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제가 또 TS 즉, 남자가 여자로 바뀌어서 일어나는 이야기등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TS물이라고 하면 역시 란마같은 작품이 있겠죠. 란마 이전에도 그런 요소의 작품들이 있었는가는 잘 모르겠지만요.
그렇습니다. 유녀전기라고 하는 작품은 단순하게 얘기하면 남자가 여자가 되어서 겪게되는 이야기를 담고있다고 말할 수 있겠죠.
유녀전기라고 하는 작품을 보면 처음 시작이 평범한 회사의 엘리트 사원이었던 주인공이 불운한 사고로 인해 죽게되고 이세계에서 환생해서 여자아이가 된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있죠.
단순하게 뭉뚱그려서 보게되면 이런거지만...
문제가 있긴있습니다.
작품의 내용이 전반적으로 세계대전에서 그대로 가져온 듯 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는 점이 그렇지요. 단지 나라이름이라거나 국기, 거기에 판타지적인 마법의 요소가 근대적으로 가미되었을뿐이라고 해야할까요.
주인공이 속해있는 나라가 누가봐도 독일이고 따라서 독일+일본=제국주의 찬양 등의 우익적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지않을 순 없었습니다.
물론, 이세계가서 자위대가 짱먹는다는 작품처럼 노골적인 건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더군요. 하지만, 솔직히 아무리 그래도 9살먹은 여자아이(일본의 멀쩡한 직장인이 환생을 하긴했지만 겉으로는 9살 여자아이니까요.)가 전장에 나가서 적들을 학살하는 모습등은, 도저히 좋게 봐줄 만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속은 전생의 아저씨라고 해도 일단 겉모습 그리고 목소리는 어린 여자아이 특유의 그것이니까요.
누군가는 원작에서 전체적으로 내용자체가 전쟁이라거나 일본의 제국주의 시대를 통렬하게 까는 내용이 많다고는 하지만....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제목자체가 유녀전기여서는...
다른분들은 이 작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질지 궁금하군요.
뭐, 원작을 읽으신분들은 오히려 세계대전이나 당시의 일본을 직설적으로 까는 게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