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를 떠나서 두산vs롯데의 사직경기가 가장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제가 롯데팬이어서가 아니라 거액 FA이적으로 롯데에서 두산으로 팀을 옮긴 장원준의 친정팀을 상대로 한 경기라 별의 별 댓글들이 달릴 흥미로운 경기가 될 듯)
또한 기아vsKT의 수원경기도 아주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기아가 비교적 약한 선발투수가 나왔고 지난번에 난타를 당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안정감이 있는 옥스프링이 KT 선발로 나오는 경기라 과연 KT가 1승을 따낼 수가 있을지? 매우 주목이 되는 경기군요.
한화vsNC의 마산경기도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유창식이 선발로 나오는데 과연 이번에는 어떤 제구를 보여줄지? 또 다시 볼질로 일관한다면 한화팬들의 분노는....상대 선발이 손민한 투수라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나머지 경기도 흥미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제 생각엔 위에 언급한 3경기가 지금의 상황에선 조금 더 특별한 의미가 있지 않나싶습니다. (나머지 팀들의 게임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닙니다.오해없으시길)
승패를 예상해보면 두산vs롯데는 선발투수로만 놓고보면 두산이 우위겠지만 최근의 타선의 분위기를 생각하면 침체된 두산타선보다는 롯데타선이 활발하고 롯데에 대한 멘탈적인 부담으로 장원준투수가 초반에 무너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반면 송승준 투수가 장원준 투수보다는 구위는 떨어질 지 몰라도 꾸역꾸역 막아서 5회이상 막아줄 수도있고요. 승패 50:50정도로 봅니다.
한화vsNC의 경기는 저는 유창식 선수가 크게 각성하지 않고 필살의 투구를 펼치는 경기가 되지 않는 한 또 다시 초반에 물러나고 이 투수 저 투수 돌려막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나 NC 타선을 막지 못하고 한화가 NC에게 1승을 다시 헌납하는 모양새로 갈 거 같습니다. 승패 한화vsNC=30:70정도로 봅니다.
kia vs KT= 50:50 으로 보여집니다. 선발에선 KT가 우세해보이나 5연승 분위기 무시못하고 최근의 기아타선은 정말 누가 한명이 미쳐서 그날 경기를 지배해버리는 분위기니 오늘도 그런 선수가 나타난다면 선발의 약세를 충분히 커버해 버릴 수도 있다고 보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