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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9 02:18
[KBO] 오늘 한화경기 투수운용에대한 변..
 글쓴이 : kami
조회 : 1,251  

을 하자면..
1 심수창 우투우타 1981-02-09 185cm, 85kg
17 박정진 좌투좌타 1976-05-27 183cm, 88kg
19 송신영 우투우타 1977-03-01 180cm, 88kg
22 이태양 우투좌타 1990-07-03 192cm, 97kg
26 정대훈 우언우타 1985-03-08 185cm, 83kg
31 송창식 우투우타 1985-03-25 183cm, 104kg
36 장민재 우투우타 1990-03-19 184cm, 98kg
46 송은범 우투우타 1984-03-17 182cm, 93kg
47 권혁 좌투좌타 1983-11-06 192cm, 100kg
48 카스티요 우투우타 1989-02-19 189cm, 111kg
55 윤규진 우투우타 1984-07-28 185cm, 90kg
57 정우람 좌투좌타 1985-06-01 181cm, 82kg

오늘자 투수 엔트리입니다.
5회말 무사만루 송은범의 위기상황에서..
일단 선발야구를 추종하는 입장에서 보면 넉넉한 점수차 오늘 타자들의 컨디션을 감안한다면 믿고 맡기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미 투구수 85개로 리미트에 가깝기도 했고 한번 흔들리면 와르르 무너지는 송은범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그럴수도 있다 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교체투수 권혁등판..
마지막 등판일이 토요일로 2일 휴식후 올라온건데요, 무사 만루에서 믿을맨인 권혁을 올린것도 어느정도 수긍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공인 한화 믿을맨인 권혁&송창식 모두 토요일등판 특히 송창식은 지난주 목금토 연투를 하긴했지만 세경기 모두 열개안팎의 적은 투구수로 오늘 올라와도 이상한결과는 아니었습니다만 
이후경기를위해 두선수중 하나를 선택한거같습니다.
그다음투수 박정진등판..
마지막 등판일이 23일로 4일 휴식후 올라온겁니다. 나름 승리조, 추격조로 쓰이는 박정진선수가 큰점수차에서 올라온게 의아할수도 있지만 긴 등판간격으로 컨디션 조절차 올라왔다고 볼수도 있겠죠.
문제의 마지막 투수 8,9회를 책임진 장민재투수..
5월 드문드문 선발로나오고 6월들어 한화답지않게 준수한 성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채워주다가 6월 중순부터 다시 불펜투수로 나왔습니다. 그러다가 로읍읍은 갔지만 카스티요의 합류와 이태양의 복귀로 비교적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 구성을위해 장민재가 선발로 돌아갈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만(해설진이 경기전 만난 장민재선수가 오늘경기 선발로 예정된걸로 알고있다고 언급했었죠. 그래서 파장이 더 큰..) 결국 오늘 불펜투수로 등판했고 내일경기 윤규진이 4일휴식후 선발등판한다는게 알려져 논란이 되었죠.
큰점수차를 지켜줄 투수가없어서 선발5인로테이션을 완성시켜줄 선발투수감을 올린다고 말이죠.

그렇다면 여기서 권혁, 박정진까지는 그럴수 있다 치고 장민재선수가 아닌 다른 선수를 엔트리상에서 찾아본다면 심수창, 송신영, 정대훈, 송창식, 정우람 이렇게 5인이 남게됩니다. 
심수창은 지난 일요일 빨리 무너진 송은범을 대신해 선발역할을 해서 꽤 많은 투구수를 기록했으니 제외
정우람은 24일이 최근 등판일로 3일휴식후 등판이 가능하긴 하나 마무리투수로써 주중경기 시작점, 넉넉한 점수차에서 등판시키는것은 무리(사실 장민재를 선발로 생각했다면 도긴개긴이어도 차라리 정우람이 더 바람직한..)
송신영은 최근등판이 일요일로 이번경기에 등판했다면 연투라면 연투일수있지만 20개가 안되는 적은 투구수였기에 등판이 가능한 투수였습니다.
송창식은 앞서 말한대로 주중경기의 시작점에서 필승조 역할을 해야하는데 오늘 권혁과의 선택지에서 권혁을 선택했기에 송창식은 아껴야하는 상황이었죠.
정대훈도 심수창과 마찬가지로 일요일에 롱릴리프로 등판해 많은 투구수를 기록해 이번경기 등판은 제외.

정리해보자면 장민재를 대신해 등판할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투수는 송신영뿐입니다.
왜 송신영을 올리지 않았을까? 라고 의문이 드는거죠. 다만 예측해보자면 송신영의 오늘 상태가 안좋았다 정도가 이유가 될수 있겠죠. 물론 그거야 한화 내부에서나 알수있겠지만요. 그리고 송신영과 정대훈은 다른 불펜투수들에비해 롤이 비교적 정해져있는거같습니다. 패전처리, 망한경기 롱릴리프로요. 물론 큰점수차를 생각한다면 패전처리조로도 충분히 막을수있는 경기긴 했습니다...

결론은 송신영이 최선이었지만 (밖에선 알수없는 모종의 이유로) 송신영을 제한 다른선수중 경기를 매조지을수 있는 차선책은 장민재였다..


물론 엔트리를 개떡같이 짰다고 비판할수는 있습니다. (이동걸이 쥐도새도모르게 사라졌고..) 그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한화팬이긴 하지만 노리타는 아닙니다. 정말로요. 김성근 개xx 할수있어요. 
다만 오늘 한화경기 기사를보는데 댓글들이 팩트가 아닌걸로(이동걸은 어디갔냐, 포수를 엔트리에 4명이나 넣으니 투수가 없다 등등..)그냥 까기위한 디스를 시전하기에 적어봤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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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으다 16-06-29 02:34
   
고사중에 각각 상중하 말을 가지고 상대편의 중등마는 내가 가진 상등마로 잡고  상대편 하등마는 중등마로 잡고  상대편 상등마는 하등마로 던져줘서 2승1패로 이기는 이야기가 있는데,

김성근 감독 야구보면 그런게 없지요, 

매 게임 확실하게 승리를 거두고 싶어하는 마음이야 알겠지만, 닭잡는데 소잡는 칼을 쓴다고나 할까 ㅋ
     
kami 16-06-29 02:53
   
확실히 박빙에서 올라가야할 투수들을 이런 쉬운경기에서 쓰는게 아깝고 선발감인 투수를 불펜으로 돌려 선발진 부담을 가중시키는게 멍청한 짓이긴합니다만..
오늘 엔트리만 봐서는 어느정도는 최선까지는 아니어도 차선의 운용이었다고봅니다..
최선은 송신영등판이었겠지만요.. 내부사정까지는 알수없으니..
이게 악순환이긴 합니다. 선발부담이 다시 불펜 부담으로 이어지는..
엔트리 밖의 투수들의 상태에대해서 모르니 확언은 힘들지만 투수가 없긴한듯..
물론 그걸 만든건 지난 막되먹은 투수운용과 헛돈질의 업보겠지만요.
weakpoint 16-06-29 03:10
   
이게 어쩌다 나오는 상황이면 님의 변이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도 아니요. 어쩌다 나온 상황도 아니죠.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 몇번이나 반복되서 이겨도 팬들이 찜찜하게 느낄 정도면 이건 문제가 있는 겁니다.
     
kami 16-06-29 03:28
   
맞아요. 근본적인 원인은 선발진 붕괴죠. 선발진 붕괴의 원인이 헛돈질과 막되먹은 투수운용때문이었죠.
다만 오늘 경기에서의 까는 이유가 팩트와 무관하게 까니까 앞으로는 까더라도 팩트를 들고 까자는 취지에서 써본거에요..
          
weakpoint 16-06-29 03:45
   
네 팩트는 중요하죠.
늙은이 16-06-29 10:26
   
윗 글과 같은 경우가 다른팀인들 없었겠습니까?
투수를 잘 알아서 내리고 올리는 타임을 그렇게 잘 아는 감독이라면
4회까지 그렇게 감이 좋은 타자들은 왜 못 믿는지...
7:0으로 이기고 있는데 송은범 5회 강판은 투타 모두를 믿지 못하는 명백한 감독 잘못이지요.
변? 이상한 변명인듯 합니다.
한국인장훈 16-06-29 11:04
   
어제 경기만 놓고보면 이해될수 있다쳐도 kami님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기준없는 투수운용이 원인이었으니까요. 그전경기인 롯데전에서  NC의 연승을 차단한 주역 송은범을 홈런1방 맞았다고 조기강판해버렸었죠. 이후 갑자기 등판한 심수창까지 난조를 보였고... 만약 롯데전에서 송은범이 정상적으로 이닝을 소화하고 어제 장민재가 선발등판했다면 투수진운용은 별 문제없이 흘러가지 않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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