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현재 류현진의 모습은 상상이상으로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직구구속이 안나와서 홈런을 잘 맞고 배팅볼이 됐다고하는데 이제 부상에서 복귀한지 첫시즌입니다.
거의 통으로 2년을 쉬었는데 처음 1년은 어깨, 다음해엔 팔꿈치 이렇게 두 번이나 수술하고, 올시즌 생각보다 빠르게 복귀해서 지금 선발 로테이션 돌고있죠.
2년 쉰 선수가 긴 이닝 끌고가는 선발투수 체력 만드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그리고 구속문제도 부상복귀 첫시즌이라는 것도 있고, 구속보다 구위 자체가 현재로선 예전보다 떨어진다고 봅니다. 패스트볼의 회전수, 무브먼트 등이 떨어져서 구위가 많이 떨어졌는데 이건 부상복귀 첫시즌이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봅니다.
모든건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고 봅니다.
구속은 예전처럼 최고 95마일 이렇게 던지지는 못하더라도 지금보다는 2마일 정도는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패스트볼 무브먼트 구위가 회복되면 지금처럼 실투는 그냥 홈런 이런건 없을 거라고 봅니다. 아직 부상복귀 첫시즌이고 류현진의 몸만 건강하다면 더 좋아질 일만 있지 나빠질건 없다고 생각됩니다.