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느끼는건데...
승부조작 기사에는 댓글조차 적게 달림...
이런 안좋은 기사엔 자칭 야구팬들이 눈감고 모른척하고 싶어 한다는것은 문제임...

진짜 대만꼴 나지 않으려면 승부조작의 뿌리를 하루빨리 뽑아야 하는데..
KBO 십장생들은 자꾸 덮으려고만하고, 구단들도 모기업 이미지 지킨다고 덮으려고만하고...
야구인이고 야구팬이고 수사하는 검찰 욕하는사람이 더 많을 정도였으니 이거 원...

박현준 사건때 뿌리를 뽑았어야 하는데..
깃털만 뽑고 KBO가 나서서 덮으니 계속 터지는겁니다...
원정 도박 사건도 그냥 이후로 안지만 하나만 X 되고 나머지는 유야무야...
오승환이 잘던지고 있지만 이번에 국대 안뽑은건 원로 야구인의 진짜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함...

문우람 건은 진짜 박현준때보다 곱절로  충격임...
선수가 직접 설계를하고 다른 선수까지 끌어들인 놈...
하지만 본인이 혐의를 부인한다니까 검찰 욕하던 사람들이 태반이었죠... ㅉㅉ

불법 베팅업체의 승부조작이 존재하는 한
어떤 스포츠 종목이든 승부조작 사건이 다시 발생할수 있죠... 아마 현재도 진행중일겁니다.
승부조작은 야구뿐 아니라 어디에든 존재하지만... 당연히 가장 인기 종목인 야구가 가장 큰 관심사가 되죠...

야구를 좋아하는사람으로서 부정행위와 승부조작 꼴은 절대 보고 싶지 않습니다.
약물, 혹사에는 다들 분노하면서 왜 승부조작 건에는 침묵하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승부조작 문제는 특정 구단만의 문제가 아니므로,
KBO와 구단, 야구인 단체 등 야구계 전체가 나서서 대응해야하고
가장 중심에선 선수들이 아마추어 시절부터 인식 변화를 가져와야 합니다...
또한 야구팬들도 마찬가지로 승부조작은 절대 용납해서는 안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승부조작에 대한 성토와 비난 여론으로 KBO와 야구계에 대한 압박이 필요한데...
정국탓인가요? 야구게시판에서 조차 댓글이 전무할 정도라는게 참 놀라워요..
이번 뿐 아니죠.. 예전에도 그랬어요.. 시즌중에도 승부조작 글에는 댓글이 현저하게 적었음...

앞으로 승부조작 또 발생해도
구단은 몰랐다. 숨긴거 아니다. 선수의 개인 일탈로 몰아서 축소하고..
팬들은 모르쇠로 묵인하면, 승부조작은 여전히 유지 되고, 결국 야구판 오래 못갑니다...

문우람 건과 동시에 나온
이재학 건도 선수 본인이 불법 베팅한것만해도 문제가 큰거고...
(시간이 흘러서 처벌은 못한다지만 자숙을 하던 야구계 자체 징계는 해야 됨)
현직 투수의 친형이 승부조작 브로커짓 한것하며, 은퇴한 선수가 승부조작 브로커로 일하는것 등등 야구판 전체가 썩어 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선수하다 그만둔 야구인들이 승부조작판에 더 들어갈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죠...
현직 브로커와 언론사가 인터뷰한 내용보면 가관입니다. 그 사람도 승부조작은 절대 못 없앤다고 말할정도인데... 승부조작에 대한 대응이랄게 전무하기 때문임...

야구계가 스스로 자정노력을 강화하고
선수들 본인이 야구판을 위해 범죄에 가담하지 않아야 하며
불법 베팅을 근절하기 위한 법안 제정 같은 노력이 필요한데...
이런걸 가능하게 하는것이 여론입니다.

지금 정치판이 개판된것도 국민들이 무관심해서 벌어진 일인것처럼...
야구판 승부조작에 그러려니 하고 조용히 넘어가면 승부조작은 더 판을 칠겁니다...
야구팬이라고 자처하려면...
승부조작건에 관심을 더 가지고 많은 의견을 개진하는것이 필요합니다..
안좋은 일이라고 그냥 눈감아버리면 바뀌는건 없습니다.

공감하는게 전북 심판 매수건에 대해서 팬들이 걸어놓은 현수막 보고 저는 경악을 금치 못하겠더군요.

축구든 야구든 선수, 팬 할 것없이 눈감아버리고 성적에만 집착하니
원... 꼬라지가 꼭 어디랑 너무 닮은 것 같아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그 말이 참 와 닿습니다.

선수들에게 해주고싶은말
첫회볼넷1개로 2~300받으면 뭐다??

2~300으로 니 선수생명 목줄채워지는거다... 역으로 협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