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94년 데뷔해서 94, 95년 각각 4이닝씩만 던졌고...
96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했으니 딱 20년전이네요.
20년전....만 나이로 하면....신수(14살), 류뚱(9살), 정호(9살), 병호(10살), 현수(8살), 대호(14살), 승환(14살)
이 아이들이 박찬호 보면서 컸고 지금 메이저 선수들로 뛰고 있는데...
박찬호 이후 메이저에 진출했던 한국선수들을 보며 꿈을 키워 온 아이들과
지금 신수, 류뚱, 정호, 병호, 현수, 대호, 승환을 보고 메이저 선수를 꿈꾸며 야구에 입문하는 아이들이
많이 늘었을 듯 한데요......
2014년 리틀리그 월드시리즈(한국우승), 작년 국내에서 치뤄진 일본, 대만과의 리틀야구 경기,
또 어제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아시아 예선 국내 선발전(동서울 vs 서서울) 경기를 보면서
한국야구 꿈나무들이 실력은 물론이거니와 체격도 월드클래스급이라는 걸 느끼면서....
요즘 리틀야구 인구가 5배로 늘었다는 얘기도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데....
10~15년 후에 얼마나 대단한 선수들이 얼마나 많이 배출될지....벌써부터 설레네요.
그 때가 되면 메이저에서 뛰는 한국선수들만으로 25인 로스터 메이저 1팀 꾸리는거 가능할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