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가 해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
메이저리그의 역대 24번째 퍼펙트게임이 마지막 순간에 날아갔다. 주인공은 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 맥스 슈어저(30). 지난 경기(15일 밀워키 원정)에서 이미 6이닝 퍼펙트를 이어가다 7회 빗맞은 안타를 맞고 16K 1피안타 완봉승에 만족해야 했던 슈어저는, 오늘은 첫 26명의 타자를 완벽하게 잡아냈다. 그러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남겨 두고 몸맞는공을 허용함으로써 노히트노런에 만족해야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퍼펙트게임이 만들어진 것은 2012년 8월16일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가 마지막으로,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몬트리올-워싱턴 투수는 1991년 데니스 마르티네스가 유일하다. 물이 오른 슈어저를 상대로 제법 선전한 강정호는 3타수 무안타. 통산 500타점에 하나를 남겨 놓고 있는 추신수 역시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하고 두 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오늘의 강추
강정호 (.278 .355 .407) 3타수 무안타
추신수 (.234 .321 .389) 4타수 무안타 2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