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6-06-19 15:21
[잡담] 박병호 빠른공 못쳐서 기대접었다. 라는 제 말에 친구의 대답.
 글쓴이 : 산진달래천
조회 : 3,581  

저는 박병호를 잘 모릅니다.
반면 넥센 팬인 제 친구는 박병호를 오랫동안 봤죠.
제가 최근에 그 친구를 만나서
'박병호는 150키로 이상의 빠른 공을 못쳐서 한계에 부딪친 거 같은데? 기대 접었다.'
라고 말했더니.
제 친구가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강정호, 김현수, 이대호,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지만
박병호는 나머지 선수들과 다르다.
뭐가 다르냐면,
강정호 등은 천재형 타자다.
하지만 박병호는 천재성이 없다. 순전히 끈질긴 노력으로 여기까지 온 선수이다.
과거에도 박병호는 천재성이 없어서 '한계'에 부딪친 적이 여러번 있었고
그 때마다 사람들은 박병호, 너 여기까지가 한계구나 하고 기대를 접었지만
박병호는 놀랍게도 노력으로 사람들이 박병호의 한계라고 생각한 한계를 극복해 내었다.
박병호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박병호가 부딪친 한계를 보고 끝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지금까지 박병호가 한계를 노력으로 극복해 낸 것을 지켜봐 온 팬들이라면,
왠지 이번에도 천재성이 없는 박병호가 노력으로 한계를 극복하지 않으까 기대하게 되는 것이다.
라고 대답하더군요.

그래서 약간 기대중입니다.^^

PS: 친구의 말에 의하면 박병호의 약점은 오히려 너무 순둥이라는 거라더군요. 생긴건 안 순둥하게 생겼는데 말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평화와펑등 16-06-19 15:31
   
중압감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즐기는자세로 타격하라 언제까지나 기다려 줄 터이니..
반개피 16-06-19 15:33
   
어느 선수 인터뷰 보니 박병호는 야구 말고 어느 스포츠를 했어도 성공했을거라고 할만큼 운동신경이 뛰어나다고 하던데 천재성이 없다는 말을 틀린거 같습니다
암코양이 16-06-19 15:51
   
메이저리그의 강속구 선수들을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 그렇지 시간 지나다보면 추신수, 강정호처럼 잘 칠겁니다
차칸앙마 16-06-19 15:55
   
메이저갈정도면 재능없으면불가능하다

기본적으로 프로선수할정도면 1000명중에한손가락안에든다
기운앱 16-06-19 16:22
   
노력없는 천재는 존재할 수 없죠.. 천재라는 말은 오히려 후천적인 노력에 따라 결정된다 생각해요. 박병호도 천재죠.. 다만 적응력의 차이가 있을뿐..  한국인의 적응력과 오기로 지금 메이저리거들 모두 성공할 수 있를 것 같네용
이오스 16-06-19 16:26
   
신체도 타고나는겁니다..박병호선수 힘이 후천적인게 아닐거에요 그 체격으로 그 힘도 재능이죠..
각각 천재적 재능이 다른거죠..
아라미스 16-06-19 17:04
   
노력만으로 연속으로 50홈런 못때려요... 박해민이 죽도록 노력한다고 40개 칠수 있을까요?
세니안 16-06-19 17:27
   
박지성이 노력형이라고 하는거랑 같은 이치일듯....
노력도 하지만 머리도 좋았고 스테미너도 좋았죠..
타인을 능가할수 있는 능력이 하나라도 있으면 그게 바로 천재성이죠...
Nigimi 16-06-19 17:37
   
박병호 그동안 부진한게 성격이 순하고 멘탈이 약해서라는건데..
제가 이런 선수들 제일 싫어라 함..
성공 가능성도 별로 높지 않다고 보구요..
또 슬럼프 오면 헤어나오는데 시간 걸리고...또 자세 타령하고..;;;
예전 이승엽도 일본에서 저런식으로 헤메면서 개답답한 경기 많이 했었죠..ㅎ
     
무심테러 16-06-19 20:02
   
님 아뒤와 같은 글이군요...
무겁 16-06-19 19:26
   
박병호의 가장 큰 장점은 신중함 입니다. 이것은 곧 그의 단점이기도 하죠. 시간이 지나면 차츰 나아질 것이나 언론과 팬들의 극성으로 부터 침몰이냐 탈출이냐 의 싸움, 오직 박병호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열혈쥐빠 16-06-19 20:52
   
박병호가 천재성이 없다니;;

프로에 간 선수들, 또 자리잡은 선수들은

다 그만큼 재능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무슨 노력만으로 뭐든 되는 줄 아시나..
이승우다 16-06-19 23:08
   
무슨 만화처럼 노력에 대해 환상이 있는거 같은데

어릴때부터 야구 하는 수많은 이들 중에서도 재능 있는 극소수가 프로선수가 되는거고

그런 능력자들인 프로선수들 중에서도 훨씬 뛰어난 재능이 있어야 탑이 되는겁니다.

게다가 메이저리그는 아무나 갑니까?

박병호는 천재입니다
니얼굴노잼 16-06-20 07:04
   
이분이 말하는 천재성은 제6감을 말하는듯..
신체는 타고났지만 센스는 타고나기 힘들죠
차두리처럼...
그걸 노력으로 극복해냈다는 말인듯
 
 
Total 3,30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307 [잡담] 유선방송 야구 중계에 대해 한마디~~ (4) 하늘소있다 06-20 1173
3306 [잡담] 이래도 그 뭐시기 감독팬들 있겠죠?? (9) VanBasten 06-20 2004
3305 [잡담] 야구 흥행을 위해 해설진의 큰 변화를 한번 추구해봄… (1) 진정하세요 06-19 754
3304 [잡담] 서동욱 무상으로 올때 염감독의 배려를 느꼈다던데 (2) 봉냥2 06-19 817
3303 [잡담] 담주 엔씨랑 붙을 한화 기아 ㅋㅋㅋ (2) 한놈만팬다 06-19 923
3302 [잡담] 김성근은 퇴출되어야함. (14) 아나멍미 06-19 2284
3301 [잡담] 2실점 오승환 홀드(1자책) 2실점 로젠탈 패(2자책) (2) 러키가이 06-19 1319
3300 [잡담] 요즘은 게시판이 클린하구만 (2) 차칸앙마 06-19 971
3299 [잡담] 박병호 빠른공 못쳐서 기대접었다. 라는 제 말에 친… (14) 산진달래천 06-19 3582
3298 [잡담] 오승환 3안타 맞고 2실점 햇는데.. (9) 무적자 06-19 3635
3297 [잡담] 박병호의 이번 홈런은 루니 06-19 1396
3296 [잡담] 오재원 덕분에 끝까지 설랬었네요 ㅋㅋㅋㅋ 보고싶퍼 06-18 705
3295 [잡담] 김현수 내야안타 ㅋㅋㅋㅋ 수사대 06-18 626
3294 [잡담] 두산을 제외한 팀들이 기아를 까는 이유중 하나 (4) 늙은이 06-17 1205
3293 [잡담] 한국선수들이 메이져리그에서 많이 진출한 이유 (1) 널보면발딱 06-17 1486
3292 [잡담] 삼성 드디어 연패 탈출 ㅅㅅㅅㅅ (5) 보고싶퍼 06-17 556
3291 [잡담] 엠팍에 박병호 관련 칼럼 번역글 올라왔네요 (2) 루니 06-17 2067
3290 [잡담] 코글란, 강정호에 대해서 언급하다. (9) 널보면발딱 06-17 3128
3289 [잡담] 그래도 박병호 98마일의 공을 맞추기는 했네요 (4) 딸기가좋아 06-17 2149
3288 [잡담] 미네소타 소식 딸기가좋아 06-17 1835
3287 [잡담] 코리안리거 한명 활약때보다 여러명 뛰니 흥분이 반… (2) 휘파람 06-17 1260
3286 [잡담] 피츠버그에 강정호만큼 장타력을 가진 선수가 있네… (9) 여유당 06-17 2633
3285 [잡담] NC 12연승 해태,삼성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기록 (10) 수사대 06-16 1378
3284 [잡담] 김재환이 죽을죄를지음? (15) 차칸앙마 06-16 2117
3283 [잡담] 박병호는 힘들거 같네요 (6) 딸기가좋아 06-16 2386
3282 [잡담] 추신수 술래쉬 라인 (1) sangun92 06-16 1627
3281 [잡담] 슬슬 자유이용권 모드 돌입이네요 (1) 유T 06-16 162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