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뜬공인줄 알았는데, 가장 깊숙한 센터로 넘기네요.
한국중계진도 그렇고, 미국중계진도 처음엔 잡힐 줄 알았다가 넘어가고 목소리가 커지네요.
넘어가고 나서 최희섭 해설은 맞는 순간 넘어갈것을 알았다고 얘기했지만,
송재우해설과 캐스터는 확실히 몰랐고, 미국해설진도 몰랐습니다.
다만, 샌프란시스코 투수와 포수 배터리는 맞는 순간 넘어간줄 안듯.
2 스트라익 노볼로 몰려있었는데....패스트볼이 아니라 슬라이더를 넘기는군요.
이제는 상대가 패스트볼로 승부를 해오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한듯 하네요.
100kg 넘게 벌크업을 했다고 하더니, 파워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이상인듯... 후덜덜...
페이스 유지해서 마쓰이 히데키의 동양인 최다 홈런(31개)을 깨줬으면 좋겠습니다.
9회말에 폴랑코 타석에서 병살만 안나왔으면 한번 더 나올 수 있었는데....ㅠㅠ
또 하나, 오늘 볼수록 웃음이 나오는 장면은 김현수의 1타점 안타네요.
평범한 유격수앞 땅볼인데... 수비 시프트를 가동해서 유격수가 없더군요.
일부러 밀어서 때린 건지는 잘 모르겠으나.....상황이 너무 웃겼습니다.
김현수에게는 시프트가 통하지 않네요. 이쯤되면 상대방 짜증날거 같은데...
"김현수는 여기만 막으면 된다. 잉? 여기가 아닌가벼. 원래대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시프트를 가동할지 지켜보면 재미있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