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류현진 선수의 복귀전을 봤습니다.
솔직히 저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구속도, 제구도...
물론 아직은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더 많죠. 하지만 그 긴 기간동안 재활에 힘썼던 선수의 복귀전치고는 많은 긍정적인 신호를 봤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됐습니다.
물론 이런 저와는 다르게 부정적인 면을 더 많이 느낀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어차피 결과는 두고 봐야 하는 것이고 기다림이 필요한데... 굳이 '망했다' 단언할 이유가 있을까요?
일부러 망하라고 고사지내는 고약한 심보라면 모를까... 걱정하는 맘이라 이해하기에는 그 표현이 너무 독해서 도저히 선의로는 이해되지 않네요.
힘든 결정 후 긴 재활의 시간을 견딘 선수이니만큼 응원하는 맘으로 대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