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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18 16:21
[잡담] 옜날 SK야구 봤을 때랑 한화 야구 볼때 드는 의문...
 글쓴이 : 일단보자
조회 : 1,535  

왜 한화 수비실력이 잘 안늘지??
SK때는 수비가 탄탄 했다는 느낌이면
한화는 역시 한화임.

김성근씨가 하는 야구가 시대가 달라져 먹히지 않게 된 것인지

팀마다 색깔이 있어서 그 색깔을 잘 살리는 야구를 해야 하는것인지 몰겄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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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킹검 16-08-18 16:34
   
한화팬이 아니라 한화야구를 잘 안보셨거나 아니면 벌써 잊으셨나본데...
지금 한화수비가 김성근 감독 부임 전 한화수비보다 10배정도 잘하고 있는겁니다

그 전엔 아예 야구가 아니었어요...지금은 그래도 야구같긴 합니다...^^;;
쪼남 16-08-18 16:38
   
원래 프로에서 가장 늘기 힘든게 수비입니다.
야구는 감독이 하는거라는 헛소리 하시는분이 있지만
수비는 그냥 선수 개개인 역량 차이가 99프로죠.

내야만 놓고 보더라도
sk - 박정권, 정근우, 나주환, 최정
한화 - 김태균, 정근우, 하주석, 송광민

선수들 개인 수비력부터 넘사벽 차이죠
정근우도 나이 먹어서인지 아무렴 sk때보단 못한 느낌이고

저 선수들로 내야 구성하면 감독이 누구라 해도 별로 달라질건 없겠네요
유연래상취 16-08-18 17:09
   
지금은 이길 듯한 경기를 수비가 빌미가 되어 말아 먹어 더 크게 보이는 것일 뿐, 예전엔 프로라 말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어디도아닌 16-08-18 19:36
   
야구팬이 모든 것을 데이터로 말할순 없죠

그렇다고 님의 느낌이 정설은 아니라는거.................
          
유연래상취 16-08-19 08:18
   
님이 생각하는 예전 한화팀은 수비 잘 하는데 공격이 약했던 팀인가보군요? 어디서 야구보셨는지?
꽃들고 16-08-18 17:29
   
쪼남 // 수비는 개개인이 타고나서 실력이 정해지는게 아니라 후천적으로 연습해서 만들어지는거에요..
그 예로 SK 최정선수가 있죠. 최정선수 데뷔시절 소문난 돌글러브였었는데
2007년 김감독님 부임하고 혹독한 지옥훈련으로 국대급 수비실력을 갖추게 되었죠.
오히려 타격실력보다 수비가 연습으로 올라오는게 더 확실하고 빨라요.
잘 모르는 사실로 저렇게 떠드시는분보면 안타깝네요
야구는 감독이 하는거라는 특정인물의 말을 헛소리로 매도하는 태도 보면
뭐 견적나오지만요

그리고 가장 최근인 김응룡감독님 계셨을때 2013~2014년 한화 동영상 찾아보세요.
전 정말 안바뀔줄알았는데 김감독님 부임 이후 수비가 불과 겨울 전지훈련만에
180도 변한게 엄청난 충격이었네요. 지금 수비 엄청 잘해진거에요
     
쪼남 16-08-18 17:58
   
말하는게 딱 보니까 노리타 견적 나오시네요

그래 그 한화 수비 얼마나 좋아졌나 한번 세부적으로 파봅시다.
김응룡 부임 시절 2013~2014 2년간 총 실책 187개로 9개팀중 공동 7위
(공동 7위 롯데, 9위 sk 191개)

김성근 부임 이후 2015~2016 2년간 총 실책 200개로 10개팀중 9위
(꼴찌는 신생팀 KT, KT와 한화만 실책수 200대)

신생팀 KT 제외하고 기존 9개 구단이었으면 실책 꼴찌팀이군요
참으로 일취월장했군요 한화 수비 ㅋㅋ
참으로 180도 변해서 엄청나게 충격 받으셨겠어요

거참 사람들은 자기가 믿고 싶은것만 보인다고
자기 주장을 펼치고 싶으면 팩트 공격을 하세요.
뇌피셜에서 나오는 헛된 망상 펼치지 마시고요.
          
졸려라 16-08-18 20:03
   
비겁하게 팩트로 승부하다니 ㅋㅋㅋ
          
어디도아닌 16-08-18 20:06
   
물론 저도 님 말에 동의하지만 데이터 밖에 나타나는 통계할수 없는 플레이도

많이 나타나는게 야구죠  아마 다른분들의 느낌은 그런면이 합해진걸수도 있죠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오비슨 16-08-18 19:30
   
한화 경기 응원하다 보면 복장터지는 순간들이 한 두 번 아니지만,
예전에 몸개그 짤방 우후죽순처럼 생산할 때에 비하면...... 그나마 나아진 겁니다.
오비슨 16-08-18 20:08
   
쪼남님 댓글 의견 보니까 실제 실책 숫자만 놓고 보면 수비가 오히려 퇴보했네요. ㅠㅠ
그런데도 버킹검님이나 유연래상취님처럼 수비가 나아졌다는 느낌을 받는 이유를 생각해 봤는데,
실책에도 급이 있다는 게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예전 한화의 수비 실책들은 정말 프로라고 하기에 부끄러울 정도의 어이없는 실책들이 많았다면,
요즘의 실책들은 (여전히 갯수에서는 부끄럽고 할말없는 수치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때 그 정도는 아니다 라는 수준이겠죠.
시즌 막판에 접어드는 만큼 실책을 줄여서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희망의 불씨를 꺼뜨리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쪼남 16-08-18 20:31
   
2013, 2014년엔 압도적인 꼴찌여서 실책도 더 막장급으로 보인 이유가 컸을겁니다.
군대에서 똑같은 실수를 해도 평소 고문관이 더 욕먹는 것처럼요.

성적이 안 좋았을 때이니 중요한 승부처에서 어이 없는 실책을
해서 와르르 무너지는 경우도 더 많았을 테고요.
그럴땐 실책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더 강하게 뇌리에 박히게 되죠.

하지만 그건 수비 외적인 요인에서 차이가 나는거지
수비 자체만 놓고 봤을때는 작년이나 올해가
예전보다 더 나아졌다고 보긴 어렵겠네요.
          
오비슨 16-08-18 20:44
   
네, 제대로 분석하셨습니다.
특히,

"그럴땐 실책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더 강하게 뇌리에 박히게 되죠. "

바로 이런 부분이 객관적 데이터 이외에 쪼남님께서 말씀하신 뇌피셜(혹은 느낌이라 해도 좋고)을
만드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쪼남 16-08-18 20:53
   
동의 의견 감사합니다.

뇌피셜이란 신조어가 부적절한 단어이긴 하지만
위에 야알못 취급에 저도 공격적으로 써봤습니다. 양해해 주세요.
버킹검 16-08-18 20:44
   
제가 정리하겠습니다

다른팀은 기록되는 실책이 100개면 기록되지 않는 실책도 100개였습니다
하지만 한화는 기록되는 실책이 100개면 기록되지 않는 실책이 300개였던 팀입니다

기록되지 않는 실책이 많이 줄었기때문에 실질적인 실책수는 차이가 없어도 수비가 어마어마하게 발전된 것입니다
어이없는 주루플레이, 포수의 포일, 외야에 별로 어렵지도 않은 뜬공을 놓치기, 그리고 순수하게 저급의 수비능력

이 모든 것들이 기록되지 않는 실책들이죠...더 많을 겁니다 상상이 잘안되서 쓰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그런 것들이 확줄었기때문에 한화는 수비가 김성근 감독부임 이후 10배는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느끼는겁니다...^^;;
     
오비슨 16-08-18 20:45
   
기록되지 않은...... 수많은 실책들. (정확한 수치는 산출 불가하겠지요)
한화 경기들을 쭈욱 봐왔던 저로서는
버킹검님 댓글 의견에 수긍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어디도아닌 16-08-18 20:53
   
보통 산출되지 않은 영역에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거나 그도 안되는 느낌적 영역이 없는건

분명 아닙니다 메져 단장들이 자신만의 그런 부분들을 가지고 선수를 사고 팔죠

저 같은 경우에는 타자를 볼때 보통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내는 비율 보다

타석당 몇번의 스윙으로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내는가를 컨디션의 척도로 봅니다
골목냥이 16-08-18 21:59
   
전현태 이여상 실책하고 글러브 쳐다보고... .
또자 16-08-19 02:36
   
한마디 하자면.. 수비는 데이터로만 볼수 없는게 있습니다.. 과거 종범신 날라다닐때도 실책 꽤 됐어요. 남들은 따라가지 못할걸 따라가서 캐칭실패해서 에러로 들어간게 꽤 됩니다. 데이터를 아주 무시할수도 맹신할수도 없는 이유죠. 종합적으로 봤을때 수비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수비가 괜찮은 팀인지 아닌지는 송구후 빽업하는 선수가 있냐 없냐가 가장 큰 차이입니다. 과거 코메디 수비였던게 빽업없이 공이 이리 저리 중구난방으로 날라가니 그런겁니다. 중고교때에도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시 하는게 송구후 캐쳐뒤에 빽업입니다.
blackmoooon 16-08-19 02:50
   
두팬입니다만...두산에서는 수비는 타고나는 거고 타격은 훈련으로 키울 수 있다고 하더군요.
반사신경 얘기 같은데...제 의견은 이 말이 더 맞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수비 잘하는 친구 데려다가 타격을 장착시키는 노력을 하는 거 같습니다.
타율만 보고 영입해서 수비를 가르치는 거랑
수비를 보고 영입해서 타격을 가르치는 거랑
무엇이 더 효율적인진 판단이 잘 안서는 군요.

개인적으로 지금의 두산 수비를 보면 전 수비 잘하는 선수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픈스트링 16-08-19 05:05
   
실책의 질과 실책시 협력 플레이가 문제죠.
예전 에스케이는 송구 실책의 경우 타자는 살지만,
주자들 한베이스씩 더 보내주는 경우 드물었죠.
백업 플레이가 씨스템으로 녹아들어 자동적으로 작동 되었습니다.
실책 숫자 가지고 과거 에스케이 수비를 한화와 비교하며
논하는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예를들어 어려운 타구 잘 잡았고 일루에 송구가 나빴다면
타자주자 이루까지 안보냈죠.
이런 에러랑...
잘 잡을수 있는 타구 에러가 많은거랑 에러 갯수로 비교 하는게 맞나요?
백업 플레이 안돼서 타자와 주자 한루 이상을 더 보내는게 에러 갯수로 비교 됩니까?
에러 한 상황에 허용한 진루수면 모르겠네요.
에스케이 수비 잘했다는 평가엔 이유가 있는 겁니다.
또 어려운 타구 호수비는 얼마나 많았고
호수비로 인한 더블 플레이는 얼마나 많았습니까?
타자만 살려주는 실책과 타자도 살려줄 뿐 아니라 주자도 추가 진루하는 실책은 같을 수 없습니다.
심지어 타자도 추가 진루 시켜 주는 에러가 많다면  문제가 큰거죠.
단순히 에러 갯수가 아니라 이 모든걸 종합한게 데이터죠.
     
쪼남 16-08-19 10:41
   
구구절절 쓰셨지만 SK가 왜 나오나요
실책 숫자는 2013,14년 한화와 비교한거인데
아무로레이 16-08-19 09:47
   
불편한 진실 : 지금 저정도가 수비가 많이 좋아진거에요 ㅋㅋ
쪼남 16-08-19 10:47
   
뭐 들고 오는 데이타도 없고 데이타도 별거 아닌걸로 치부하고
확인 불가능한 사족들만 갖다붙이면서
한화 수비가 훨씬 더 좋아졌다!!! 10배 좋아졌다!!!
식으로 얘기하니 토론할 가치조차 없군요

실책 개수가 더 늘었다는 팩트를 가져 오면
그건 중요한게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실책 개수가 과거 300개에서 100개로 엄청 줄었다!!!
이런식이니 뭐 대화를 할 가치가 있나
이건 뭐 초등학생 상대하는 것도 아니고
     
졸려라 16-08-19 11:02
   
쪼남님 글에 동의함 팩트를 들이대니까
기록으로 확인 불가능한 거짓과 선동으로 승부하네 ㅋㅋㅋ
에러의 질이 좋기는 개뿔.. 올해 김태균 패대기 송구는 질좋은 송구에러란건가?
김성근 시절 에러는 질좋은 에러라는 노리타들의 흔한 망상이죠
실제 기록에서 에러가 늘었음에도 그걸 무시하고,  기록으로 남지 않아서 팩트 확인불가능한 내용을 사실처럼 주장하는거 보니 한심하네요
          
쪼남 16-08-19 11:15
   
그러니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 실책이 확 줄면
눈에 보이는 실책은 더 확 줄어드는게 정상인거지

눈에 보이는 실책은 늘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실책은 확 줄었다 이게 무슨 궤변인건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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