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5-09-14 00:26
[KBO] 삼성은 왜 강할까?
 글쓴이 : 확정신고
조회 : 1,789  

야구팬이라면 요 수년간 한번쯤 생각해 본  테마이고


누구나 나름의 해답 시스템 야구 혹은 선동렬 밥상론등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그런데 삼성 이전에 강성했던 슼이나 지금은 멸망한 현대왕조를 떠올려보면서 무엇이 그들을 강하게 했나 본질적인 질문을 던져본다


참고로 2천년대 이전 초창기 야구는 특정 천재가 리그를 씹어먹고 팀 우승을 만들었다 박철순 최동원 선동렬등등 리그 지배자가 갑툭하면 그 팀이 우승하는 형국이였지만


2천년대 이후 정확히는 박찬호의 메쟈 영향+용병선수 도입으로 선진기법 전수가 활발하게 이루어짐으로 특정인에 의존한 우승은 불가능하다고 보면 되기에


2천년대 현대 슼 삼성만 이야기하고 잠시 한번씩 우승했던 팀은 모델이 되기에 부족하므로 패쓰한다


여하튼 그 팀들의 특성은 개인적으로 그에 대한 해답을 트렌드세터로 보고 있다


현대의 FA와 전략적 선수영입이 팀에 얼마나 큰 힘을 전수해주는지 보여주는 선도적 역할을 했고


슼은 불펜야구와 전력분석팀 운용이라는 경기 내적 경기 외적 변화와 전략을 제공했다(불펜야구의 경우 김성근 감독 쌍방울 시절 유의미한 첫시도했고 엘지시절 베타테스트를 거쳐 완성된 팀에 가까운 슼으로 부임해서 만개했다고 본다... 성큰이 아무리 싫어도 하나의 전략을 완성했다는 유능함은 인정해야 된다)


삼성은 경산야구라는 선진적인 육성시스템과 한국리그 특수성인 군복무를 전략화 시킴으로 꾸준한 전력양성이 가능한 시스템 야구를 구축했다


이 모두 리그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부분이였고 그 시도의 과실은 우승으로 환산되었다고 본다


또한 리그내 FA제도와 전략적 영입... 불펜야구와 선발야구의 균형점을 찾기... 각구단의 전용 2군구장 건설 및 군복무의 전략화 등등으로 리그 자체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본다


이는 리그의 바람직한 방향이고 현재 삼성이 강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다른 팀들이 시스템야구를 흡수해서 더 나은 선진 기법을 도입하게 되면


삼성제국 역시 무너지고 차기 왕조가 탄생하리라 본다 그 또한 리그에 순영향을 준다고 본다


이에 앞으로 각 구단의 방향성은 삼성이라는 특정팀을 잡기에 주력하거나 포기하기보다 시스템야구+@를 찾아내어 새로운 트렌스 세터가 되는게 중요한 점이 되겠다


-자문 자답형식이라 존칭이 아닙니다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본심 15-09-14 00:36
   
전 그다지 야구팬은 아니지만... 삼성의 성공에 '돈'을 빼고 말할 수 있을까요?
     
확정신고 15-09-14 01:47
   
프로리그에 투자라는 금전적 제공이 뒷바침 되어야 되는건 사실이죠

허나 현재 삼성에서 외부수혈 FA가 비중이 없음을 인지하는 정도의 야구팬이라면 단순한 '돈'질로 성공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사실 현 리그에서 그닥 성공 못하고 있는 한화와 엘지가 사실은 FA 영입으로 인해서 많은 지출을 한 팀이라는 점을 생각할때 더욱 그렇습니다

즉 '돈'이라는게 단순한 돈질이라는게 아니라 적재적소에 투자하는 것임을 말하는 것이라면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지만

'돈'이라는게 강함을 살 수 있다고 보는건 야구라는 스포츠의 생리 자체를 이해 못하는겁니다
     
푸른하늘3 15-09-14 02:57
   
돈으로 우승한다면 삼성은 진작에 해태 기록 넘고 우승 수십번 했긋죠. 누구보다 돈 많이 쓰고  외부FA도 많이 잡아왔떤 팀인데요..  그러나 85년 통합우승 말곤 02년 우승때까지 무관의 제왕.  시즌 우승은 많이 했지만 코시에서 물먹었죠

그에 비해 돈 없어 안쓴  가난한 해태는  우승 많이 했죠

물론 지금은 시대가 달라  돈 안쓰고 성적 낸다는건 힘들지요.  그러나 돈을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합니다. 프로니까 돈 쓰는건 딴지걸게 못되죠.  투자 없이 결과를 내려는게 오히려 도둑놈 심보니까요.

그러나  다른팀처럼  외부Fa 잡기에만 돈을 써서는 더는 우승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육성, 시스템  즉 돈을 효율적으로 쓰느냐가 중요하죠

nc 넥센이 최근 성적을 내는것도  삼성처럼 시스템 육성에 공을 들이기때문이빈다

삼성이 우승을 최근 계속 하는것도  그 길을 남들보다 먼저 걸어온 선구자이기때문이죠

이제 타팀들도 따라오고 있으니 격차는 더 줄어들것이고 지금처럼 특정팀이 독주하는 시대는 없어질것입니다

또한 우승을 하게되면 필히 부상 후유증이 따라오는데  그를 넘어 꾸준하게 우승에 도전하려면 부상관리가 필수지요.  류중일이 대단한게 인내심으로 선수와 소통하고 신뢰관계를 형성하며 부상 방지에 최선을 다하기에 우승후유증 없이 4년연속 우승에 올해도 우승확률이 높은겁니다

아무도 가보지 못한 길을 지금 삼성과 류감독이 걷고있는거지요.  유식한 말로 전인미답..

삼성전력 부러워하는 타팀감독들이 모르는 사실이 그겁니다. 지금 삼성을 그들에게 맡겨도 절대 류감독만큼 성적 못낸다는 사실.  부진한 선수를 어떻게 쓸것인가? 조금이라도 몸상태 안좋은 선수를 어떻게 관리할것인가?  선수교체, 운용을 선수에 대한 믿음을 류감독만큼 길게 멀리 보고 팀운용하는 사람은 지금껏 크보에 없었습니다.  야구는 선수가 하는거지만 결국 감독의 이런 차이가 최종결과를 가르게 되지요

선발이 초반에 3실점이상을 해도 내리지 않죠. 그게 답답해보여도 선수에게 책임감을 심어주고 믿음을 보여줘서 결국 선수가 따라오게 만드는게 류감독의 특징입니다. 그리고 시스템 설계에 가장 공헌을 많이 한 양반이구요.  삼성에 누가 와도 류감독만큼 성적 못냅니다. 앞으로도.  진짜 명장은  기자들 앞에서 언플이나 하면서 시합에서 작전을 자꾸 걸어서 감독야구로 명장코스프레 하는게 아니라  선수 기를 살려주면서 선수들이 야구를 잘 할수 있게 뒤에서 푸쉬해주며 관리잘해주며 성적내는게 진짜 명장인겁니다
푸른하늘3 15-09-14 02:59
   
삼성은 원래 강합니다.  코시 우승을 과거에 못해서 글치

하지만 이렇게 우승을 꾸준하게 최근 하는것은  시스템 야구, 육성, 선수층, 선수들 경험 모두 해당되겠지만  류중일의 힘이 크다고 봅니다

다른 감독이라도 이 팀 맡으면 우승을 할순 있지만  결국 우승후유증으로 오랜기간 우승은 못합니다

최대 2년이었겠죠.  류감독만큼  인내와 관리로 시즌 길게보고 야구하는 사람이 없었으니...
아라미스 15-09-14 09:14
   
돈 쓰면 다 우승한다는 생각은 진짜 야알못인데 또 나오네 ㅋㅋㅋ
물론 투자도 있어야겠지만 야구는 투자한다고 다 우승하는게 아님...
     
ahaWkd7 15-09-14 20:36
   
돈쓰면 다 우승한다고 얘기한건 님밖에 없구요.
야구는 투자한다고 다 우승한다고 얘기한 사람도 님밖에 없네요.
프로구단이 강한 가장 큰 이유가 투자인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
그걸 다라고 표현하시네요
야알못 드립칠 수준은 아닌대요?
커피나무 15-09-14 14:45
   
프로야구 원년부터 삼성은 강한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리그 우승이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강팀의 조건이라 생각하면 아니라는 판단도 나오겠지만
투타의 조화라던가 구단의 투자등을 생각하면 삼성은 늘 강팀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죠.

한국시리즈 우승은 그들 나름의 징크스라던가 경험이 발목을 잡은게 아닌가 싶더군요.
한번 경험하니 그동안 왜 그리 못했나 싶을정도로 쉽게 우승을 하고 있으니...
데이빗 15-09-14 18:39
   
과거에도 투자도 항상 있었고 포텐이 있어서 강팀으로 분류 되었지만 지금처럼 압도적이지는 않았죠.
역시 팀의 수장인 감독의 능력일듯 싶습니다.
브리츠 15-09-15 03:31
   
삼성이 안 강한적은 없었죠
투자도 투자지만
요 근래들어 우승을 자주 하는건 과거 해태같은 이유죠
우승도 하던팀이 한다고 완전 자신감이 붙은듯
 
 
Total 73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03 [KBO] 한화가 이제 와카는 포기했나보네요 (7) 아라라랄랑 09-17 1423
602 [KBO] 오지환의 MLB급 수비. (2) 유럽야구 09-17 2104
601 [KBO] 오늘 베이볼투나잇?? (1) 버킹검 09-17 1077
600 [KBO] 권용관선수 안타깝네요 (2) 아라라랄랑 09-16 1614
599 [KBO] 고척 스카이돔 미디어데이 긁적 09-16 4714
598 [KBO] 5강 싸움 (4) 가자어여 09-15 945
597 [KBO] 롯데가 운도 좋네요 (4) 버킹검 09-15 1108
596 [KBO] 두산.. 상태가 많이 않좋내요 리빌링 09-15 490
595 [KBO] 정성훈 선수 사건이 터졌네요.. (4) 만두대장 09-15 2994
594 [KBO] [kt 관중 신기록 비결 ①] 원정 관중 의존도 확 줄었다 유럽야구 09-15 965
593 [KBO] 오늘은 故 최동원 선수 4주기입니다. (7) VanBasten 09-14 963
592 [KBO] 아래 돔구장 이슈에 대해..... (8) 싱싱탱탱촉… 09-14 1472
591 [KBO] 삼성은 왜 강할까? (9) 확정신고 09-14 1790
590 [KBO] 기아 1군 고참급 들이 어린 1군선수들 얼차려 ( 머리… (2) 딸기가좋아 09-13 3515
589 [KBO] 개폐식 돔구장보다 있는 고척돔 팀이나 잘 선정했으… (17) 구현 09-13 1650
588 [KBO] 오늘 SK NC 명경기 했네요 ㅋ (2) 카울링 09-13 1118
587 [KBO] 한국야구 인프라의 현실. (59) 유럽야구 09-12 4504
586 [KBO] 한화 투수관리는... (3) 롬앤썸 09-12 1350
585 [KBO] 두산 6회까지 6병살 (2) 할쉬 09-12 932
584 [KBO] 한화 버릴 경기는 확실하게 버리는게 (5) Irene 09-12 1516
583 [KBO] KIA '0-6, 우천 취소에 끝내기 분위기' (4) 현실부정자 09-12 1522
582 [KBO] 롯데가 등돌린 부산팬에게 (12) 구스타프손 09-11 3037
581 [KBO] 한화의 투수운용을 보면 (10) 어디도아닌 09-11 1607
580 [KBO] 오늘 선발 매치업... 버킹검 09-11 677
579 [KBO] 류현진 강정호 보니 kbo 에서 빅리그로 가야할선수 많… (10) 구현 09-10 3141
578 [KBO] 고척돔 (16) 박뺑itback 09-08 4753
577 [KBO] 삼성 피가로 선수의 키가 (1) 스폰지bob 09-05 148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