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올시즌 NC와의 전적에서 1승 15패라는 치욕을 당했다. 그런데 마지막 경기
옥의 티는 그라운드가 아닌 관중석에서 나왔다.
5점차 9회초 투아웃, 사실상 NC가 승리를 결정지은 상황에서 NC 응원단장의 선창
으로 "롯데 덕분에 올해 재밌었다. 내년에 다시 찾아올께"라는 구호가 크게 들렸다.
도를 넘은 도발이다. 상대 구단명을 직접 언급하면서 조롱하는 응원단장의 행위는
금기시 하는 것이 오랜 불문율이다.
응원 팀은 열렬히 응원하되 상대팀도 조롱이 아니라 존중과 격려하는 응원 문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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