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서 박성호, 한상훈, 최영환 등이 보류명단에서 제외됐을 때 의아했는데 이런 일이 생겼네요.
원래 저렇게 하고나서 신고선수로 전환하는데 이렇게 할려면 선수들과 미리 합의를 하죠. 근데 이번 건을 보니깐 선수들과의 합의가 제대로 안된 것 같네요.
최영환...
2014년 2차지명 1라운드 전체 2픽. 한화의 1픽 선수죠.
부산출신이라서 원래 롯데팜 선수입니다. 롯데가 우선지명 때 이 선수랑 김유영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죠. 결국은 이렇게 부산으로 돌아왔네요. 좋은 선수를 획득했습니다. 마음에 드네요.
올시즌 개막 전만 해도 롯데 1군 투수진 막내가 85년생 최대성이었는데...
불과 1년만에 급격하게 세대교체가 됐습니다. 장성우-박세웅 트레이드를 시작으로 단행된 투수진 세대교체가 진짜 순식간에 이루어졌습니다.
코어급 선수- 90년생 고원준, 95년생 박세웅
경험치 쌓인 불펜- 89년생 홍성민, 90년생 이성민
상위 유망주- 93년생 김원중, 90년생 안태경, 89년생 진명호
중급 유망주- 94년생 박한길(한화 보상선수), 92년생 최영환, 94년생 조현우, 91년생 이인복, 90년생 구승민
딱 1년 전 이맘때쯤 새로운 암흑기가 도래할 것 같다고 걱정했었는데 노인정 투수진이 리그에서도 젊은 축에 속하는 팀으로 환골탈태했네요. 유망주 덕후인 저로서는 너무 너무 좋네요ㅋㅋ 이제 2군 경기 및 기록도 자주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