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박병호가 지난 경기 무안타 침묵을 깨고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팀 로체스터 소속의 박병호는 8월 6일(이하 한국시간)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리하이벨리(필라델피아 산하)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지명으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박병호는 1회 초 2사 2루에 타석에 나서 좌완 앤서니 바스케즈를 상대했다. 1볼에 바스케즈의 2구째를 타격해 2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로체스터는 박병호의 1타점 적시타로 1회 초에 선취점을 뽑아냈다.
3회 초에 헛스윙 삼진 5회 초엔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8회 초 2사 주자없이 콜튼 머레이를 상대했다. 박병호는 2볼에 머레이의 3구째를 타격.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팀은 리하이벨리에 3-2로 앞섰다.
지난 경기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던 박병호는 이날 경기 트리플A 시즌 10호 홈런 포함 시즌 8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해내며 한 경기 만에 무안타 침묵을 깼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42에서 .253으로 크게 상승했다.
박병호는 트리플A서 타율 .253 10홈런 19타점 OPS .929를 기록 중이다.
한편, 로체스터는 박병호의 2타점 활약으로 리하이벨리에 3-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