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건데 D의 의지라는건 Dystopia 즉 반이상향이라고 생각됩니다.
천룡인과 맞설수 있는 D의 의지를 잇는 자들이란 관점에서 붙혀진 코드네임이라고 보면
반이상향은 천룡인이 지배하는 세상,누리는 권력에 반대하는 자들.
즉 세상의 부조리함을 바꾸려는 혁명적인 자들과 그들의 후손을 일컫는말이 되겠죠.
천룡인의 관점에서 Dystopia 란 겁니다.
세계는 레드라인과 캄벨트로 4개의 바다로 나뉘어있고
그 중심에 천룡인이 살고있는 마리조아가 있죠.
이러한 세계가 만들어진것에 대한 의문은 잃어버린 역사를
기록한 포네그리프에서 구체적으로 밝혀질것이고,
루피가 마지막에 할일은 세상을 나누고 있는 레드라인장벽과 그 정점에 세워진
성지 마리조아를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원피스라는건 하나의 조각이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즉 하나의 세상을 얘기하는거죠.
세상이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 있다는건 천룡인에 대항하는 세력의 결집을 막기위함이고
신의 힘과 같은 권력,조직으로 창조주의 행세를 하며 세상을 마음대로 다루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그 중심에(세상을 가르는 레드라인 중앙)천룡인의 도시 마리조아가 있고
그러한 지배와 피지배, 자유와 억압 구조의 축소판인듯한 도시가 마리조아 1만미터 아래 어인섬입니다.
루피가 지배의 대표적인 도시 마리조아와 레드라인장벽을 무너뜨리는 순간이
피지배와 억압의 대표적인 도시 어인섬이 사라지는 순간이죠
루피가 어인섬을 멸망시킨다고 어인섬에서 예언가가 말했습니다.
해저 1만미터 어인섬은 무너지고 어인들은 세상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해방인것이죠.
그리고 노예도 없고 신분에 따른 차별도 없는 모두에게 자유와 평등이 있는 세상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모두의 꿈이 실현됩니다.
루피는 원피스를 실현시킨 해적왕.
조로는 그때쯤 세계최고의 검사가 되어있을것이고
상디는 레드라인 붕괴로 4개의 바다가 만나는 올블루를 찾은것.
나미는 모든 바다의 항해도 작성.
우솝은 세계 최고의 저격수.
로빈은 잃어버린 역사를 찾은것.
브룩은 레드라인이 무너지면 그랜드라인에 같혀있던 고래와 다시 만나는것.
프랑키는 자신이 만든배로 세상의 끝을 항해한다는 꿈을 실현.
쵸파는 해적왕배의 선의.
제가 대충 생각해본건데 그럴듯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