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가 쇠약기에 접어들면서 백두산화산폭발설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 나는 별로 근거가 없다고 본다. 물론 피해는 있었을 것이나 신라는 말기에 발해에 뺏긴 만주 남부를 수복했다. 그근거가 흑수말갈이 신라에 귀순하려고 붙인 푯말이다.북한의 백두산은 발해땅이라기 보다 신라땅이었다. 발해멸망의 원인은 바로 마지막 황제대인선의 무능함과 요나라의 미인계에 빠진 것이다. 야율아보기는 동생을 열나 팬뒤에 발해로 도망가게 한다. 동생은 절세미인을 데리고 갔는데 그녀는 대인선과 군부의 주요장군을 이간질시킨다. 결국 군부의 유력한 장군이 대인선에게 죽고 이때를 노려 야율아보기는 발해를 침공한다. 발해는 잘싸웠으나 패망했고 결국 대인선의 동생이 후발해를 재건하게 된다. 백제관련 묘비에서도 비슷한 대목을 읽었는데 의자왕이 말년에 요사스런 여자의 말에 넘어갔다라는 표현이 있었다.
이런 젠장
미인계에 당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품게 한다. 재밌는것은 신라와 고구려는 당나라에 미인을 보내기도 했다. 물론 짱개들도 우리한테 미인을 보냈다. 서로 망하라고 한것이다.
발해에 있어서 야율아보기는 반란군이었고 고려에 있어서 아골타는 반란군이었으며 금나라에 있어서 칭기즈칸도 반란군이었다. 원나라에 있어서 주원장은 반란군도적뗴였고 조선에게 누르하치역시 반란군괴수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은 성공했다. 승자는 역사를 조작하고 패자는 마치 승자의 속국이었던 것처럼 기록된다. 부여와 고구려의 승자는 고구려지만 원래 고구려는 부여의 속국이었다. 그런데 호태왕비문은 반대로 부여가 고구려의 속국이었다고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