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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02 19:31
[기타] 신라의 기원에 대해서 밑에 게시글에 논쟁이 있길래...
 글쓴이 : 리히텐라데
조회 : 3,424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역사학자들의 기본적인 시각은 다음과 같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개국의 순서로만 따지자면,
 
신라 > 고구려 > 백제 의 순이고...
 
신라의 경우는 물론 고조선 (북방) 계의 유입도 있었으나,
배타고 들어온 석탈해 계도 들어왔고,
기존의 경주지방 토백이 들의 총 3가지 소스의 인종이 섞여서 태통되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박/석/김 3개 성이 돌아가면서 통치했다고들 합니다.
 
일단 다른것은 그렇다치고 석탈해가 좀 관건인데...
일반적으로 당시의 일본상황을 보았을 때, 일본은 대부분 배제하고 있고요.
동남아/인도/아랍 계의 3가지 가능성을 보통 보는데...
개인적으로는 당시의 항해수준을 보았을 때, 동남아계라고 보는게 옳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어찌되었든, 결론적으로
신라는 고조선계라고 할수도 있고, 아니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어느정도의 순혈이냐의 차이이지...
결국 고조선의 계보에는 올라있으나
직계는 아니고 방계이다... 정도가 옳은 답일듯합니다.
 
고구려/백제의 경우는 사실상 부여의 직계이기 때문에, 고조선 순혈이라고
볼 수 있구요... (고조선계 끼리의 혼혈은 같은 고조선계라고 본다면 말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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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신고 13-09-02 23:00
   
먼저 당시 항해수준을 어떻게 판단했는지 모르겠지만 신라유적에서 출토되는 것중 아라비아계가 출토되며 아라비아쪽에서도 신라가 기술된 지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라비아계 혈통이 신라왕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소리가 많습니다 허나 발제자님은 동남아계에 대한 근거를 대면서 고작 항해술을 추측 평가하는 것이라면 이미 아라비아 상인들지도가 그 생각을 깬게 되겠습니다
(고고학에서 과거의 유물이나 능력을 과소평가하여, 유물에 대해서는 외계문명이다 혹은 능력에 대해서는 불가능하다고 전제하는데 그 생각이야 말로 고고학을 망치고 우리 선조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받는 대상입니다)

그리고 고구려같은 경우는 북방계 유목민 흉노 선비 숙신 말갈 고조선유민 부여계 원시토착민등의 다양한 구성이 연합한 연합국으로 '부'라는 개념으로 5부를 나누었죠 그 하위 단위로 '나'로 지칭되는 단위가 있는데

실제 북방유목계 집단이 국가형성시 각 부족 집단 크기에 따라 권좌를 가지는 방식과 유사하지요

즉 부와 나라는 소조직의 연합인 고구려는 다양한 민족적 구성원이 포함되어 있고

실제 부여와 고구려 전쟁기때 부여 대소왕 VS 고구려 대무신왕의 결전에서 패배일보직전의 고구려를 구원한 장군 괴유는 역사적 기록상 북방 백인계통으로 묘사됩니다(학계에서는 을지문덕 장군도 북방계 이민족로 추측하는 설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백제입니다... 순혈이라는 그 기괴한 생각을 깨는 첫단락이 바로 백제 건국이야기입니다

북방계 소노부가 왕권다툼에 패배하고 남하하다가 온조는 하남 위례성에 도착하여 도읍을 정하고 비류는 미추홀에 도읍을 정하는데

즉 건국부터 남방계 토착민 + 고조선 유민 + 남하한 부여계가 합작으로 만든 나라라는 소리입니다 무슨 고조선 순혈이라는 개풀뜯어먹는 소리인지... 남방계 토착민은 고조선 세력권에 포함도 안된 사람들입니다

거기에 백제는 해상왕국이라 불릴만큼 많은 무역과 교류가 있어왔기때문에 필연적으로 혼혈이 많이 진행된 편입니다... 왜와 교류만 생각해도 당연하겠죠

흑치상지라고 불리는 백제부흥운동을 이끌던 장군도 실제 우리민족에게 볼 수 없는 희귀한 특성인 검은치아를 가지고 있다고 전해집니다(채색한 걸로 추측됩니다)

이런 치아에 채색하는 행위는 인도네시아쪽 사람들이 하는 행위로 일본에도 어느정도 형태가 남아 있는것을 봐서는 동남아쪽으로 이주를 거듭하던 민족의 습성으로 추측됩니다

그리고 백제 후기에 겨우 병합하는 전라지역은 목지국이 다스리던 마한은 기본적으로 국가체제가 부족국가와 연맹국 중간단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소국들이 여럿 존재하여 연합한 지역으로 고조선 영역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당연히 당시 기준에서는 다른 혈통이였으며, 여타 중국쪽 유민과 남부 토착민 북방 이주민등등 다양한 존재가 있다고 추측됩니다...
그 대표격이 위만에 쫒겨 내려온 준왕이 남부 마한지역에서 한황이 된다는 내용이 등장하죠... 또한 왜와 유사한 형태의 무덤도 발견되고 그렇지요

끝으로 고조선 순혈? 뭐랄까 고조선이 무슨 단일국으로 아시나본데 고조선은 군장국가 -> 연맹국가 정도로 발달한 형태로 보기때문에 다민족 국가의 전형입니다 거기에 무슨 종족이 포함됐는지는 아무도 모르죠... 어느 종족이나 부족이 있었는지 모르는데 혈통찾기는 글쎄요

고조선 자체가 동이족이라는 거대한 공동체에 해당한다라고 하면 옳은 말이지만 중국쪽 입장에서 동쪽에 모든 오랑캐가 동이족이니...동이족이라는 명칭을 통한 민족적 의미는 그닥 없습니다

실제 우리민족이라는 개념이 어렴풋이라도 생긴 시점은 신라의 남부통일기고 확정적으로 굳혀진 시기는 고려시대로 보면 적절합니다

끝으로 말씀드리자면 고조선 순혈? 그딴 이상한 허상같은거 만들지 마세요 고구려 백제 신라 모두 공히 혈통상 우리의 선조라는 정도만 알지 고조선 순혈이라니요 ㅋㅋㅋㅋ 단군왕검의 직계자손이 건국했다는 이야기라도 하던가요

아주 그냥 근거같은건 하나도 없고 되는대로 무슨 기분상 고구려 백제는 순혈이다라고 주장합니까

특히 백제는 이주집단이 비고조선 영역인 하남과 미추홀에 건국하는건데 도착하자 마자 제노사이드라도 벌이는 겁니까? ㅋㅋㅋ 그냥 단순히 생각해도 어이없는 소리죠
     
사랑투 13-09-03 08:27
   
음.. 뭔가 잘못 알고 계신 것 같네요.
흑치상지는 중국 낙양에서 발견된 묘지명에 기록된 걸로는 원래 백제왕족인데 중국 흑치 지방을 다스려서 성이 흑치로 바뀐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원래는 부여상지가 맞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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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순혈 혼혈은 일반 백성 보다는 지배계층에 한정해서 보는것이 정답일 테지만
현대처럼  교통이 발달한게 아니라.. 대부분 백성들은 태어난 곳에서 살다가 죽는게  당연한 시대니 민족대이동이 일어나거나 인종청소가 일어나지 않는 한  혼혈은 극히 소수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아요. 소수의 혼혈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수에 의해  유전적 성향이 다 사라져 버리니까요.

그리고 민족이라는 개념은 고려가 아니라 근대 들어오면서 부터 생긴 것 일테고요.
그 이전은 그냥 언어와 풍속에 따라 우리와 남이  갈리는 것이겠죠.
언어가 다르면  몇백년 이상 나라가 유지 되기 힘들겠지요.

그래서  고구려가 어쩌고 백제가 어쩌고  말갈이 어쩌고 하는건  말장난 같아 보여요. 정말 그들이 우리였나 아니면 남이 었는가  하는걸 보려면 언어와 풍습이 같거나 비슷한 것이지를  봐야겠지요. 예를들면 나라간에 역관이 있었는가  온돌 풍습.... 장례풍습... 이런 것.....을 보면 유추해 낼 수있겠지요.

그리고 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토기 모양 칼 모양으로 우리와 남을 유추해 낼 수 있고요.
          
확정신고 13-09-03 12:25
   
1. 흑치상지는 저도 정확히 모르는 터라 제가 지나치게 단순화한것 같습니다...

허나 두가지 설이 등장하는 가운데 백제왕이 금물현 하사로 흑치씨가 되었다는 설과

흑치라는 지역을 동남아 필리핀으로 보는 견해도 있긴 합니다

이를 보아 제가 너무 단순화 했네요 인정합니다

2. 민족이동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전쟁이 일어나던 시기라 유민들의 도래는 엄청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고구려 백제의 건국만 봐도 대규모 세력 이동이 있었기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청동기에서 철기로 이행하는 기간동안이 중국지역에서는 춘추전국시대고 실제 그들이 나라는 꾸준한 전쟁이 있었죠 때문에 유민의 이동이나 대규모 세력의 이동도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것이 진시황의 불로초 찾기 일행이 한반도에 도래했다는 정도구요

까놓고 말하자면 중국측이 설치한 한사군도 백년넘게 한반도에 있었습니다(대방 경우는 상당한 세력을 펼치고 있었죠)

또한 유전적으로 보아 혼혈이 극소수라고 하지만 실제 한국인은 남방계 토착민과 북방계 이주민의 대규모 혼혈끝에 만들어져서 유전자 계보가 북방계와 남방계 특성을 모두 보입니다...유전자는 사라지지가 않아요

또한 지배층은 체제가 율령반포같은 체제안정기가 되기 전까지는 왕계자체가 뒤바뀔정도로 단일혈통 주장이 힘듭니다 특히 오부족 연맹체였던 고구려나 박석김 돌아가며 해먹던 신라는 더 하지요... 백제도 계통이 몇번 바뀌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 민족주의 개념자체는 근세이념이지만 실질적인 동질성을 가진시기를 신라 남부통일과 고려기로 보는겁니다

그런 동질성과 관련된 증거는 우리 민족의 공통조상인 단군에 대한 기술이 늘어나면서 하나임을 강조하죠... 물론 다른 국가적 사안의 영향도 있었지만, 동질성 강조가 당연한 시기는 되었죠

즉 저의 주장은 현대적 의미의 민족개념과 유사한 발상이 생긴 시기를 지적한 것입니다

3. 고구려 백제 신라는 실제 언어도 통하고(사서에 나오죠) 백제사신이 당나라측과 신라사신의 통역을 해줬답니다

스스로를 삼한이라 칭하며 어느정도 동질성을 알고는 있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 전쟁을 통해 동맹과 전쟁을 거듭한 끝에 각자 독자문명을 만들었고 다양한 형태를 드러냈다고 보는게 적절하겠습니다(남한과 북한이 백년도 안되는 세월 갈라졌는데도 독자적인 형태를 띄고 있는데 고대는 오죽하겠습니까)

끝으로 토기나 칼류 고인돌류는 고조선의 강역을 이해하는데 도움은 되겠지만 고백신과는 거리가 좀 있지않겠나 싶네요
얼렁뚱땅 13-09-03 10:46
   
김부식이 삼국사기에서 뻥친거 안걸릴려고 다른 역사책 다 불태우고 고구려 백제 왕들 덜 유명한사람들 뺄 수 있는 사람들 다 빼내서 고구려 백제 신라 순서였던 건국 시기를 신라 고구려백제로 바꾸어놓았다는 내용을 역사 스페셜에서 본거 같네요
     
확정신고 13-09-03 12:46
   
그런식으로 김부식을 폄하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제 삼국사기 자체는 신뢰도가 높고

사서에 기초한 서적입니다 따라서 증거가 미약하거나 믿기 힘든 내용일 경우는 '사기'의 특성상 삭제합니다

그리고 고구려 건국과 관련해서는 비석에 고구려 역사를 708년이라 기록이 되어 있었고 역산한 결과가 그러하다는 것이지 김부식 개인 사견으로 그렇게 역사조작을 하진 않았습니다

신라우대라고 하지만 실제 고구려 역사에 대해서 상세한 기술을 많이했고 고려가 고구려의 후예임을 자처하는 당시 입장을 충분히 반영을 했다고 봅니다

신채호 선생이 일제강점기때 민족정신을 부흥시키고자 진취적인 생각을 가진 묘청을 강조하기 위해 김부식을 폄하했지만 사서로써 삼국사기는 훌륭한 편입니다

그리고 유학자라는 당시의 합리주의자가 사서를 태워요? 가능성 없는 소리입니다 요설이나 도참같은 책은 그나마 가능성이 있겠네요
gagengi 13-09-03 13:33
   
순혈이 뭔지도 모르고 순혈이 아니라고 우기는 것부터가 오류입니다.
외래인이 한명이라도 섞이면 순혈이 아니다? 그래서 한민족은 순혈이 아니다? 이런 생각자체가 엉터리 입니다. 그런 식의 순혈은 불가능할 뿐아니라 애초에 민족의 순혈에 대한 정의도 아닙니다.

민족의 순혈이라 함은 역사, 문화, 말글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대를 이어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외래인이 한명도 안섞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역사민족에서 한민족이 아닌 사람 이민족이 발견된 사례가 있습니까? 다 일시적인 외래침략이나 일부통혼이외에는 전혀 그런 사실이 없습니다.  이민족 침략자들이 모두 정착에 실패했던 것입니다.

지금 한반도에 한민족이 아닌 다른 토속외래민족이 존재하기나 합니까? 아니면 괴거에 그런 민족이 살기나 했었습니까?  수천년간 역사상 그런 사실이 없다는 것 자체가 세계적으로 아주 보기 힘든 사례입니다.  왜냐면 세계 대부분의 국가는 모두 침략 식민지배등으로 다 섞이고 잡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수천년간 한민족계 북방민족의 식민지였던 중국이 그렇고, 한민족이 이주해서 현대 일본민족을 바꿔버린 일본이 그렇고, 미국, 남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어디 하나 그렇지 않은 나라가 없습니다.  그런 나라에는 지금도 원주민들이 남아 있고, 현재의 거주민과는 다릅니다.

제국주의와 식민시대를 거치면서도 순혈을 유지해왔다는 것 자체가 보통의 민족역량으로는 이룰 수 없는 결과입니다. 이를 깍아내리려는 식민빠들이 죽자사자 순혈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결이조아 13-09-03 18:36
   
인터넷에서 흔히 보는, 그냥 단순히 역사를 빙자한 싸구려 지역비하글에 불과.
나와나 13-09-03 18:58
   
까놓고 말하자면 중국측이 설치한 한사군도 백년넘게 한반도에 있었습니다(대방 경우는 상당한 세력을 펼치고 있었죠)


음? 이건 좀 아니것 같네요. 한사군이 한반도에 있었다는 말은 일제가 만든 임나일본같은 왜곡된 역사일 뿐입니다. 사실은 중국 대륙의 동북 쪽에 위치했습니다.(한사군이 원래 없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확정신고 13-09-03 23:19
   
본래 이 지방은 고조선에 복속된 진번국(眞番國)의 땅이었다. 고조선이 멸망된 뒤 한나라 무제(武帝)가 서기전 108년에 설치한 이른바 4군 가운데 하나인 진번군이 설치되었던 곳이다. 그러나 중국 군현지배에 대한 토착세력의 반발로 인해 진번군은 곧 낙랑군(樂浪郡)에 통합되고, 낙랑군은 이곳에 남부도위(南部都尉)를 설치하였다. 2세기 후반 한(韓)·예(濊)의 토착세력이 강성해져서 이 지방을 공격하게 되자 남부도위는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에 204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사실상 요동지방(遼東地方)의 지배자가 된 공손강(公孫康)은 후한(後漢)의 헌제(獻帝) 건안 연간(建安年間 : 196∼220)에 낙랑군 소속 둔유현(屯有縣 : 지금의 黃海道 黃州) 이남의 땅을 떼어서 새로 대방군을 설치하였다.

그리하여 대방군은 이때부터 약 1세기 동안 낙랑군 남부도위 소관의 대방·열구(列口 : 지금의 황해도 殷栗)·남신(南新 : 지금의 황해도 信川)·장잠(長岑 : 지금의 황해도 豊川)·제해(提奚 : 미상)·함자(含資 : 지금의 황해도 瑞興)·해명(海冥 : 지금의 황해도 海州) 등의 7현(縣)을 관할하면서 치소(治所)는 대방현에 두었다. 현재 황해도 봉산군 사리원 동남 문정면에 있는 속칭 당토성(唐土城)은 그 유지(遺址)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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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 대방군 [帶方郡]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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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이라고 말하기에는 실제 대방군같은 경우는 황해도 지역에 있었다고 하는게 정설입니다... 이설로 중국쪽에 있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만 한반도 설치이후 폐지된 대방을 선비족이 다시 세웠기때문에 발생한 오해로 보는게 적합해 보입니다

또한 가야국와 대방의 교역과 전쟁이 기록된 비문이나 가야쪽 출토유물을 볼때 대방의 황해도와 평양인근에 위치해있었다는건 상당히 일리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한반도에 큰 영향력있는 낙랑도 낙랑군이라는 명칭의 한사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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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의 역사적 성격에 대한 연구는 정치거점설과 교역거점설로 나누어 파악되고 있다. 정치거점설은 중국사의 관점에서 낙랑군을 한왕조의 정치적 식민지로 파악하는 입장이다. 즉 고대 중국적 세계질서 속에서 낙랑군을 한의 군현지배의 한 유형으로 파악한 연구이다. 일본인 학자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 견해는 다수 한인(漢人)들이 낙랑군 설치 이전부터 존재하다가 낙랑군 지배에 의해 한인관리와 토착 한인에 의한 종족적 지배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즉 낙랑군은 한인을 지배층으로 하고 토착민을 피지배층으로 하는 이원적 종족구성을 갖는 한의 식민지라는 견해이다. 이 같은 견해는 동아시아세계론에 입각하여 낙랑군의 설치는 중국 동북지방에서 한반도에 걸친 민족의 발전을 저해했지만 동아시아 제민족이 고도의 중국문명에 접촉하여 문명화로 가게 되었다는 논리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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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 낙랑군 [樂浪郡]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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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내용중 한사군이 식민지 경영이였다는 식의 역사해석이 일인 학자에게 나왔다는 점때문에 식민사관과 관련지어 이야기 되는데

삼국사기나 중국측 사서등 다양한 형태의 낙랑이 등장하는 점을 미루어 볼때 분명히 존재는 했었습니다

유물 역시 평양인근에서 출토되었다고 하네요... 한반도에 낙랑이 존재했다는게 맞다는 이야기지요

다만 그 성격을 우리는 이원화해서 보고 있습니다.... 이주한 중국족과 기존의 거주민의 융합에 큰 마찰이 없다는 점을 미루어 군사적 강점과 경제적 거점 모두 다 해당한다는 식으로 말입니다

고조선멸망 이후도 상당기간 여백의 시간 동안 고조선 유민들의 대규모 부흥운동도 없는 편이고 각 지역에 소국들이 일어남에도 견제가 미약한 점을 미루어볼때

거기에 고조선이 초기형태의 연맹국가라는 점과 한나라측에서 직접관리보다 간접지배를 원했던것을 고려할때 한족과 고조선분국의 연합체로 지도체제를 만들었다고 보는건 적합성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탓에 고조선 유민이나 토착민들의 국가형성에 큰 방해요소가 되진 않았던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한사군은 생각보다 오랜기간 한반도와 요동 요서 지역에 존재했지만 19세기의 식민지 경영이나 고대국가의 정복전쟁 개념과 다른 형태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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