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스마트폰에 '백도어' 존재 논란…"배후는 中정부?"
샤오미는 자사 스마트폰에 독자 클라우드 기능인 '미클라우드 (micloud)' 서비스를 제공하며, 저장된 사진 등 주요 정보를 백업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해당 사용자는 테스트 중 미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정지시킨 상태였다.
이것만으로는 중국 정부가 의도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자 정보를 몰래 수집하고 있다고 추정하기엔 근거가 부족하다. 그러나 샤오미의 스마트폰에서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사용자에게 어떤 식으로든 허가를 받지 않고 몰래 빠져나가고 있다는 점은 충분히 논란이 될 수 있다.
앞서 6월에는 중국에서 제조된 스마트폰에 개인정보를 빼낼 수 있는 악성코드가 탑재된 채로 판매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고, 국내에서도 중국 제조사 화웨이의 통신장비에 대한 보안 논란이 업계 이슈로 떠오른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