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문이랑 은지부분만 발취 *
[기획] 올킬 보다 롱런, 롱런 음원들의 공통점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올킬'이란 단어에 익숙할 것이다.
가수가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신곡을 안착시켰을 때 이 표현을 쓰곤 한다.
단 하루일지언정, 아니 몇 시간 동안만 상위권에 머물러도 '올킬 신화'를 썼다며 자부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런데 가수에게 진정한 자부심을 주는 단어가 있다면 그건 바로 '롱런'이 아닐까 싶다.
'오래도록 이어진다'는 의미로 쓰이는 이 단어야말로 가수에게 가장 큰 영예다.
반짝 인기로 올킬하는 것 보다, 음원차트 100위권 안에 몇 달 동안 진득하게 머무는 것이 훨씬 어려운 일이다.
'음악 자체'로 사랑 받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음원차트 순위가 노래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기준도 아니고, 음원차트가 100% 신뢰할 만한 것도 아니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건, 3개월 이상 차트에 머물러 있는 곡들은
대중의 고르고 한결 같은 사랑을 받으며 우리의 일상 속에서 친근하게 불리는 곡이란 사실이다.
계절이 바뀌는 동안 누군가의 곁을 지켜주고, 그 삶을 위로해주는 노래를 만드는 일은 가수로서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집중 홍보로 1위를 잠깐 '찍고' 내려오는 것도 성과라면 성과겠지만,
결국 대중이 원하는 건 오래 들어도 계속 듣고 싶은 노래다.
그런 노래를 부르는 가수를 대중은 오래도록 사랑할 것이다. 즉, 노래가 롱런하면 가수도 롱런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롱런하는 노래들은 어떤 특징을 지닐까.
한 가지 특징으로 한정지을 순 없지만 대체적으로 가사와 멜로디가 자극적이지 않고
전세대가 고루 즐길 수 있는 곡들이 많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아버지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담은 정은지의 '하늘바라기'가 대표적 예다.
'하늘바라기'는 마음이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힐링송'으로,
정은지의 포근한 보컬 덕에 '곁에 두고 힘들 때마다 듣고 싶은 곡'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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