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라는 좁고 미어터지는 나라에서 현 시스템이 가장
나을 수는 있겠지만 또한 가장 불만족스럽기도 합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연고지인데요... 개인적으로 연고지와 구장이 좀 다양했으면 합니다.
lg, 두산 = 서울 잠실
넥센 = 서울 목동
sk = 인천
kt = 수원
한화 = 대전
삼성 = 대구
kia = 광주
nc = 창원
롯데 = 부산
등으로 특정지역 밀집 및 한 연고지에 3팀이 있음은 물론 그 중 2팀은 같은 구장을 홈으로 쓰고 있습니다.
뭔가 좀 불편해 보인다고나 할까요?
일단 서울 연고지인 lg, 두산, 넥센 중 넥센은 다른 구장을 쓰니 넘어간다고 해도 lg나 두산 둘 중 하나는
연고지를 옮기던지 홈구장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새로운 팀을 위한 연고지 추천으로 부산의 복수 연고지도 좋지만(물론 다른 구장으로) 근처에 울산이라는 축구의 성지이자 인구밀집지역이 있습니다. 울산 분들 중 야구좋아하시는 분들 정말 많은데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대도시인 울산엔 정작 야구장이 없어 아쉬워하시더군요.
그리고 경북지역의 포항이나 김천도 충분히 연고지가 될 만하고요. 전북의 전주와 제주도 인구면에서는
좀 아쉽지만 충분히 연고지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제주도는 섬지역이라 분명 아쉬움이 있을 수 있지만 독립된 특성을 가지는 지역이라 제주도민을 위한 야구팀도 분명 큰 의미를 가질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게 강원지역 연고지인데요.. 인구가 적고 또한 교통이 불편해서 그런것 같습니다만 최소한 강원도에서도 원주시, 춘천시, 강릉시는 인구가 20만이 넘는 도시라 충분히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