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6-09-28 15:10
[MLB] 귀국' 박병호 "생각보다 MLB 투수들이 훨씬 강했다"
 글쓴이 : 사랑choo
조회 : 3,960  

'귀국' 박병호 "생각보다 MLB 투수들이 훨씬 강했다"(종합)

기사입력 2016.09.28 오전 04:33 최종수정 2016.09.28 오전 05:49 기사원문

손 흔드는 박병호 (영종도=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메이저리그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28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을 향해 손을 들고 있다. 박병호는 지난 8월 오른손 중지 수술을 받아 시즌을 마감했다. 비시즌 기간에 한국에서 훈련과 휴식을 취하며 몸을 만들어 내년 스프링캠프를 준비할 계획이다. 2016.9.28 kjhpress@yna.co.kr
한국서 재활 훈련하며 내년 명예회복 다짐

(영종도=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전체적으로 많이 아쉬웠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훨씬 강했습니다."

미국프로야구 진출 첫해 '홍역'을 치른 한국의 홈런왕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28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박병호는 예상보다 밝은 미소를 지으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올 시즌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작년 겨울에 큰 꿈을 꾸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며 "물론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좋은 경험을 한 것에 만족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병호 홈런(미니애폴리스 AP=연합뉴스)
그러면서 "부상 때문에 수술하게 됐고 재활하기 위해 일찍 돌아왔다. (몸을) 잘 만들어서 내년에 다시 한 번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병호는 "전체적으로 많이 아쉬웠다"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상대들이 훨씬 강했다. 거기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많이 부족했다. 확실히 투수가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에 대해서는 "(KBO리그와 비교해) 기본적인 평균 구속과 볼 움직임이 다르다"며 "아무래도 처음 상대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생소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습으로 준비하기보다는 생각을 많이 바꿔야 할 것 같다"며 "타격 폼도 어느 정도 수정해야 한다. 간결하게 해야 힘 있는 투수들을 상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KBO리그 홈런왕 출신인 박병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시즌 초반 연착륙하며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한국산 거포의 명성을 떨치는 듯했지만, 결국 빠른 공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부진에 빠졌다.

박병호 홈런(휴스턴<美텍사스주> AP=연합뉴스)
6월부터는 오른손목 통증이 겹쳤고 결국 7월 2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62경기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이다.

이후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1경기에 나와 타율 0.224(116타수 26안타), 10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8월 25일 오른손 중지 수술을 받아 시즌을 마감했다.

그는 "시즌 초반 홈런이 많이 나왔을 때 조금 더 편하게 생각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메이저리그에서 홈런이 12개 나왔는데, 그 부분은 내년을 준비하는 데 좋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몸 상태와 관련해서는 "손가락 인대를 잡아주는 연골이 찢어져 움직일 때 통증이 있었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손목 부상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인터뷰하는 박병호 (영종도=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메이저리그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28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인터뷰하고 있다. 박병호는 지난 8월 오른손 중지 수술을 받아 시즌을 마감했다. 비시즌 기간에 한국에서 훈련과 휴식을 취하며 몸을 만들어 내년 스프링캠프를 준비할 계획이다. 2016.9.28 kjhpress@yna.co.kr
그동안 팀 연고지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재활 훈련을 해온 박병호는 비시즌 기간에 한국에서 훈련하기로 구단과 의견을 모았다.

그는 "큰 수술이 아니었기 때문에 11월부터는 가볍게 타격 연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스프링 트레이닝 전까지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드는 데 문제없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회에 대해서도 우회적으로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박병호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 잘 모르겠다"면서도 "그 전까지 몸 상태는 완벽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폴 몰리터 감독 등 미네소타 구단 관계자들은 귀국하는 박병호에게 '내년에 잘할 수 있는 요소들을 봤다'며 잘 준비해서 돌아오라고 덕담해줬다고 한다.

그는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 소속이던 2014, 2015시즌에는 각각 52, 53개의 대포를 터뜨렸다.

미국 무대 진출 첫해 자존심을 구긴 박병호는 내년 명예회복을 노린다.

http://sports.news.naver.com/wbaseball/news/read.nhn?oid=001&aid=0008712240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별명없음 16-09-28 15:14
   
유니폼 입은 세번째 사진하고
귀국해서 찍힌 마지막 사진 보니...

살이 너무 불었네 ;; 김태균인줄...
한류스타 16-09-28 15:44
   
국내 투수들 메이저 진출을 위해서라도 그런말은 아끼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COOGI 16-09-28 17:12
   
강하건 둘째치고 국내에서도 약점이였던 강속구 투수에 약하다는게 거기서 더욱 두드러진거 아닌가?
늙은놈 16-09-28 17:22
   
그래도 홈런 20개 정도는 칠수 있지 않을까...타율이 부끄러워서 그렇지..
아라미스 16-09-28 17:31
   
결국은 속구대응에서 강정호와 차이가 조금 났죠.
노루귀 16-09-28 17:51
   
적응만하면 30 홈런도 충분히 가능하다. 빗맞아도 넘어가니깐.
알개구리 16-09-28 20:27
   
적응이 문제죠...ㅎ
해스켈 16-09-28 20:57
   
비거리왕 박병호
포블랑시 16-09-28 21:55
   
강정호가 하는 거 보면 꼭 투수만의 문제는 아닐 듯
무겁 16-09-29 00:10
   
다른 선수들은 그런말 안하던데 박병호만...ㅋ
러키가이 16-09-29 01:59
   
주변 사람들이 멘탈이 문제라더니;;;;;

악착같이 하겠다는 표정이 없는듯;;;;;

감독이 너무 순하다고 하더니만;;;;;
영원히같이 16-09-29 09:18
   
부상때문에 힘들었나보네 빨리 완쾌하길
리토토 16-09-29 09:34
   
피칭머신 5미터 앞 땡겨서 히팅연습 죽어라 하란 소리밖엔 할말이 없네.
파워히터가 강속구 약점이면 뭐 해볼 도리가 없으니...
sky하늘 16-09-29 11:01
   
혹시나, 일본엔 절대로 가지마라....
 
 
Total 40,35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3864
3149 [잡담] 프리미어12 좌표 부탁합니다 (7) 저공비행 11-08 3953
3148 [MLB] 난 지금 매우 화가 나 있어 (5) 무궁화7호 07-21 3955
3147 [잡담] 아놔 그럼 대만 (8) 서릿발 03-09 3957
3146 [잡담] 왕정치의 국적 (4) 일지매 09-08 3957
3145 [잡담] 우에하라 코지 vs 오타니 쇼헤이 (27) 하얀그림자 11-13 3957
3144 [잡담] 미국에서 야구인기 (13) 일뽕은OO 09-25 3957
3143 [잡담] 다저스 특급투수가 (6) 초롱 08-17 3958
3142 [MLB] 추신수 끝내기 홈런 ㅋㅋㅋㅋ (6) 기물푸 05-08 3959
3141 [국내야구] 정성성훈 똘끼충만 움짤모음 ㅋㅋㅋ (3) 드와이트 10-17 3959
3140 [MLB] 박병호2루타.gif (6) 똥파리 04-15 3959
3139 [기타] 이 시국의 미국 전역에서 본 스포츠.jpg (3) 신비은비 05-30 3959
3138 [국내야구] 9,10구단 한꺼번에 나와라 그냥. (25) 임태훈 02-04 3960
3137 [잡담] 강정호 500만 2015달러ㅎㅎ (10) 봉냥2 12-20 3960
3136 [MLB] 한미일 홈런순위 상위권 (5.1 현재) (2) 스크레치 05-01 3960
3135 [MLB] 이제 슬슬 시애틀 플래툰도 문제가 될 것 같네요. (20) VanBasten 06-17 3960
3134 [국내야구] 송아나가 임태훈과 사귄다고 했던 이유 (3) 카울링 05-23 3961
3133 [MLB] 이대호에 배팅할만한 MLB 팀들 제법 되지않나? (29) VanBasten 09-27 3961
3132 [잡담] 미야모토 코치, "한화 투수들, 많은 연습 필요" (11) 우앙굿 12-13 3961
3131 [MLB] 오승환이 메이저에서 통하는 이유 (10) 얀지슈카 04-29 3961
3130 [MLB] 귀국' 박병호 "생각보다 MLB 투수들이 훨씬 강했다 (14) 사랑choo 09-28 3961
3129 [MLB] 오승환, "웨인라이트가 걱정하더라" (10) samanto.. 06-21 3964
3128 [국내야구] 오늘 기아 두산 5회 말ㅋㅋㅋㅋㅋㅋㅋㅋ 아스트라페 07-08 3965
3127 [MLB] 허들 감독 "강정호, 충전 완료"..적장 매서니 "두려운 … 러키가이 09-08 3965
3126 [NPB] 이대호 12호 홈런 팬직캠 동영상 (13) uasomuch2 07-08 3966
3125 [MLB] 추신수 메이저 기록 세웠네요;; (15) 몰락인생 04-23 3966
3124 [기타] 리틀야구 결승. 대한민국 우승. (12) 오픈스트링 07-01 3966
3123 [MLB] 저주걸린 일본선수 (3) 맛있다짬뽕 05-03 3966
 <  1371  1372  1373  1374  1375  1376  1377  1378  1379  13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