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금까지 나온 19화까지는 다 봤습니다.
휴우... 심장이 몇 번 멈췄던 것 같은 느낌이...
결론을 말하자면... 역시 볼 만 한가? 입니다.
보라고 추천하기에도 힘들고 보지 말라고 하기에도 힘들고...
스포가 없는 한도 내에서 말해 보자면,
일단 델타는 설정 상으로 프론티어와 연결되어 있습니다.(이정도는 괜찮겠지.) 등장 인물로 보면 7 이랑도 연관이 있죠.(이건 확실) 아직 장막 속에 감춰진 인물까지 고려하면 초시공 요새 마크로스와도 연관되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이건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이야기죠. 오히려 제로와 연관되었을지도... 프론티어에서도 마오가 나오니만큼)
그리고 델타 초반의 소름 돋는 발키리(일본식 발음 바루큐레, 맞낭???)의 라이브는 중반 이후 많이 줄어듭니다.(그럼 그렇지 무슨 G건담의 동방불패냐? 아무리 시스템의 도움을 받는다지만 맨몸으로 전투병기랑 맞서게) 아무래도 범세계적인 비난 여론이 작용해서 델타를 정상에 최대한 접근시킨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만... 그래도 마크로스 시리즈를 모두 보신 분 아니면 무슨 노래에 저런 핵무기급 설정을 하냐! 라며 반발하실 수도 있습니다.(사실 그게 마크로스죠. 그것도 전술핵이 아니라 전쟁 자체를 뒤집을 전략핵급....)
그래도 초반 분위기가 줄어들지 않았다면 정주행 못 했을 지도...(아니면... 적응한 건가?)
그리고 델타는 초시공요새 ass-1 마크로스 부터 시작된 노래의 파괴력에 대해 '정당한 이유가 있었다. 결코 사기나 과잉 설정이 아니다.'라는 정당성을 부여하고 싶었나 본데... 아마도 무리 아닐까 싶네요. 왜냐하면 델타가 가장 많은 사기(?)를 치고 있으니까요.(대표적으로 바람이 느껴진다고 헬맷을 쓰지 않는 전투기 파일럿... 콕핏 안에서 바람이라... 거기에 그 헬맷은 전투 시스템의 조절 기능도 있는데... 물론 기체 자체를 개조했다지만... 그게 말이 되는...? 그래도 파이어 붐버라는 절대적인 사기가 있어서 이건 논란의 여지가 있죠.)
하여간에 마크로스 2 는 제대로 흑역사란 걸 확인은 시켜주네요. 이슈탈 인들에 의한 지구권 침략 자체가 없었던 듯 언급되지 않는 걸 보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난 번 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를...
제가 정주행 하느라 시간이 없어 이제야 확인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