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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오는 (의문의 라는 접두사가 붙은) 건담은 NT-1 알렉스의 후계기입니다.
알렉스는 1년 전쟁 말기에 에이스 파일럿인 아무로 레이 전용기로 비밀리에 개발하던 기체 라는 설정으로 0080 주머니 속의 전쟁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기껏 만든 알렉스는 테스트 파일럿 크리스 양이 몰고 출격해서 바니가 조종한 자쿠2에게 파괴되고 곧 전쟁도 끝났기에 그대로 폐기되어 버립니다.
(덕분에 슈퍼로봇대전에서도 획득하지만 그대로 전함의 덱에서 잠드는 비운의 건담이 되어 버리는...)
TWILIGHT AXIS 는 유니콘 건담 사건 일명 라플라스 사건으로 위기감을 느낀 연방이 다시 한번 사이코뮤를 연구하기 위해(하긴 유니콘의 손짓 한 방에 몽땅 행동불능이 되어 버렸으니 식겁할 만도 하겠지...) 뉴건담 샤아의 역습에서 같은 사이코뮤의 작용으로 궤도를 수정한 엑시즈에 조사단을 파견하면서 시작합니다.
엑시즈 사건은 유니콘 건담에서도 종종 나오는데 지구로 낙하중이던 엑시즈에서 아무로 레이와 뉴건담에 의해 촉발된 사이코 필드가 엑시즈를 끌어올려 지구를 구한 사건을 말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아무로 레이와 샤아 아즈나블은 공식적인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처음엔 둘다 행방불명! 으로 했으나 팬들의 반응이 크게 반항적이지 않자 그냥 사망!으로 가버린...그나마도 시신은 발견 못함!으로 일말의 여지는 남겨놓은...)
아무로 레이가 끌어올린 엑시즈에서 아무로 레이 전용기로 개발되었던 알렉스의 후계기라... 여기까지 오고보니 왠지모르게 TWILIGHT AXIS 는 아무로 레이와 뭔가 관계가 있는거 아닌가 싶네요. 제가 라노벨을 읽어본 건 아니라서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그래도 아무로 레이가 등장하지는 않겠죠... 설마 유니콘에서 처럼 영혼이 놀러온다거나... 하지 마라.)
그리고 아무래도 NT-1 알렉스는 이번에도 자쿠와의 인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상대 기체로 설정된 게 아무래도 자쿠 3 개(改 : 일본어 발음으로 '카이').... 같네요.(이 구식 기체가 이제와서? 제가 뭔가 잘못 안 건 아닌지 심히 의심스러워서 말꼬리가 길어지네요.)
꽤 여러가지 시리즈가 얽힌 TWILIGHT AXIS.
이번엔 그 이야기들의 끝나지 않은 사슬을 끊어낼 수 있을런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