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계약할 때만 해도 강정호가 WAR 1.0 이상의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물음표가 붙는 상황이었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그냥 최대한 빨리 FA 자격 따서 다시 계약하는게 최선인 상황입니다.
그런데 강정호도 그렇고 박병호도 그렇고 4년 계약이 아니라 4+1년 계약이고... 이 +1년은 선수 옵션이나 상호 옵션이 아닌 구단 옵션입니다.
즉 4년까지 아주 잘하게 되면 5년차에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봉에 묶여 있어야 한다는 점이죠...
+1년 붙어서 5M 또는 6M이 늘어나니까 계약 규모도 조금 커 보이고 계약 잘한것처럼 착각할 수도 있는데...
4+1년에 11M+5M이나 12M+6M보다는 그냥 4년에 11M, 12M이 더 좋은 계약입니다. (+1년이 구단 옵션인 경우)
네로의 가장 무능력함은 계약 총액보다도 바로 이 +1년에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