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적으로 볼때 선발투수는 5일로테 돌때 중간에 컨디션 정검차
30구 정도 던지고 끝냅니다. 이게 상식이죠
그런데 김성근 야구 철학은 좀더 옛날 방식이죠
특투를 하는 이유가 투수는 힘이 들어가면 제구가 안되고 정확성 떨어지는 공을 던진다는 이유죠
한마디로 미리 힘을 빼서 제구도 잡고 가볍게 던지게 하는 거죠.
근데 문제는 이렇게 특투해서 힘을 빼면 구속도 저하하지만 구위가 빨리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는데
김성근은 이런거 신경 안씁니다. 일명 벌떼야구라는 미명하에 선발 미리 내리고
불펜으로 다 때려박기 때문이죠.
그래서 다른감독과 달리 김성근 갑독은 선발부터 만들지 않고 불펜부터 잘하는 선수로 채우고
선발은 그 다음입니다. 선발보다 불펜을 강조하는 감독이죠
근데 이게 경기수가 늘어나면서 투수들의 과부하로 버티지 못하게 되서 무너진거죠.
감독 야구관이 바뀔리도 없고 이 스타일대로 운영하다가 감독직 마무리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