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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0 05:30
[기타] 김현수는 뿌리깊은 밀당배.
 글쓴이 : 오픈스트링
조회 : 2,115  

무슨 말인가 하셨죠?
아웃코스는 밀어쳐라.
인코스는 당겨쳐라.
배꼽이 타구를 보내고자 하는 방향으로 향하게 쳐라.
어려서 부터 야구를 배운 사람들은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던 얘기죠.
김현수는 어려서 부터 정말 말 잘듣던 모범생이었을 것 같네요.

요즘 김현수의 땅의정령 얘기와 타격의 문제점에 대해 말씀들이 많으시고,
갑론을박 다양한 의견들을 내시는걸 재밌게 읽었습니다.
때론 투박하고 자신의 주장만을 강하게 내세우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제가 보기에 틀린 말씀은 거의 없고,
모두가 맞는 말씀들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뱉 스피드, 레그킥, 볼 적응능력 부족, 기회부족, 컨택 위주의 스윙,
조급함, 심리적위축, 감독의 독선... 어쩌면 모두가 맞는 얘기죠.

이런 원인은 바로 ''밀당배,,에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양준혁위원의 박병호처럼 인코스 공략을 할 수 있었다면
그렇게 쉽게 은퇴하지 않았을거다 하는 얘기를 듣고,
사실 내심으로 놀랐습니다.
30년을 야구 했는데 프로에 와서 인코스가 쥐약이었다?
양위원도 밀당배 모범생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수는 홈플레이트에서 18미터 남짓되는 거리에 25센티미터 높이의 흙을 돋우고 투수판을 놓고,
투수판에서ㅣ8센티 앞부터 30센티미터마다 2.5센티미터씩 낮아지는 존을 가지고 있죠.
여기에서 부터 투수의 신장차이에 따라서
타자의 투구에 대한 체감속도가 상당히 달라집니다.

모두 잘 아시겠지만 투구는 날아오며 마구누스 현상에 의해 변화하게 마련이고,
직구는 역회전을 하며 날아오니 떠오르는 공이고(당구의 6시 당점. 일명 식기 끌어치기당점.)
커브는 정회전으로 날아오니 마구누스 현상으로 아래로 떨어지는성질을 가진 구종( 당구의 12시 당점, 일명오시. 밀어치기 당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은 당구의 9시 당점과 3시 당점의 회전을 갖는데 좌투수냐 우투수냐에 따라서 달리 불리겠죠.

이런 구종들을 투수는 약 0.8초의 시간에
자신의 근육의 운동을 3마력의 힘으로 와인드 업 해서
1마력 정도의 힘을 공에 실어 1.2미터정도이동 후 던집니다.
이때 투수의 손에서 출발하는 공은 4킬로그램 정도의 힘을 가지고,
157킬로미터의 속도로 출발하며 평균 1500rpm의 회전으로 홈플레이트를
시속 145킬로미터의 속도로 통과 합니다.(스라이더, 체인지업은 약 1200rpm.커브는 약 시속 120km)

밀당배의 문제는 여기서부터 생깁니다.
과거 직구와 커브, 커트, 투심등 약간의 좌우 변화구가 주종이고. 우투 우타가 대종을 이루던 시절은 밀당배 타격이 통했지요.
컨택이나 슬러거나 모두 마찬가지 일겁니다.

그러나 현재는 좌투수 좌타자가 많이 늘어났고,
특히 선발 투수의 필요 충분 조건으로 체인지업이 빠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체인지업을 던질줄 모르는 투수는 선발 투수로 뽑지도 않습니다.
스라이더까지 장착 했다면 금상첨화겠죠.
특히 메이저 리그에서 선발의 필수 조건이 되어버렸죠.
김광현이 테스트 받고 그냥 들어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빠른볼에 회전이 겁나게 좋고, 좋은 신체에 릴리스 포인트가 좋아 체감 속도가 빠르고,
복판으로 오던 볼이 바깥쪽으로 휘며 낮게 떨어진다?
회전 방향은 시계 반대 방향이다?
아웃코스니까 밀었더니 파울...ㅠㅠ.
찰라지간 알았다고 해도 대처가 쉽지 않은데,
밀당배 타격법의 오류까지 겹친 경우 입니다.
아웃코스지만 철저하게 끌어 쳐야 합니다.
인코스로 들어오는 슬라이더는 밀어 쳐야겠죠.

밀당배의 기본도 결대로 쳐라 입니다.
여기에 김현수 뿐 아니라 이대호도 약점이 있어서 우투수시 기용 여부가 논란이 되는거죠.

레그킥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왜 김현수 관련 아랫글에서 어느분께선 댓글로 레그킥을 하라고 하셨고,
어느분께선 레그킥 하는 강정호 지적 받았는데 무슨 얘길 하느냐 하셨을까요?
현수가 땅의 정령과 덜 친해지려면 어느분 말을 들어야 할까...
저는 두분 말씀이 다 맞다고 생각 합니다.
뭔말이냐.....!! 하시겠죠?
습득한 기본 스윙의 틀을 부수기도, 새로운 방법을 활용하기도 애매하기 때문이죠.
컨택 위주의 타격을 기본으로 배운 우리 선수들은
관절의 회전 운동의 매카니즘에 이미 굳어져 버렸습니다.
강타, 장타를 치기위해 레그킥을 한다?
틀린 얘깁니다. 그리고 맞죠.
허리를 축으로 상체를 강하게 돌리며 풀스윙을 하면,
하체가 상체의 힘을 이기지 못해 무너집니다.
주저앉고, 넘어지고, 고꾸라지고, 한방향으로 달려가기도 하지요.
이걸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레그킥을 하는 겁니다.
이것도 밀당배의 슬픈 현실이죠.

체인지업은 좌투가 우타에게 우타가 좌타에게 구사하면 타자유리..
스라이더는 좌투가 좌타에게 우투가 우타에게 던지면 투수 불리.
여기에 논란이 되는 이대호의 좌우투수시 기용여부와 상관이 있습니다.
우투수라도 기본구 외 슬라이더가 주무기라면 기용하는게 이득이겠죠.
주무기가 체인지업 이라면 바깥쪽으로 회전하니 기용을 꺼리겠죠.
감독이 보기에 밀당배 스타일이라면 좌투수라도 주무기가 슬라이더라면 기용을 꺼릴테구요.
바깥으로 흐르는 구종은 레그킥을 하며 밀어치긴 쉬워도 끌어치는건 불가하다는 수준높은 안목이라 보입니다.

근데 박병호는 바깥공도 밀어도 치고 끌어치고,
몸쪽공도 잡아당겨 넘기고 밀어서도 잘 치더라?
짱 입니다. 굳잡가이!

여기에 나열한 모든 해답이 들어 있습니다.
이제 밀당배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메이저에선
교과서가 아니라 초보 입문서가 된지 오랜 것 같습니다.
레그킥도 가급적 사라져야 하고,
앞발의 축이 뒷꿈치냐 앞꿈치냐를 당길거냐 밀거냐에 따라서 선택 할때죠.

스윙도 수준급 슬라이더나 체인지업에 대응하기 위해서,
아니 모든 수준있는 투수를 공략하기 위해서
뒷 팔꿈치를 허리에 붙이고 해야 합니다.

허리를 기준으로 상체를 돌리는게 아니라,
허벅지를 축으로 엉덩이를 함께 돌려야 합니다.
이렇게 스윙을 하면 공의 변화에 대처가 쉽고,
컨택 파워도 생기는 동시에 어깨가 일찍 열리지도 않습니다.

김현수는 밀당배 타구법에 컨택을 하며
레그킥을 안하니 어깨가 일찍 열리고 바란스가 무너지고 있더라구요.
그러더니 레그킥 안하고 그런점들을 방지 하려다 보니까 파워가 안실리구요.

오른손 타자의 경우 인코스를 공략할 땐,
오른손 팔꿈치를 허리에 붙여 배트를 따라 빨리 나오고,
바깥쪽 낮게 흐르는 체인지업을 끌어칠땐
팔꿈치가 인코스 공략 할때 보다 조금 늦춰
배트보다 뒤를따라 나오게 하며 왼손을 당겨주는게 정석이라네요.

이게 충분히 연습이 된 선수는 타석에서 위축이 될 이유가 없겠죠.
반대의 경우는 알면서도 흘려 버리던지 헛슁이나 커트로 가는거구요.
이를 극복한 강정호도 대단하지 않습니까?
이를 준비해간 박병호도 잘 될 일들만 남은것 같구요.

김현수 선수도 이를 극복해 가는 과정 일겁니다.
우리 나라 선수들 모두 메이저 리그에서 잘 해 나가겠죠?
한마음으로 응원하며 적어 봤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긴글 읽어 주신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꾸벅~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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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rtmzkf 16-05-10 11:19
   
잘보고 가요!
루니 16-05-10 11:58
   
장황하게 늘어놓긴 했는데
난 이대호가 우완에게 약하단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는데??
린드가 좌완에 약하기에 이대호가 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플레툰으로 뛰는거지
우완에 약해서 좌완을 상대하는줄 아시나 ㅋㅋㅋ
이번 시즌만 봐도 우완상대 .357에 2홈런이구만 ㅋㅋㅋㅋ
뭘 제대로 알고 쓰신건지

김현수의 장점은 선구안이데
크보 스트존에 익숙한 그가 믈브존과의 차이에 시행착오를 겪는 중이라 생각되고
존이 뇌리에 각인되면 자연스럽게 정타도 늘어나리라봄


대호팬으로 조금 빡쳐서 씀;;
오픈스트링 16-05-10 12:19
   
몇명이나 상대 했다구요?
성적 좋은거 맞습니다.
프레툰으로 좌완 상대로 기용되는것도 맞구요.
린드가 현재 좌완에게만 약한것도 아니고,
성적이 안좋은데도 우완일때 대호 뺀것도 사실이지요.
이대호가 안타나 홈런 친 구종도 살펴 보시고,
그 투수들의 주무기도 알아 보신 후 다시 글을 읽어 보세요.
또한 댓글 쓰는 언어 선택 수준이 이게 뭡니까? ㅉ
대호팬 아닌 대한민국 야구팬 있답디까?
     
루니 16-05-10 12:34
   
주전 린드가 워낙 좌상바라 이대호를 그 대안으로 기용하는 것임
그래서 그렇게 교체 당하긷ㄷ 하는것이고
메이저가 시즌 초반의 성적만 가지고 얘기하는 곳임?
린드의 좌우 상대 커리어 정도는 찾아보시고....
대호는 현재 주전이 아니기에 그런 대접을 받을 뿐
우완에 약해서가 아님
오픈스트링 16-05-10 12:41
   
메이저에서 바로 요구하는게 컨택보다 슬러거인 이유를 대호가 보여 준거지요.
큰 신장과 풀슁으로 변화가 덜한 앞쪽에 컨택 포인트를 두고 힘으로 이겨내기 때문이죠.
하지만 질좋은 체인지업을 제대로 쳐내긴 어렵다고 보는거구요.
그 외의 구질이야 평소대로 넘기는건 대호라면 당연 하다고 보입니다. 체인지업이 주무기인 투수들은 유도해내는 볼과 존에 들어오는 공이 0,5초 안에 구질조차 구분이 쉽지 않아요.
들어온 뒤에 체인지업 이었구나 싶죠.
그런 우투수에는 감독도 큰기대 안할겁니다.
현실이 그렇다기 보다 이론상 그렇다는 겁니다.
밀어서 힘으로 안타 칠 수도 있겠죠.
확률상 적을테고, 일본에서 경험치도 관과 하진 못하리라 보고 있습니다.
오픈스트링 16-05-10 12:44
   
린드를 알아도 제가 더 잘 알겁니다.
그정도만 말씀 드리죠.
직관으로 많이 보던 선수중 하나죠. ㅎ
     
루니 16-05-10 12:49
   
그런데도 대호가 우완에 약해서 교체된다고 판단하시니 참 대단하십니다그려
시애틀이 이대호를 뽑은건 린드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였고
그 목적에 맞게 기용했을 뿐 우완에 약해서가 아닌것 정도는 아셔야지
어떤 리그든 우완이 좌완보다 많고
그런 상황에서 우완에 약한 타자는 리그탑 수준의 타자가 될 수 없음
이대호가 한일에서 어떤 타자였는지....
오픈스트링 16-05-10 13:04
   
우완에 약하다고 했나요?
우완의 체인지업에 약하다고 했을텐데요?
그리고 이대호 보다는 박병호 스타일이 메이저식 타법이라는 얘기구요.
 그리고 나는 아담린드의 역대 캐리어보다는 에프에이를 한해 앞두고 트레이드한 밀워키의 행적에 더 관심을 가집니다.
대호가 주전 되는  확률이 70  퍼센트 이상으로 보는 일인입니다.
루니님 글 여러번 봤습니다. 대화 즐거윘어요.
점심 먹을 시간인데 대호앞에 만루네요.
     
루니 16-05-10 15:09
   
우완에 약한것도 아니라면서 체인지업 구종 하나가 교체 이유라고 하는건 더 말이 않됨
GoForIt 16-05-10 13:41
   
아하 그럼 이대호가 중간에 교체된게 체인지업 때문이었나 봐요
오픈스트링 16-05-10 20:43
   
ㅎㅎㅎ . 재밋군요.
체인지업이나 슬라이더는
아웃코스 밀어치고
인코스 당겨치는 고정관념과
반대의 타격을 해야 한다는게 주제 입니다.

코너를 찌르지 못하면 맞겠죠.
변하기 전에 때려도 맞겠죠.
밖에서 중앙으로 들어와도 맞을테구요.
하지만 슬라이더는 밀어치고
체인지업은 당겨친다는 이론은 일반적인 겁니다.
우투수가 역으로 슬라이더를 던졌고
밖에서 중앙으로 흐르는데 밀면 넘어갑니다.
체인지업 당겨쳐야 하는 회전볼인데
가운데로 쏠린볼 당겨치면 넘어가겠죠.
이걸 실투라고 하죠.
볼의 회전을 보고
타자가 그에 맞게 타격을 한 건 아니잖아요.

허나
실투의 슬라이더 끌어치고,
실투의 체인지업 밀어쳐도
라인드라이브 좋은 타구가 나올까요?
역회전이 걸려서 안나옵니다.

중심에 맞히고 힘으로 밀어도
타구가 먹히게 되어 뻗어가지 못합니다.
실투 확률이 적은 높은 퀄리티의 투수의 회전과 무브먼트는 결코 아웃코스 밀어서도 인코스 당겨서도 양질의 안타를 칠 수 없다는 이론은 스포츠 공학이나 물리적으로 일반론 입니다.

.타구 방향의 운이 따르던지 택사스성 안타가 되겠죠.
빗껴 맞던지 소위 먹히는 타구가 되는겁니다.
밀당배 타격으로는 코너웍이 되던가 변화 하는 순간에 친다는 건 실투라도 어렵다는 거지요.
바로 허벅지를 축으로 엉덩이를 구십도 이상 돌리면서 치는 타격은 공과 배트에 맞는 타격의 질이 다른거예요.
메이저에서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오는
우완의 슬라이더가 우타자의 밥인데,
 인코스 끌어치는 국내 타자들에겐 힘드니까
한국리그 중계에선 투수가 유리하다고 해설하는 사람의 말을 듣고, 일반화 시키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당겨치는게 습관인 국내 타자들은 파울이 많고,
한손을 놓는다던지 변칙으로 쳐야 잘하면 삼루선상으로 향하죠.
당기지 말고 오른 밀어야 하는게 정설입니다.
이런 타격을 하는 타자에겐 실투는 밥이죠.
그래서 인 코스로 들어오다 볼이되게 던지는데
 실투하면 타구가 회전이 살아서 크게 맞아요.
낮고 빠른볼과 섞어서 수싸움을 할텐데 병호도 이겨내야죠.

대다이 쓰리쿠션 치시는 고점자들은 금방 이해 할겁니다.
선수들도 알지만, 밀당배나 레그킥은 인코스 밀어치기도 힘들고,
스윙 중간에 대처 하는건 더욱 불가능 한겁니다.
대호에겐 체인지업과 마찬가지로 꽉차게 들어올 경우 힘들겠죠.
체인지업 하나때문 이었냐는 말씀은 질문이 아니었다 보이는데,
체인지업 하나 가지고 감독이 따져 보는건 아닐 겁니다.

대호는 레그킥을 해도 무게 중심을 미리 옮겨놓고
엉덩이를 돌리니까 실투는 좋은 구질이 나오는 겁니다.
허나 밀당배는 웬만한 실투도
회전 방향과 다른 배팅을 하니까 타구가 먹힘니다.
이대호는 임팩트 순간 내 딧는게 아니고
 레그킥을 미리 해 놓는거죠.
이래서 실투를 적절히 공략 하는거구요.
이걸 감독도 알아 주게 될겁니다.
발전을 한게 대호는 인코스 밀어 치는게 됩니다.
대호가 우투의 변화구에
대처 능력이 있다는 걸 감독이 아직 모르는거죠.
아니면 린드는 할 수 있다는걸 확신 하고 있던지요.
이론에 충실해서 린드가 더 대처 능력이 좋다는거겠죠.
대호가 허접해서 못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린드와의 비교 평가를 하는거죠.
우리는 대호 능럭을 알고,
감독은 충분히 알지 못하니 이론에 충실하고,
특별히 좋은 우완이 나오니까 확률로 바꿨던지
린드에게 기회를 줬던지 둘중 하나겠지만 이게 논점은 아닙니다.

이걸로 아담린드가
왜 좌완에 약한지 어느정도 답이 나옵니다.
현재의 린드는 대호보다  아래급의 선수입니다.(게시판에선 대호 입장을 대변 하시면서 들, 린드의 능력치를 그리 높이 보시더군요.)

그래서 아담 린드는 탑급도 아니고,
대호가 보다 주전 경쟁에서
 유리하다 자신하게 된 이유이지요.

메이저 선수들  처럼,
팔꿈치를 허리에 붙이고 타격하면 좌우로 회전하는 볼의 구질을 발견하고 바깥으로 휘는 체인지업을 당길수도 있고, 안으로 휘는 슬라이더 볼을 정확히 밀수도 있지만,
밀당배 타격을 하는 선수들은 배트 나가는 각도가 다르고 몸의 회전의 양을 임의로 제어하기 쉽지도 않고, 타구의 탄성 각도가 나빠진다는 이야기이고, 김현수의 고민이 여기에 있지 않나 하는 이야기 입니다.
이걸 이대호를 바라보는 감독의 시선을 유추해서 예를들며 이론적으론 타법상 대호가 린드보다 능력치가 떨어 진다고 감독은 보는거고,
곧 대호 자신만의  대처 방법과 실행 능력치를 알아보게 될거란 얘기죠.
김현수 얘기를 하먼서 대호를 거론한건 대호의 보편적 개인 능럭치가 아닌, 린드와의 상대 평가를 해 본겁니다.

STAT CAST라 해서 메이저에서는
투수의 일구 일구때 마다 경기장내 모든 선수들의 동작이
기록이 됩니다.

김성근처럼 스탭이 노트에 적는게 아니라...
리그경기중 타자의 경우 벡터(타격시 배트수평각도), 공이 배트를 떠날때 수직각도, 투수가 던진 직후 부터 타자의 반응시간... 등 여섯개. 모든 수비가 타격순간 첫스텝 반응시간등 6개 반응, 주루,주자가 타격순간 첫스탭까지 걸리는 시간, 리턴 인지반응, 베이스까지 걸리는 시간등 9부분, 투수10개부분등 매순간 모든 선수의 반응이 측정장비로 측정되어 공식기록 됩니다.

이걸 데이터로 사용 합니다.
일반적인 여러분이 생각하시는대로
이렇겠지 저럴꺼야 하는 야구가 절대 아닙니다.
배려는 있겠지만 철저히 데이터를 활용하는 메이저 리그죠.

이대호의 스탯캐스트가 쌓이게 되면
린드와 상대평가가 나오겠죠.

그 전까지는 데이터가 없는 이대호이기에
이런 이론에 근거 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지요
린드가 살아나게 기회는 주겠고, 살아날수도 있지만,

내가 보기로는
대호가 린드보다 종합 능력이 좋은 선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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