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나 한국처럼 작은 선수들은 정상적인 위치에서 타격하면 바깥쪽 공 못칩니다.
바깥쪽 공을 쳐내기 위해서는 타석에 바짝 붙어야 하는데 반대로 이렇에 붙어버리면 몸쪽공을 못치게 됩니다.
흔히 일본이나 한국에서 제구가 잘된 몸쪽공은 못친다는 말이 있는데 멍멍이 소리입니다.
상식적으로 바깥쪽 공보다 몸쪽공이 치기 쉬운데 타석에 붙기 때문에 몸쪽공을 못치게 되었을 뿐입니다.
이대호가 몸쪽공에 극단적으로 강하다는데 이것또한 그냥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대호의 몸이 메이저 규격이라 정상적인 타석에 위치해도 바깥쪽 공을 때려낼 수가 있는거고
역시 타석에 붙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몸쪽공도 당연히 잘 쳐내는 겁니다.
일본 야구를 보면 타자들이 이상한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몸쪽공을 무조건이다 싶을만큼 집요하게 커트해 냅니다.
10구 11구 승부가 자주 발생하는데.
해설자가 끈질긴 승부 어쩌구 하는거 멍멍이 소리죠.
극단적으로 팔다리가 짧은 애들이라 타석에 붙지 않으면 바같쪽 공을 못칩니다.
그 댓가로 몸쪽공에 쥐약이 되버린 겁니다.
몸쪽공을 칠수없으니 컷트해 내는 방법뿐이 없습니다.
일본애들이 타석에 나갈때 머릿속에 몸쪽공 커트 이생각이 50%는 박혀있을겁니다.
팔다리 짧은 이치로 역시 시애틀 신인시절 몸쪽공을 쳐낼 방법이 없어서 도끼타법 이라면서
몸쪽공을 3루쪽으로 찍어서 땅볼만들고 1루로 뛰는 방법을 사용하다가
이걸 이해 못하는 팀 동료들에게 락커룸에서 쳐맞은 적이 있습니다.
주자 3루면 외야로 공을 보내야 득점이 되는데 이치로가 3루 땅볼 굴려서 지는 1루로 가고
3루주자는 뭘 어쩔수도 없이 만들어 버리니 열받은 동료들이 팔다리 짧아서 그러는걸 이해못하고
영어가 안되서 변명도 못하는 애를 그냥 두들겨 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