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입장에서는 강속구 위주의 투수는 한국의 강타선을 염두에 둔다면 6.7회가 한계라고 보는게 정석이고, 한국의 공격력이라면 오타니는 분명 늦어도 7 8,회에는 허물어졌을거다. 무엇보다도 오타니의 잘던진 투구가 일본선수들의 뇌리 속에 3:0으로 끝날거로 방심하게 되었고, 도쿄돔 관중들의 환호 또한 은연중에 그렇게 믿어지게 되었을거다. 반대로 한국선수들은 궁지에 몰려 몸으로라도 때워서 출루할려하는 정신력이 급상승했고 방심했던 일본선수들이 정신을 추수르기에는 너무 늦어버렸다. 결국 전투에서 승리한 오타니의 잘던진 투구가 한일전이라는 전쟁에서 패배를 불러 온 원인이다. 한국을 얕잡아보고 정신승리의 희생양으로 삼아 혐한의 놀이개 감으로 씹는 껌처럼 즐긴 언론의 오두방정도 패배에 한 몫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