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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시즌 최고 연봉팀은 한화 이글스다. 선수 연봉 총액이 102억1000만원, 선수 평균 연봉이 1억7912만원이다. KBO리그 사상 최초로 단일구단 연봉 총액 100억원을 넘겼다. 지난 몇 년간 정근우, 이용규, 권 혁, 배영수, 송은범, 정우람 등 고액연봉을 받는 외부 FA(자유계약선수)가 대거 합류하면서 연봉 규모가 불었다.
그러나 커진 '몸집'만큼 근육이 늘고 힘이 커졌다고 보기 어렵다. 한화는 김성근 감독이 부임한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KBO리그 10개팀 중 상위 5개팀이 출전하는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한다. 지난 몇 년간 이뤄진 투자를 감안하면, 실패의 연속이다. 이쯤에서 한화는 실패의 원인을 확실하게 땨져봐야 한다.
가성비면에서 아쉬운 팀은 한화뿐만이 아니다. 총액 연봉 2~5위 삼성 라이온즈(81억9600만원), LG 트윈스(71억9700만원), 롯데 자이언츠(71억8900만원), SK 와이번스(70억1400만원) 중 '가을야구'를 확정한 팀은 LG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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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프로야구 팀별 연봉 순위
순위=구단=연봉총액=선수평균
1=한화=102억1000=1억7912
2=삼성=81억9600=1억5464
3=LG=71억9700=1억2626
4=롯데=71억8900=1억3313
5=SK=70억1400=1억2989
6=두산=67억6400만원=1억2526
7=KIA=59억9900=1억2243
8=NC=55억8900=1억2150
9=kt=43억5200=8369
10=넥센=40억5800=8116
※단위=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