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뭔가가 잘못 되어있다.
이대로라면 위로 올라가도 기분만 더 찝찝해 질 것 같다.
팬이지만 이런 식의 흐름은 전혀 받아들일 수가 없다.
한국 정서상 모든 지시는 제일 위에서 내려오면 거의 복종이다.
믈브처럼 흔히 선수가 감독에게 어깨동무 하는 자체만으로도 보는 사람이 그 선수를 걱정해야 할 만큼
감독의 자리는 막강한 자리이다.
때때로 비추어지는 김감독 옆에 코치진들의 저자세는 더더욱 그것을 견고히 하고 있다.
하여 일련의 모든 사태는 감독 아래에서 행해지는 것이지, 감독을 제껴놓고 할 수가 없다라 단언해본다.
현재 한화의 팬이라면 팔이 안으로만 굽어서는 아니된다 생각한다.
이기는 것만이 전부인가?
땀과 노력안에서의 승패를 원하는 것이지 진흙탕 안에서 거머쥔 승리 따위 애초에 원하지도 않았다.
김감독은 스포츠맨쉽에 동업자 정신도 가져야 한다.
올해만 야구 하고 끝날 것 처럼 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