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합니다.

두산팬들 누구나 잘 알고 있고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죠.
두산의 타격이야 뭐 나무랄 데가 없죠. 다만 타격이란 건 원래 부침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성적을 내는 팀은 수비력, 특히 투수가 우수하죠.

두산의 선발진은 크보 최강 수준이죠.
이현승이 요즘 조금 삐걱거리고는 있지만 정재훈이 버티는 필승조 불펜도 훌륭합니다.
문제는 나머지 불펜이네요.

선발이 빨리 내려간 박빙의 게임이나 살짝 지고 있는 게임에서는 정말 올릴만한 선수가 없습니다.
타선의 힘으로 3 ~ 4점 정도는 충분히 뒤집을 여력이 있음에도, 불펜이 계속해서 점수를 내주어서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나 다름없죠.

이전에 나름 좋은 폼을 보여주던 선수들까지 한꺼번에 부진하니...
참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