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말하는 해설진의 큰 변화란 해설 스타일이 다른 사람들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현재 야구 전문가 (1명) + 해설자 (경기진행)로 진행 되는 해설진 자체를
총 3명의 해설자
A팀에 잘 알며 팬이기도 한 전문인(1명) + 해설자(경기진행) + B팀에 잘알며 팬이기도 한 전문인의
구조로 바꾸자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야구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길고 지루하다' 라는 소리를 생각보다 많이 듣는데
물론 야구팬들은 홈런+ 투수의 호투, 야수들의 호수비 등 야구가 참 멋있고
재밌는 스포츠임을 잘 알고 있지만 안보는 사람들은 야구 보기를 꺼려하더라고요.
전 사회를 경험하면서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게임 진행속도가 아니라
해설진 구조를 한번 바꿔보자는 생각을 가져봤더니
A해설진과 B해설진이 그게 아니다 그렇다 하면서 투닥투닥 거리는 멘트들도
나름 재미를 느낄 요소가 될 것이 다분하며(세이프다 아니다 이건 이렇다 등)
그 속에서 중립 해설진의 경기진행, 특정 팀에 대한 전문지식은 지금의
해설 형태를 잘 보존해줄 것으로 보고있고,
그 뿐만이 아니라 A해설진과 B해설진을 그 팀에 애정을 갖고 있는 은퇴선수로 채운다면
야구 선수들의 직업 보장을 추가적으로 채워 넣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직업의 안전성]
+ 추가적으로 더 생각해보니
기아와 롯데 처럼 라이벌 감정이 없지 않아 있는팀이나
넥센과 엔씨처럼 천적 관계에 있는 팀들을 해설하다보면
"xx팀은 맨날 우리에게 졋었자나요 흐흐흐흐흫" - "무슨소리죠?" 이러면서 투닥거리는거나
"도데체 왜 저팀은 왜 우리팀만 만나면 약빤사람처럼 그래요...ㅠ" 처럼 징징 대는거나
여러모로 스포츠 + 토크 쇼의 분위기 또한 낼 수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이런 분위기를 이어서 알럽베나 후에 이어지는 야구 결과 종합 프로그램에서
여러 이야기도 나올 수 있는 밑바탕이 될테고 .....제 입장에서는 굉장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전부터 어떤 해설진이 편파한다 뭐다 그러는데 그 부분을 생각하다보니
비방은 멈추지 않을 거 같고.. 비방할꺼면 재미나게 비방하자! 라는 형태가
나쁘지 않을꺼 같다는 생각으로 나온 의견이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