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제가 한국 판타지 소설을 읽다가 내용이 좀 산으로 가더라구요.
그래서 얘네들 왜 이래? 하고 봤다가,
서로 다른 작품을 연결해서 보고 있었지 뭡니까.
그러니까 3권을 이어서 4권을 보고 있었는데 3권과 4권은 전혀 다른 작품이었다는 거죠.
그런데 위화감이 없었어요.
주인공들 이름도 비슷했던 게 한몫 했으려나요. 스토리도 놀라울 정도로 똑같았구요. 심지어 주인공의 성격이나 말투 등도 어찌나 판박이던지.
여튼 외국인이 우리 나라 소설을 읽으면 모두 한 사람이 썼을거라고 생각할 거 같다고 해야 하려나요.
그놈의 써클 마법, 드래곤, 소드마스터, 오러블레이드, 구파일방, 명나라 등등등 이제 그런 틀에서 좀 벗어나야 할 거 같은데 말이죠.
조금이라도 참신하다 싶으면 복제소설들이 우후죽순.....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