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200만불에 협상들어가서도 포스팅하고 거의 비슷한 총액 200만불 선이라고 샌디 기자들이 말하는데..
이 금액에 마이너 거부권을 줄만한 구단은 어디에도 없을텐데...;;;
포스팅 거절을 했었어야 더 좋은 그림이였을텐데...아쉽..
그렇다면 과연 김광현은 몸값에 실망해 미국행을 포기한 것일까. 미국에서 흘러나오는 정보론 몸값 규모보단 계약 내용이 김광현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는 김광현에게 계약 첫해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보장해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미국 진출에 성공한 윤석민은 계약 첫해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protection against being sent to the minors)이 없어 한 시즌을 통째로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애초 김광현 측은 윤석민 예를 참고해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반드시 보장받으려 했다. 이 권리가 없으면 자칫 2년이란 시간을 마이너리그에서 허송세월로 보낼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되면 미국에서 자신의 가치를 알릴 수 없고,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도 요원할 수 있었다. ‘도전자’의 자세로 미국행을 결심했지만, 최대한 제대로 된 도전을 하려면 위험 변수는 제거할 필요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