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기아엘지가 3강이라고 보면 되요
그래서 엘롯기라고 말하는거고 뭐 요즘 성적도 비슷하네요
보통은 원정팬수로 팬이 얼마나 되나 평가들 하죠
2년전쯤 통계치를 봤는데 그 3팀이 제일 많아요
지금은 성적이 안좋아서 다들 팬수도 줄었을듯
그 3팀중 한팀이라도 성적이 좋으면 올스타전 표 싹쓸이죠뭐
해태타이거즈 왕조시절 팬이던 사람들이 여전히 30~40대에 많다는거...
당연히 연고지 팬들은 연고팀 응원하지만
연고따위 상관 않는 중립팬? 들은 잘하는 팀 팬이 된다는거죠..
저도 경기도 태생 서울 성장인데.. 프로야구 처음 본 시기에 잘나가던 해태 팬이 됐음...
(하지만 이종범 은퇴 후 잘 안봄.. 요즘은 한화 경기 위주)
물론 이번 시즌의 경우 한화에 김성근 감독이 선임된 경우와 신생팀인 KT의 새로운 용병 영입으로 성적이 좋아지면서 팬수가 늘어난 변수를 배제할 순 없으나, 오랜 기간동안 보여지는 팬수로 봤을 때 사실상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 부분을 인정하거나 부정한다고 해서 팬수에 영향이 끼치는 것도 아니고 바뀌는 것도 아니며 시즌마다 변화폭이 크게 없었던 통계자료입니다. 야구팬이라면 흔히들 말하는 '엘롯기가 흥해야 프로야구가 흥한다' 라는 말을 한 번도 안 들어봤을리는 없다고 생각하네요. 그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라는 건 프로야구 팬이시라면 누구나 아실 겁니다. 이 세 팀의 팬 티켓파워가 얼마나 큰지를요. 물론 다른 팀 팬도 적지않지만 그에 비해 많은 건 매년 반복되었으니까요. '엘롯기가 흥해야 프로야구가 흥한다' 라는 말을 못 들어봤다면 그건 정말 '한국프로야구를 즐겨본다고 말할 수 없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고요. 혹여나 기분 상한 부분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수치상 정확히 따지면 그렇죠. 영화화될만큼 두 팀 간 팬의 힘은 용호상박이니까요.
다만, 엘지까지 포함하는 이유는 경기장마다 평균관중이 아닌 홈 경기에서 압도적인 관중동원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일시적이 아닌 꾸준한 관중동원에 있으며 연고지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라는 점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관중동원에 있어 전국적으로 퍼져있는 게 굉장히 중요하겠지만 수도권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특히나 오랫동안 수도권을 포함한 경기장의 관중동원을 봤을 때 엘지를 빼놓을 순 없었습니다. 수도권 프리미엄이 없진 않지만 타 지역에 비해 배제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 크게 있긴 하니까요. 그 때문에 엘지 또한 흥행공식에 포함한다고 말하지 않나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