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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2 23:17
[다문화] (權子先生の名作読み) 성자의 진영 0 - 이게 어떤 책인가?
 글쓴이 : 지학의별
조회 : 3,033  

(權子先生の名作読み) 성자의 진영 0 - 이게 어떤 책인가?
보낸사람 : PKwon
12.07.01 13:42
받는사람 : "DiscovererY"
 
보낸날짜 : 2012년 7월 01일 일요일, 13시 42분 23초      

성자의 진영 (Le Camps de Saints) 저자 장 라스파유 (Jean Raspail) 는, 
 
프랑스의 유명한 작가이며 사상가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책 중 비불어권에 알려진 것은 성자의 진영 한 권밖에 없습니다.
 
그는 1973년 이 책을 쓰는 바람에, 자격이 되는데도 프랑스 국립학회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유색인종' 들의 반발을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가 력사에 남는다면, 이 책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볼떼르는 평생에 '책'만 2천 권을 썼고, '편지' (그 시절의 편지란 몇페이지씩 하던 것이었고 책길이도 작지 않았음) 2만 장을 '남겼습니다'. 중간에 없어진 건 빼고 말이지요.
 
그가 쓴 책들만 문고로 만들어도 천권은 쉽게 넘을 겁니다.
 
하지만 그의 그 많은 저작들 중, 지금까지 읽히는 건 중편소설 '깡디드' 딱 하나입니다.
 
다른 그 많던 저작들은 지금 거의 읽히지 않습니다.
 
지금은 그 시절과 달리 그 책들에 대한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볼떼르가 3일만에 썼다고 전해지는 깡디드는, 라이프니츠 (미적분 창시자. 영국에서는 뉴튼이 했다고 우기지만 앵글로색슨은 때려부수기만 잘하지 창조는 잘 못합니다. (때려부수기 하나만은 앵글로색슨이 인류에서 제일) 라이프니츠는 컴퓨터도 연구했다는데, 헤펜트의 기술인지는 잘 모르겠음) 를 싫어하는 영어권에서,
 
라이프니츠를 존나 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금까지 살아남아 읽히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라스파유도 엄청난 저작을 남겼지만,
 
그의 이름이 후세에 살아남는다면, 성자의 진영 때문이 될 것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인류사상 양대 병 sin소설 중 하나는 '쥘 로맹' 이 쓴 27권짜리 '선의의 사람들' 이란 책입니다. 력사상 제일 긴 소설이라 기네스북에 올랐다는데,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아무도 알아볼 수 없는 걸로도 유명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그책을 읽었다고 허세떨던데, 일본어로는 번역이 1,2,18 3권만 되어 있다더군요 핫하!
 
프랑스것들은 대하소설을 존나 좋아해요. 재미있기나 하면 다행이지, 재미도 없는데 존나 길게만 씁니다.
 
물론 또 하나의 병sin소설은 '명주보월빙' 입니다. 그런데 선의의 사람들은 20세기에나 나왔지, 명주보월빙은 19세기초에 235권이나 나오는데다 역시 그만큼 긴 3부의 후속편까지 달린, 인류사에 다시는 안나와야 하는 병sin소설입니다.)
 
성자의 진영은 별로 길지 않습니다. 쓸데없이 페이지수만 많이 편집하는 항국식으로 해도, 절대 한권이 안넘습니다.
 
다만 이 책은 국내에 번역이 안되어 있고, 외노자들이 상전인 지금사회에서 나오면 진중견이니 굽신이스트니 하는 개병sin들이 나와서 욕할 것이 뻔하기에, 출판사에서 번역 안할듯합니다.
 
프랑스 책 치고는 재미도 꽤 있는 편이고 (저는 불어를 못하므로 영어판으로 봤습니다. 불어할줄 아시는 분은 알아서 찾아보세요. 저는 불어를 별로 배워야 할 필요성을 못느껴서 안공부했습니다) ,
 
력사의 파도를 이해하는 사람만 제대로 이해할 책이니, 여기서 논하기에 충분하다 하겠습니다.
 
====
 
성자의 진영이란, 저자는 그것을 서구문명이라 하는 데에 조금도 망설이지 않습니다.
 
이 메타포는, 요한계시록 20장에서 예수의 추종자들과 그에 반대하는 무리들이 최후결전을 벌일 때, 예수의 추종자들을 '성자들의 장막' 에 모였다고 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적들이 밀려오자 예수가 불을 일으켜서 그들을 태워죽이고 성자의 장막을 지켰다는 데에서 나옵니다.
 
다만 캠프라는 말이, 진영 (陣營) 이란 의미라고 봐야 하기 때문에, 성자의 진영이라 하였습니다.
 
[디스카바라 역주 : 디스카바라 블로그에서 '캠프'라 하면 무조건 병영이라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이야기는 인도의 대기근으로 유럽에서 인도 고아들을 받아들이는 프로그램에서 시작되는데, 총횟수는 따로 정하지 않고 시작하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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