다 위대한건가? 라고 묻길래 우리나라의 널리사람을 이롭게 하라는 이념과 징기스칸은
 
부합하지 않는다.. 징기스칸 10명하고도 바꾸지 않는다라고 .. 점점 초딩적으로 흘러갔습니다..
 
여튼 대충 마무리 됐구 돌아와서 생각해보니까 제가좀 잘모르고 지껄인 부분도 많은듯 싶더군요 ..
 
질문 첫번째는 고려가 고구려를 승계했다는 근거가 무엇인가요 ? 단순히 이름이 같다점 빼구요
 
두번째는 세종대왕님처럼 백성을 아끼는 마음에 신하들과 대립하고 그로인해 왕권을 위협받을 정도의 위기를 자초하고 업적을 세운 왕이 다른나라에도 있나요?  정복군주는 빼주셨으면 합니다.. 백성들을 위해서 정복하러 다녔다고는 생각안해서요 ..
 
여튼 제스스로 좀 부끄럽네요 네이버지식인은 아니지만 답변좀 부탁드릴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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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빵 13-07-26 04:27
   
첫째, 고려가 고구려의 이름에서 따온것은 맞지만, 저는 승계라는 표현은 잘못됐다고 봅니다. 이미 신라가 통일하고 천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그냥 삼국 통일이죠. 그리고 고구려의 역사문제는 고려 이후부터 사초를 어디서 관리했는지, 또 사초에서 고려를 어떻게 표현했는지를 보면 가장 명확하죠. 중국이 간도점령 이후부터 아무리 고구려를 자기 역사라고 주장을 하려고 해도 그 기간은 꼴랑 100년 정도니까요.

둘째, 중국 한나라 광무제 유슈도 있고, 청나라 강희제, 옹정, 건륭도 있고요. (사실상 이시대를 중국의 르네상스라고 하죠. 허나, 그래서 거만한 나머지 몰락하죠.) 어느 나라든 봉건왕조에서 태평성대의 성군은 그 윗대에 부왕이 피로써 공신을 전부 죽이고 왕권을 강화시키는 패턴이 있습니다. 세종은 태종이 그 역할을 했고, 성종은 인수대비가 수렴청정으로 정적들과 외척을 모두 제거했죠. 사실상 여후나 측천무후도 성군이죠. 궁 안에서 정적을 제거하는건 잔인했지만, 궁밖 백성들은 태평성대였으니까요.

여담이지만 가끔 이런 생각도 합니다. 수양대군이 세종으로 태어났으면 그만큼 성군이 못됐을까요? 세종이 연산군으로 태어났다면 운명을 비켜 갔을까요?
     
gagengi 13-07-26 05:08
   
청나라는 중국이 아니라 중국을 정복한 나라이자 고대한민족이 갈라져 세워진 나라입니다.  청나라를 중국으로 인정하는 것은 고구려발해를 중국으로 인정하는 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더구나 고구려땅에서 그땅의 사람들이 나라를 세운 청나라를 중국으로 인정하는 것은 동북공정을 그대로 인정하는 셈이 됩니다.

 "신라 김함보후손이 중국을 정복해"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64828
조선-청나라는 중국을 정복한 한민족의 남북조시대: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26450
          
호밀빵 13-07-26 05:46
   
굉장히 심오한 질문을 던지시네요.
아메리카 대륙의 주인은 인디언이었죠. 그럼 인디언은 미국의 역사인가요, 아니면 그냥 인디언의 역사인가요?
징기스칸은 몽골이 아직도 존재하기 때문에 몽골의 역사죠, 청나라는 중국으로 흡수됐기 때문에 중국의 역사라고 봐야죠. 같은 의미로 저는 조선족도 중국인이라고 봅니다. 현재 인디언이 미국인이듯.
만약 청나라를 님 주장대로 하시면, 중국은 캐나다, 아르헨티나, 호주등을 대면서 누구의 나라냐고 묻겠죠. 뭐라고 답하실 건가요? 이민자들의 국가지만 원래 주인은 원주민이다?
그럼 정작 주인인 이민자들은 뭐라고 답할까요? 이렇게 되면 오히려 말려 드는거라 보는데요.
신라가 삼국을 통일했지만, 고구려는 고구려의 역사고, 백제는 백제의 역사다. 뭐 이런거잖아요. 고구려가 700년이면 뭐합니까 신라와는 아무 상관없는 그냥 고구려의 역사인데, 그렇게 천년이 지나고 신라가 망하니까 고려가 고구려를 승계했다고요? 그 고려는 천년만에 갑자기 어디서 나온건데요? 또 그랬다고 칩시다. 그럼 반대로 신라와 고려는 아무 상관이 없잖아요. 신라는 누구의 나라인가요? 백제는? 청나라가 중국하고 상관 없다면, 신라, 백제는 한국하고 뭔상관이 있나요? 보기 좋게 걸려드는 덫이죠.
gagengi 13-07-26 05:04
   
고구려가 중국의 지방정권이라는 건 터무니없다라고 이야기를 해나갔으면 더 쉽게 반박이 됐을겁니다.  고구려는 무려 700년을 끊이지 않고 존속했는데 당시 중국은 수십개 나라가 대부분 30년도 못가서 망했다 생겼다를 반복했습니다. 중앙정권이 망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데 지방정권이 700년을 그대로 이어갔다는 논리는 우스꽝스런 궤변수준입니다.

또하나 중국인 입에서 징기스칸보다 위대하냐(???)라는 말이 나온것 자체가 역사관이 완전히 잘 못돼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징기스칸은 몽골인이지 중국인이 아닙니다.  몽골의 원나라는 중국을 정복하고 식민지배했을 뿐 중국이 아닙니다.  그런 식으로 자기를 정복한 외국을 현재의 국경내에 있다는 이유로 모조리 자기나라라고 우기는건 강간당했으니까 사랑한거다라는 식의 정신승리에 불과하다고 말해줬어야합니다.
gagengi 13-07-26 05:13
   
중국인과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면 기본적인 중국역사 상식정도는 알고 있어야합니다.  걸핏하면 원나라 청나라를 중국인냥 왜곡날고 하는 상황에서는 무슨 이야기를 해도 대화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자기를 정복한 나라가 다 중국이라고 우기는판에 고구려정도야 중국이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아시아의 남미 천년식민지 중국: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21377
mymiky 13-07-26 06:45
   
뭐든지 어줍잖게 알면 님처럼 그렇게 되는거죠-.- 안타깝네요..
보아하니 나이도 잡수실만큼 잡수신 분이고, 교육도 잘받으신거 같은데..;;
학교를 졸업한지 아무리 오래되었다고해도, 고구려가 왜 고려랑 같냐?는 질문에 그런식으로 동문서답식 대응할수밖에 없으셨다니;;

차라리, 고구려가 존재했을때 만주는 중국영토가 아니였다는 점이나, 고구려가 수백년간 이어질때
중원은 대체 몇 왕조가 세워졌다 멸망했는지? 중앙정부보다 더 오래된 지방정부를 본적있냐?는 식으로
공격하는게 오히려 나았을겁니다.

님도 토로했듯이.. 뭔가 초딩의 답변처럼 감성싸움으로 흘러간 것처럼 보이구요..-.-
그쪽 상대방도 속으론 코웃음을 쳤을거 같이 보여서.. 참;; 민망합니다.

또한,  어느 나라나 훌륭한 왕들은 있지요.. 그리고, 정복왕을 깔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이 자랑하는 광개토태왕 역시 정복왕입니다만?
세종대왕도 따지고보면, 4군6진 개척한다고 여진인들, 대마도 정벌하러 일본인들 많이 죽였어요,,

정복왕이 훌륭하지 않다는 인식은 어디서 갑툭튀했는지 모르겠군요..
뭔가.. 평화를 위해선 군대를 해체하자고 주장하는-.- 이상론자들이나 할법한 소리를 하시다니요..?
칭기즈칸, 알렉산더 대왕, 나폴레옹도 다 정복왕들인데 말입니다 ㅋㅋㅋ
윗분이 말씀하셨듯이, 청나라의 부흥기를 마련하고, 중국최고의 성군이라 불리는 강희제역시 정복왕입니다.

물론, 정복왕들이 전쟁을 일으키고, 수많은 사람이 죽은건 사실이죠. 하지만 단순히 살상하는데서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죽인만큼 또 국가를 번영하도록 노력한 정복왕들은 나름 인기도 좋고
존경도 받습니다. 

차라리, 청나라 누르하치도 조상인 금나라를 잇겠다고 천명하고, 국호를 대금(역사적으로 후금이라고 불림)을 건국했고, 중국인도 다 이 사실을 아는데
왜 고구려와 고려가 같지 않다고 하느냐? 국호를 아무렇게나 짓는 사람을 봤느냐?
고려란 국호는 고구려 장수왕 시기부터 이어져 온 우리의 국호다.
우리에겐 3개의 고려가 있었는데, 주몽의 고려-왕건의 고려-대조영의 고려(발해)다.
이, 얼마나 일관되게 이어져 온 국호인가? 한국의 영어명 코리아는 바로 여기서 나왔다.


원의 쿠빌라이가 고려의 항복을 받았을때, 당나라 황제도 못한 일을 내가 했다며
아주 기뻐했다는 일화

또한, 왜란때 조선을 도와주러 온 명의 원병들도, 고구려의 후손인 조선이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습니까?라고 질문했다고 그럼 명나라 장군들이 모두 바보였던거냐? 식으로 되받아치셨더라면 좋았을겁니다.
그러면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을텐데요;; ㅉㅉㅉ

아까도 말했지만. 뭔가를 어설프게 알면 자기의 주장에 자신감이 없어지고
그러다보면, 토론에서 밀리게되고, 또는 상대방에게 말려들어가,
되려, 혹시 내가 진짜 틀린건가? 싶어서 이게 아닌데-.- 란 기분이 들지만
어쩔수 없이 상대방의 논조에 따라가거나, 감성적으로 화만내고 토론이 끝나기도 하지요..

주로, 옛날 인조이 재팬에서 한국인들과 일본인들 싸움이 그렇게 끝나더군요.
혐한들은 날조된 자료를 들이밀면서 대답을 요구하면
주로, 어린 학생층이 많았던 한국측은 오히려 도망가거나, 일본인과 싸우고 있는데
도와달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sos치기 바빴습니다- 또는 울컥해서 화만내고
역시 한국인들은 감성적이네www 비웃음이나 샀지요.
그렇게 몇번 당하다보면, 아주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자신마저 일본인 논리에 휩쓸려서
일빠논리로 한국을 까는경우도 보이구요.. -.-

자기가 잘 모르는 부분은 싸우는게 아닙니다. 싸워봤자 감정만 상하고 필패하게 되어있거든요. 안될꺼 같다고 생각하면, 그냥 눈치껏 대화주제를 바꾸시거나 해야죠..
ultrakoo 13-07-26 07:19
   
어느 지방정권이

지들 황제가 수차례바뀌고, 나라가 바뀌고 민족이 바뀌는데

지방정권입니까 ? 엄연히 국호도 따로쓰고 있고 지도자가 있었는데 ?



한마디로 듕궈들 미친거죠.

듕궈들 개드립 논리라면 한나라가 망하면 고구려도 망한거죠. 그들이 말하는 지방정부니까요.

어머나 근데 한, 위진남북조, 5호16국, 수, 당....왕조가 몇번이나 바꼈는데


하. 지. 만. 그럴일도 없도 개소리란것을 뻔하죠.

이민족의 지배를 받고도 그것을 자기들 나라의 역사로 편입 시키는 듕궈가 병맛이죠.
눈틩 13-07-26 09:38
   
고려이야기로 풀 게 아니라 그냥 고구려 자체로 얘기를 하셨으면 어땠을지...

위에서도 이야기가 있었지만
중원은 수시로 왕조와 국호가 변한데 반해
700년 이상 독자적 왕조를 유지한 고구려가 일개지방정권 이라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또한 문화면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중국, 특히 중원 한족들은 벽돌문화입니다. 만리장성이며 여러 성곽, 무덤을 벽돌로 만든 반면,

고구려를 비롯한 우리민족 국가들은
자연적인 돌을 조금씩 마모해서 성곽을 만들고 무덤을 만들었습니다. 문화적으로도 차이가 있어요.

그리고 징기스칸이 위대하냐, 어쩌냐 하는데 징기스칸은 몽골인이지 중국인이 아닙니다. 이건 그 중국인이 얼마나 중화주의에 쩌들었는지 단편적으로 알 수 있게 해주네요.
징기스칸 얘기가 나오면 그 즉시, 징기스칸은 몽고인이고 비록 중원에 수도를 잡긴 했어도 그 원나라의 주체는 몽골민족이라고 단호하게 얘기했으면 어떨까 하네요...
도밍구 13-07-26 10:40
   
사실 저도 그러한 질문을 받았다면 당황했을 것 같습니다.
 전 수능에서 한국사를 만점 받았지만 이 곳 게시판에 와서 역사라는 공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부분이 많고 교과서에서의 서술 방식이 미흡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고구려 다음에 누가 고려를 세웠다 라는 진술보단 지배층, 의식주등 여러 문화를 기준으로 역사가 어느 국가에 귀속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 판단 요소는 무엇인지
 두 나라가 역사를 공유한다는 것이 가능 한 것인지 아니면 정의상 오직 한 국가에만 귀속될 수 밖에 없는 것인지 등 기본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서술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그러한 것 들이 너무 전문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교과서에의 서술은 무리라는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이과생들이 해석학의 기본 없어도 공부하는 미분,적분의 예만 보더라도 역사교육도 어느 정도 이론적인 틀을 교과서에서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달패 13-07-26 11:48
   
휴...국사시간에 교육을 제대로 안받으셨나.. 솔직히 기분나쁘겠지만 비꼬는 식으로 이야기할수 밖에 없네요..고구려가 중국의 지방정권에 아니라는 증거는 수없이 많지만 가장 결정적인것은 중국과 연호가 틀리다는 겁니다. 이건 국사시간에도 선생님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하게 가르치는겁니다. 학교 졸업한지 몇십년지난 지금도 기억나는데..연호가 틀리다는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른다면 그런 사람하고는 역사이야기는 안하는게 좋습니다. 고급수학 이야기하는데 더하기 뺼셈도 모르는것 이니깐요.
     
도밍구 13-07-26 11:50
   
ㅡ,ㅡ;; 연호가 있었군요... 간단 명료한 답변 이네요.
seharu77777 13-07-26 15:28
   
고려가 고구려의 계승 의식이 있었지만 실제적으로는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했다고 보는 게 맞지.않을까요??
즉 고려는 남북국.시대를 통합하여 계승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현 영토를 기준으로 역사를 왜곡하기 때문에 그들 입장에서는 지방정권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착각하는게 중국은 이미 발해를 그들의 역사로 포함시킨지.오래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조선 고구려 발해 모두 한민족이라는 것이죠. 그들의 문화 역시 중국과는 틀리구요~

다음에.한번.역으로 물러보세요.. 만약 중국인들이 한반도내에서. 천년동안 나라를 건국해서 우리와 싸웠는데
그럼 당신들 입장에서는 이 나라가 중국의 역사라고 생각하느냐 아니면 한민족의.역사로 생각하느냐??
중국인들 100퍼센트 지들 역사라고 할 겁니다..
麻구라 13-07-26 18:48
   
동북공정에 국한된 일은 아니지만 중꿔가 내세우는 것이 현 강역안에 있는 모든 민족의 역사를 다 중꿔의 역사로 하겠다. 뭐 이런거지요... 따라서 그 헛점을 비집고 들어갈려면 당연히 "민족"을 강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그 사람이 한족인지 확인합니다. 한족이면...

고구려사가 한족사냐? 하고 묻습니다. 아니라고 하면서 중국의 지방사다 그러면... 그때부터 고구려역사 700년 운운하며 대륙의 왕조들과 비교합니다.
그렇다고 하면  고구려민족이 한족임을 증명해 보라고 물고 늘어집니다..... 아마 힘들겁니다.

한족이 아니라고 하면...

고구려사는 한족사가 당연히 아니지? 이렇게 물으면 아니라고 할겁니다. 그러면 동북공정때문에 요즘 한족들이 지들 역사라고 우기는데 사실은 한족과 다른 사람들의 역사이다. 하면서 은근히 몽골사를 끄집어냅니다. 뭐 이 후론 그 사람이 한족이 아니기 때문에 수월할 겁니다.

음헛헛!
교로유 13-07-26 19:56
   
좋은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면 순간적으로 당황하고 흥분해버린것 부터가 이미 필패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

더군다나 흐름자체를 바꿀생각을 못하고 그분의 기본논리속에서 반박을 하려다보니 웃긴사람이 됐다는 느낌도

들고 한국인의 명예를 더럽힌듯싶어서 속도 많이 상합니다.. 여튼 앞으로는 역사에 관심을 두고 공부도 좀 해야

겠네요. 지금 생각해도 한수아래라는듯한 그미소는 속을 부글부글 끓게 만들고 논리적으로 발가벗겨버리고

싶은 충동이 느껴집니다.. 조만간 2차전을 한번 할려고 생각하다가 괜시리 일적으로 문제가 생길까봐 먼저 도발

하지는 않겠지만 여튼 공부는좀 해야겠네요 . 다시한번 성의있는 답변들 감사합니다.
seharu77777 13-07-26 20:22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단서가 고구려의 국호가 건국 초기 이후 고려라 칭하였고 발해 역시.국호를 고려라 했습니다. 고려는 당연히 고려구요~~

그리고 지금의.대한민국 대외 국호 또한 KOREA구요~

고조선의.단군을 계승한다는 삼한일통의.정신은.지금까지도 계승되고 있습니다.
나와나 13-07-27 14:01
   
짱개논리면 지방정권을 900년 동안 무너뜨리지 못하고 황제가 직접 몇 번이나 수십만, 수백만을 끌고왔다가 몰살당한 후 신라와 연합해서 겨우 무너뜨리고 몇 년후 그 지방정권의 후예에게 다시 땅을 빼앗김.ㅋㅋ
약장수다 13-07-28 06:44
   
간단히...
1.. 고려는 고구려와 같은 이름입니다. 그게 의심 되면 중국 동북지방의 지명 및... 고구려에 대한 중국 사서의
기록을 읽어보라고 하세요.. 고구려 당시.. 중국은 고려와 고구려를 혼용해서 쓰고 있고.. 민간은 고려라고
칭합니다...
고구려가 멸망한 건..666년이고.. 신라가 멸망한 건..935년입니다.  시차는 269년 밖에 안 됩니다.
그 마저도 신라가 통일의 단꿈에 젖은 건 100년 남짓 밖에 안됩니다. 나머지 150년은 백제, 고구려계는
반란을 하고...신라는 혼란에 휩싸인 시절이죠....
궁예가 후고구려를 건국하고.. 이 궁예를 밀어내고 후고구려를 인수한게 왕건입니다.. 그리고 후삼국을
재통일한 거죠... 당근 궁예와 왕건은 고구려의 대통을 이은 겁니다...
더불어.. 고구려가 독자 연호를 쓴 것 이외에 한반도는 두개의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여족과 흉노로 추정되는...그러나 부여족과 유사할 것으로 보이는 하나의 민족이죠..
소서노 때에 백제가 고구려에서 갈라져 나옵니다.. 고구려가 중국 역사면 갈라져 나온 백제도 중국역사여야
하겠죠...백제는 온조가 하남 일대에 정착하고.. 비류 또는 구태...우태로 불리는 쪽이 요서지역에 정착한 후..
4세기에 한반도로 합류합니다. 이후 백제 성왕 때에 국호를 남부여로 개칭합니다..
중국 한족과는 전혀 다른 민족인 겁니다. 고구려와 백제..가야까지가 부여족입니다.
중국이 고구려를 지방정권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속지주의 때문입니다. 이유야 어찌됐건 지금 고구려땅의
일부는 중국 영토다... 그러면 고구려의 수도가 어디냐고 물어보세요.. 고구려의 가장 오랜동안의 수도는
평양입니다. 그러면 수도도 한반도에 있고..민족도 중국과 다른데 그게 어떻게 중국 정권인지 물어보세요..
더불어.. 수많은 중국 사서에서...고구려를 오랑캐라고 주장합니다. 때문에 중국측 사서에서는
고구려와 백제를 외국으로 간주해서.. 동이전 따위에나 등장합니다. 고구려에 대한 정식 사서가 있는 곳은
고려에서 편찬한 삼국사기와 삼국 유사 외에는 없습니다. 고구려가 중국 지방 정권이면...
왜 중국에는 고구려의 사서가 없는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고구려의 시조가 누군지 물어보시고요...
그러면 이런 헛소리할 겁니다.. 위나라나..수나라..당나라 때.. 고구려왕에게 벼슬을 내렸었다....
그러면 이렇게 답하세요.. 그건 당시의 그냥 외교적 관례다.. 벼슬 내린 나라와 전쟁하냐??
수나라는 백만의 대군을 끌고와서...개박살 났다..당태종은 양만춘과 싸우다가..전장에서 병을 얻어 죽었다..
그리고... 백제와 신라.. 왜에게도 벼슬을 내린 사실을 기록하고 있는데.. 왜 백제,신라,왜는 남에 나라고..
고구려는 니네 지방정권이냐...
수도도 한국에 있어.. 종족도 달라....언어도 달라.. 역사책도 한국에만 있고...지네 역사책엔 외국으로 기록해..
허구헌날 전쟁질을 해..... 그런 나라가 니네 지방정권이 진짜 맞냐고 물어보세요...
2. 두번째... 세종대왕이 뭐 그리 대단히 위대한 왕인지는 모르겠고요... 세종대왕과 홍익인간이
무슨 상관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징기스칸이 짱이면..그래..니네 짱이야..짱먹어하고 마세요...
세종대왕은 한글을 창제했죠.. 그걸로 끝이죠..그리고 한마디 해주세요.....니가 한족이고...
중국인이면... 징기스칸이 아니라.. 한,당의 치세를 기려야 하는게 아니냐..한무제와 당고종...이 있는데..
이찌 뜬금없이 징기스칸이냐.... 한,당은 유교적 철학에 입각한 국가이고..한족의 자랑이며..한족 국가의
정수다.. 니들의 지금 국호가 중화인민공화국인데.. 중화의 뜻을 아느냐..
중화란 민족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유교적 정수.. 야만과 문명을 가르는 기준이다..
중화란 천지만물의 도와 이치를 따름이며.. 이는 유교적 원리로.. 도이다. 그 도를 지키는 사람을
중화라고 한다......
세종대왕이 왕노릇을 했던 조선은 그 중화주의를 현실에 적용하고자.. 또한 한당의 치세를 새롭게
부활하고자 만든 나라다.. 니들은 조선이 니들의 속국인냥 말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니네가 유교적 전통을 버리고 우왕좌왕 오랑캐의 침략이나 받고 있으니.. 조선이 유교국가를 만든거다.
니들이 청나라 만주족에 망해서 지배당할 때...조선은 그 모습이 안타까워 니네보다 작은 나라지만
문명을 지키겠다며 소중화주의를 내세우고 율곡 이이와 퇴계 이황이 성리학을 집대성했다.
조선을 건국한 정도전은 유교적 원리에 따라 왕조차도 올바르고 문명의 도를 따라야 한다는 왕도정치를
내세우고 설계한 문명국가다. 니네는 한당의 치세 이후에... 송명 조차도 오랑캐에게 침략당해 무너져
노예생활이나 했지..뭘 했느냐..그런 주제에 감히 유교의 정수인 중화라는 이름을 쓸 자격이 되느냐..
뭐 이쯤 가면..전문가끼리 논쟁해야 하는데.. 하여간...
징기스칸이 위대하다면..그래 니네 짱먹어 하고 마세요.....그리고 그냥 지나가는 말로 비웃어 주세요..
야..니네 올림픽 할 때는... 개막식에.. 징기스칸은 안나오고 한당 치세만 선전하던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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