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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11 18:14
[기타] 티무르 제국 vs 명나라
 글쓴이 : 붉은kkk
조회 : 12,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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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티무르가 명 정벌 준비 도중에 병사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서 명나라를 쳤다면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당시 명나라도 호전적인 영락제가 즉위하고 몽골, 티베트, 주변 동남아시아 정벌 등 대외 원정 활동이

왕성했던 시기였죠. 아무튼 이 시기에 티무르와 영락제가 정면으로 맞붙었다면 과연 누가 이겼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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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rekandy 14-09-11 18:25
   
저때 둘이 진짜 싸웠음 조선이 "아싸!"하고 쳐들어갔을라나
투기꾼 14-09-11 18:58
   
역사왜곡지도네요. 대륙지도는 자기네와 조금만 관련이 있으면 다 자기네 영토로 색칠함. 만리장성이북은 명나라로서도 군사적 요충지인 요동도사를 통해서 만주의 여진족들을 간접적으로 통제하는 지역이었고 ( 일종의 조공외교) 그 요동도 엄밀히는 행정권이 있는 영토성이라고 보기에도 힘든 지역. 무슨 사할린까지 색칠해놓는지..

일종의 간도, 만주의 영유권관련해서 중빠들 상대하다보면 '조선에게는 관리파견, 행정권을 실행한 전례가 있느냐'라고 우기는 것에만 집중함. 정작 대륙국가에 대해서는 이런 기준을 적용하지가 않죠. 만약 똑같이 조공같은걸로 색칠놀이가 되었다면 고려-조선의 정식영토도 만주, 일본으로 확대돠어야 함.
나와나 14-09-11 22:04
   
1:1로 비교하는 거면 모를 까
역사적 가정이라면 명나라가 99.99% 집니다

명나라는 당시 북방의 오이라트, 타타르
남방의 방장왜구, 베트남의 레 왕조
동방의 여진, 더 추가한다면 조선

등을 견제하느라 군대를 한 쪽으로 모으지 못합니다

그리고 명나라는 북방의 타타르와 오이라트만으로도 북경이 포위되고 황제가 사로잡히던 실정이었는데,

거기에 티무르 제국까지 합세한다면 명나라는 정말 무너져 버렸을 지도 모르죠

게다가 당시에 조선 군주는 야심가였던 태종...

만약 진짜 명나라가 쇠퇴하고 쓰러져가는 게 보인다면 요동 정벌하고 복속된 여진족 끌고가서 중원까지 노릴 인물이죠

물론  태종이 명나라에 책봉받은 첫번째 군왕이고 명에 우호적이긴 했지만

태종의 성격 상 망해가는 명나라 말을 곱게들을 인물도 아니니...

당시 여진은 성장하기 전인데다, 명나라가 그렇게 무너져준다면 이후 동아시아 역사는 조선을 중심으로 돌아갔을 지도 모릅니다
     
여시 14-09-12 08:35
   
토목의 변은 한참후에 일입니다.
저 시대가 아니죠 100년의 시차가 있습니다.
          
나와나 14-09-12 13:24
   
저 때 토목의 변이 일어났다는 표현이 아니라

명나라는 오이라트와 타타르만을 상대로도 토목의 변, 경술의 변 등을 겪었던 나라라는 것을 말하기 위해 예시로 든겁니다
전략설계 14-09-11 23:33
   
죽었다 깨나도 티무르가 명나라 정벌하지 못하고, 명나라도 티무르 정벌 못합니다..

인천에서 우즈벡 타쉬켄트행 비행기를 타면, 우즈벡 도착하기 전에 밑으로 엄청난 산악지대를 봅니다.
천산산맥이고.. 물기 하나가 안 보입니다.
이 길이 바로 '고선지' 장군이 안서도호부에서 우즈벡으로 가는 길입니다.

티무르가 투르크까지 쳐들어가기는 하는데.. 가는 길이 다릅니다.
타쉬켄트에서 사마르칸트 가는 길이 전부 푸른 초원입니다..
방어할 산성을 지을 산도 없고.. 300킬로 가까이 되지만 기병이면 한 삼일이면 전선이 오고갈 그런 지형인데..

티무르가 천산산맥을 넘어 중국 서부를 침공할 수 있으나..
군대의 우열을 가리기 전에..
대군의 보급로를 유지하고 북경까지 쳐들어온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임란때 왜군이 부산서 평양가다 스돕한 것처럼..
일본이 중국과 전쟁에서 동부만 건들고 쳐들어가다 가다 지쳐버리듯이..
우즈벡에서 시작해서 중원을 점령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것 같네요..
원정 가다 죽었다고 하는데.. 아마 가도 가도 끝없는 험준한 지형이 한몫 했을듯 합니다.

한번 우즈벡 여행 갈 일 있으시다면, 우즈벡 타쉬켄트 도착 1시간 전부터
밑을 봐보시기 바랍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산맥입니다.

대군이 이동할 길이 아닙니다.
고선지 장군이야 안서도호부에서 타쉬켄트, 키르기스탄
     
여시 14-09-12 08:36
   
제 생각도 같습니다.
저 시대에 주변이민족을 제압한 상황이 아닌데 대규모 원정을 떠난다면
티무르이든 명이든 원정을 떠난 쪽이 망합니다.
이스탄벌 14-09-11 23:34
   
동남아 짱깨놈들이 만든 지도를 고대로 인용 ..
한심하다.
대은하제국 14-09-11 23:40
   
명나라가 언제 사할린을 먹었죠?
karin123 14-09-12 16:01
   
누가 이기든 조선의 반응이 궁금하군요. 과연 사대주의 국가로서 명나라를 군사적 지원을 했을까, 아니면 티무르가 명 치고 있는 동안, 명이 그 쪽으로 시선이 쏠린 틈을 타서 여진족과 합작하여 북진을 한다던가..
gagengi 14-09-14 06:12
   
신라김함보 후손에 정복당한 식민지 중국 명나라가 뭐 볼게 있다고 비교에 넣습니까? 중국을 정복한 고려-금 시대나 조선-청 남북국시대 주변제국과 붙었으면 어떻게 돼었을까 하는 것이면 모를까. 원래 한국사였던 금청사를 원래대로 한국사로 복원해야합니다. 그래야 걸핏하면 정복당했던 중국을 마치 대제국인냥 취급하지 않게됩니다.

김구임시정부때 금청사를 한국사로 가르쳐:
http://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62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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