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뭔가 허전한 이 기분은...ㅜㅠ
맞트레이드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서 장성우는 무조건 안고 죽어야한다고 봤는데 반대급부가 박세웅, 이성민 등 젊은 투수들이라서 뭐 할 말이 없네요.
현재로선 딱히 손해라고 볼 수도 없고 원래 트레이드라는게 길게 두고 봐야하는 거라서 앞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죠.
장성우의 가치를 떠나서 팀내 투수진에서 젊은 피들이 없었는데 어리고 포텐 충만한 투수들을 받아왔다는 거에 대해서 상당히 만족합니다. 투수진은 정말 심각한 수준이었죠. 세대교체가 중요한데 싹수를 보이는 투수도 없었고 이렇게라도 어린 유망주 투수들 받아온건 최선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포텐 터지면 강민호급이라고 물고빨던 장성우의 앞길도 열어줬고, 우리팀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어린 투수들을 받아와서 좋다고 생각되네요. 이성적으로는 이해하겠는데 그래도 장성우...아쉽습니다...
p.s. 박세웅이 안경 쓴 우완투수라죠?...그렇다면...우리 혹시...ㅋㅋㅋ 84 최동원, 92 염종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