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올림픽에서의 레슬링은 사실상 올림픽경기의 원조종목이라 복귀 명분이 확고하기때문에,
채택 투표에서 중립표까지 충분히 찬성표로 끌어올 힘이 있지요.

하지만 야구의 경우는 일단 참가국이 적습니다.
IOC발언권이 강한 미국에서도 실제 선수차출을 위한 메이저리그에서 비협조적이라 난색을 표하고 있죠.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 야구를 즐기지 않는 나라가 개최국이 되었을 때 구장을 신설해야하는데
경기장 건설비용도 만만찮기때문에, 비 야구권 국가들이 이에 대한 거부감이 많습니다.
올림픽이 끝나면 지어놓고 애물단지가 되버리니까 중립 표심을 잡기가 힘들죠..

신임 IOC회장의 종목 추가 발언역시 회장선거에서 나타난 표심에서 보여지듯(반대표가 꽤 많았죠..)
아직 자크로케같이 내부표심을 쥐고 흔들만한 기반이나 힘이 부족하구요.

주최국으로서의 잇점이 있는 일본으로서도 남은 기간동안 어마어마한 로비를 성공시키지 않는 이상에는
일본 개최대회에서만 운영하는 시범경기라면 모르겠지만 정식종목 채택은 좀 힘들지 않나 봅니다.

퇴출된다 혹은 퇴출될 것이다가 아니라 이미 퇴출된 상태입니다.

2020년에 다시 재심사를 한다지만, 그건 야구 말고도 다른 종목들도 많이 신청할 것이구요. 또한 일본은 가라테도 신청할 예정이죠. 일본 전체가 야구 하나만 주최국이라는 이름으로 밀어준다면 몰라도, 현재까진 매우 불투명한 상태죠.

야구의 가장 큰문제는 하는 나라가 얼마 없다는것...

일본무술은 이미 유도가 있어서 가라데까지 포함시키긴 힘들듯..

일본에서 가장 유력종목인 야구를 지지해 줄꺼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