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 추신수(31)의 몸값이 뉴욕 양키스 행을 확정지은 재코비 엘스버리(30)보다 비쌀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추신수는 올겨울 텍사스 레인저스의 FA 최고 목표물로 이는 지금도 유효하며 많은 관계자들은 그가 엘스버리보다 더 많은
돈(more money than Ellsbury)을 받을 수 있을 걸로 믿고 있다"고 미국 지상파인 'NBC 포트-워스'가 5일(한국시간)
밝혔다.
전문가들이 엘스버리보다 추신수의 몸값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이른바 '듀어러빌러티(durability)'
표현되는 튼튼함에 있다.
방송은 "이런 관측은 추신수가 엘스버리에 비해 우월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결국에는
7년 1억5300만달러(약 1621억원)에 양키스로 간 엘스버리의 계약을 능가하지 않을까 내다보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5년간
라이벌 엘스버리보다 157경기나 많이 뛰어 내구성을 입증했다.
또 하나 "텍사스가
추신수에 크게 열광하는 이유는 출루율(0.423)의 관점에서 커리어 최고의 해를 찍고 나온 출루능력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 추신수는 '타율
0.285 21홈런 20도루' 등을 추가했다.
엘스버리는 8년차 옵션까지 포함하면 총액이 역대 외야수 최대인 1억6900만달러(약
1790억원)까지 불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스버리의 몸값은 보장금액 기준으로 2011년 11월 맷 켐프(29·8년
1억6000만달러)와 2000년 12월 매니 라미레스(41·8년 1억6000만달러)에 이은 외야수 역대 3위이고 옵션을 더하면 사상 최대가
된다.
이걸 단숨에 능가할 수 있다는 얘기여서 꿈의 1700억원을 넘어 잘하면 올겨울 추신수가 역대 외야수 최고몸값 신기록을
작성할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게 됐다
텍사스냐 디트로이트냐...아님 다른곳일까...
시즌이 끝나고 예상했던 1억달러 보다는 훨씬 많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