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논란이 되는것은 9회 도루랑 투수교체에 대해 말하는거 같은데..
일단 도루부터 집고넘어가자면, 강경학이 도루를 한뒤에 바로 교체를 당합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만약 밴치 지시였다면, 작전수행 잘하고, 발까지 빠른애를 가지고 왜 교체를 할까요?
보통 대주자를 내보내는 경우, 발이 느린 타자나 부상이 있는 선수의 경우 선수보호차원에서 대주자로 내보냅니다.
하지만 오늘의 경우 그게 아니란 소리입니다. 아마 강경학 선수가 밴치의 지시와 다른 행동을 했기 때문에 도루후 교체를 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리고 투수교체에 대해서는.. [9회 큰 점수차에 3명을 교체하는게 능욕] 이라는 식의 의견으로 논란이 되더군요
박정진 투수가 9회까지 올라와서 원아웃만 잡고 내려갑니다. 불팬에는 두명의 투수를 대기시켜 놓구요. 그 두명은 부상으로 인해 1군에서 빠지고 50일 가까운 시간 경기에 출전을 못한 선수들입니다. 즉 검증이 되지 않은 선수들이란 소리죠.
5점차에 여유가 있고, 장시간 결장으로 떨어진 경기감각을 익히게 하려고, 원아웃만 기회를 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왜 한이닝을 맞기지 않았냐? 말그대로 신용을 못해서 입니다. 경기감각을 익히지 못하고, 부상에서 막 완치되, 당일 1군에 올라온 애들을 신용해서 1이닝씩 맞겼다가, 경기 날리면 어쩌죠? 누가책임을 지나요?
즉, kt에 털리는게 무서워서 1아웃씩밖에 기회를 주지 않은거지, kt를 능욕하려고 원아웃마다 내려보낸게 아니란 소리입니다.
그리고 1이닝씩 맞기다 털려서 쫒기게 되면 누구를 올릴까요? 권혁 올릴까요? 그럼또 혹사논란 나오겠군요..
오늘은 박정진 선수로 끝내려던것을 점수차도 있고 하니, 이 기회에 결장선수 경기감각 뜰어올리기 위해 올린것에 지나지 않다는 소리죠
물론 제가 한화팬이라 좋게 해석한걸지도 모릅니다.
제가 야구를 본지 오래안되서, 이게 비매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딱히 한화측의 악의가 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물론 저 해석이 맞다는 전재하의 의견이지만요
단순한 오해가 겹친것 뿐인데, 이걸로 욕까지 할필요가 있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