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굳이 따지자면 제독이 더 정확하기야 하겠지만.. 제독이라는 말 자체가 임진왜란 이후 서구로부터 들어온 단어이죠. 서구로부터 '제독'이라는 말이 들어오기 전부터 계속 이순신장군, 이순신장군 부르던 걸 굳이 바꿀필요가 있을까요. 장군이라는 단어가 의미상 틀린 단어도 아니고요
이순신 장군은 47세인 1591년에 절충장군 (折衝將軍)으로서 전라좌도 수군절도사를 맡았습니다.
해군인 수군절도사였을 때 호칭이 절충장군이었으니
수군 장수의 호칭이 장군이었음을 알 수 있지요.
그러니 이순신 장군이라고 호칭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제독이라는 명칭은 일본이 영어의 Admiral을 번역하면서 제독(提督)이라고 호칭했는데
제독은 육군, 해군의 구분없이 지휘권을 행사하는 모두 장수를 일컫는 명칭이었고
특히 해군 지휘 장수를 수사제독이라고 불렀으니
해군에 해당하는 명칭은 제독이 아니라 '수사'라고 봐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